- 해군 병에 관하여 -
|
과거 해군 병들의 교육을 담당했던 교육단 본부. |
< 해군 병 변천과정 >
1945년 11월 11일 바다에 대한 남다른 사랑과 열정을 가진 초대 참모총장 故 손원일 제독을 중심으로 창설된 ‘해방병단(海防兵團)’(해군의 모태로 해군은 이날을 해군창설일로 하고 있다.)에 ‘교육대’를 두고 해군 신병 훈련 업무를 맡게 되었다.
1946년 2월 15일 진해에 ‘신병 훈련소’가 창설되어 해군 병 1기 705명이 입소하였으며 해군 입대 지원자 중에서 유능한 자원을 엄선하여 3개월 동안 기초훈련 실시, 수료 후 소질과 희망을 고려해 갑판, 기관, 통신과 등 3개 병종으로 분류, 실무에 배치하였다.
또한 해군에서 전입된 장교 및 하사관과 해군 신병 13기 중에서 인수한 해병대 신병 1기생(303명)등 총 380명으로서 1949년 4월 15일 대한민국 해병대가 창설 되었고, 그 후(8.1) 해군신병 14기중에서도 해병대 신병 2기생(440명)으로 해병대에 편입되었다. 그로부터 현재 980기에 이르기까지 해병대 교육훈련단의 훈련을 마치고 빨간 명찰을 가슴에 단 해병대 신병들이 배출되었다.
|
빛바랜 흑백 사진 한장으로 남아있는 48년전 해군 선배들의 모습 |
|
초창기 해병대 선배들의 모습 |
1950년 6ㆍ25 전쟁 발발로 해군 수병들에 대한 교육이 일시 중단, 그해 수료한 수병 16기생 전원은 전투대대를 편성, 부산항 및 진해군항, 포항항의 방위 임무를 수행하였다.
해군 수병이 타군에 비해 가장 먼저 모병한 군임에도 불구하고 신병기수가 500기로 상대적으로 다른 군에 비해 짧은 이유는 해군 정원에 맞게 인력을 조정해 왔기 때문이다.(병은 통상 매월 1회, 년 12개 기수 정도 배출되는데 해군의 경우 인력사정을 고려하여, 1년에 3개 기수가 배출되는 등 기수 조정을 많이 해왔음.)
< ‘멀티 플레이어’ 해군 수병과 입영문화 변천 >
|
항해실습 - 함정에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구성원이 되기 위한 선배들의 열정이 묻어난다. |
해군 수병은 함정을 움직이고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함정과 해상이라는 특수하고 제한된 공간에서 다양한 상황에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만능인’으로 통한다. 수병은 전투배치, 인명구조, 함정 화재 및 수리, 입항 및 출항 등 상황에서의 전투원, 소화방수요원, 함정수리, 출항 및 입항 홋줄요원 등 현장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1人多役의 ‘멀티 플레이어’ 역할을 하는 해군에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자원이다.
ㅇ 해군 입영문화의 변화 - 초창기 : 입영시 입영가족에게 부대 미개방 - 1985년 : 최초로 부대개방 및 일부 훈련시설 공개 (당시 병 271기 입영 대상자 가족 2400여명) - 2003. 5월 이후 : 부대개방, 입영환영 연주회 등 각종 이벤트 개최
|
이제는 입영환영연주회도 개최된다. - 해군 병 500기의 입영 환영 연주회 중 한장면 |
ㅇ 수병 계급 호칭 변천 - 1946. 6월 이후 : 견습수병 - 이등수병 - 일등수병 - 이등병조 - 1946. 12월 이후 : 견습수병 - 이등수병 - 일등수병 - 삼등병조 - 1957. 1월 이후 : 견습수병 - 이등수병 - 일등수병 - 상등수병 - 1962. 4월~현재 : 이등병 - 일등병 - 상등병 - 병장(전군 통일)
ㅇ 신병 훈련기간 변천 - 초기 신병교육대 창설시기 : 13주 - ‘65년 이후(신병 117기부터) : 12주 - ‘75년 이후 : 8주 - ‘91년 이후(신병 335기부터) : 6주 - ‘93년 이후(신병 359기부터) : 4주 (복무기간이 30개월에서 28개월로 단축, 인력운영 고려 4주로) - ‘95년 이후(신병 391기부터)-현재 : 6주
|
현재 해군 병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육사령부의 창설 당시 장면. |
ㅇ 해군 병 복무기간 변천 - ‘53년~’67년 : 36개월 - ‘68년~’78년 : 39개월(‘68년 1?21사태로 복무기간 연장) - ‘79년~’89년 : 35개월 - ‘90년~’92년 : 32개월 - ‘93년 : 30개월(’93년 방위병 제도폐지로 잉여자원 해소) - ‘94년~ : 28개월 - ‘03년 이후 : 26개월
<출처 : 해군본부 정훈공보실 2004.10.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