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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
○ 위 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62번지 일대 ○ 표고342m, 107m , 둘레2,633m ,면적448,111m² |
3개의 굼부리가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크고 작은 여러 개의 봉우리가 매끄러운 등성이로 연결되어 한 산체를 이룹니다 말굽형으로 열린 방향의 기슭쪽에는 구좌읍 `둔지오름`에서와 같은 이류구들이 있습니다. | |
이류구가 있는 것으로 보아 비교적 최근에 분출된 신선한 화산에 속하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합니다. 이류구 : 화산체가 형성된 후에 용암류가 분출, 화구륜의 일부가 파괴되어 말굽형을 이루게 용암의 흐름과 함께 이동된 이류(泥流)가 퇴적한 것 호칭이 여러개가 있고 그 어원에 대한 해석이 구구함. 주위의 묘비에는 대개 地祖岳(지조악) 또는 地翁岳(지옹악)으로 표기돼 있고, 多羅肥(다라비)라는 것도 보이며, 한글로는 따라비라 적힌 것도 있다고 합니다. 옛 지도에는 지조악이라는 것은 찾아볼 수 없다고 하며 多羅非(다라비)로 나온다고 합니다. 따라비 : 모지오름(母子岳)에 이웃해 있어 마치 지아비, 지어미가 서로 따르는 모양에서 연유됐다고 합니다 따래비(땅하래비, 地祖岳) : 모지오름, 장자오름, 새끼오름이 모여 있어서 가장격이라하여 `따애비`라 불리던 것이 `따래비`로 와전된 것이라고 합니다<加時里誌(1998)> 따하래비 : 모지오름과는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형국이라는 데서 연유됐다고 합니다.
따라비(多羅非, 地組岳) : `다라비`가 원이름이고 고구려어에 어원을 둔다는 것이라고 합니다. `다라`라는 말은 고구려어 `달을(達乙)` `달(達)`에서 온 것으로 `높다`는 뜻이고 `비`는 제주 산명에 쓰이는 `미`에 통하는 접미사로 다라비=다라미, 즉 `높은 산`이라는 뜻이 되며 이 `다라비`가 `따라비`로 경음화한 것이 `따라하비`. `땅하라비`로 풀이되면서 지조악이라는 한자표기가 나오게 된 것이라고도 합니다 - 김인호 박사(민속학자) 장자오름, 모지오름, 새끼오름, 대록산, 번널오름, 뱅곳오름, 설오름 정상에 3개의 굼부리가 있습니다. |
개요 |
○ 위 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68번지 일대 ○ 표고474.4m, 비고125m , 둘레2,794m ,면적522,097m² |
소록산과 자락을 맞대어 있습니다. 형태는 전반적으로 가파르고 둥근 산체에 동서로 다소 퍼져있으며,화구는 정상쪽에서는 숲으로 덮혀 있어 북으로 터진 말굽형 화구로 보이나, 정상부의 동서 봉우리 사이에 둥그렇게 패어있는 원형화구를 갖는 화산체입니다. | |
화구 안사면에는 해송, 삼나무등 잡목으로 숲을 이루면서 정상부로 양지바른 곳에는 진달래가 식생하고, 그 반대사면은 풀밭을 이루면서 기슭자락에는 찔레나무가 산재해 있고 부분적으로 습원을 이룸지형지세가 마치 사슴과 비슷하다고 하여 큰오름은 큰사슴이(대록산), 작은오름은 족은사슴이(소록산)라 부름원형화구(깊이 55m)입니다. |
(알고가는 코너)
오름이란, 제주도에 산재해 있는 기생 화산구(寄生火山丘)를 말하며 그 어원은 '오르다'의 명사형이다. 제주도에는 368개의 오름이 있는데 지질학적으로 보면 오름은 분화구를 갖고 있고, 내용물이 화산 쇄설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화산구의 형태를 갖추고 있는 것을 말한다.
제주도는 주로 제4기 플라이스토세(서귀포층이 형성된 백만년 전후)의 화산 활동 결과로 이루어진 화산도로 알려지고 있다. 원종관(1976)에 의하면, 제주도의 화산 활동은 크게 5회의 분출 윤회로 구분되며 적어도 79회 이상에 달하는 용암 분출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부분의 오름은 단단한 암석이 아니고 스코리아라는 흙과 같은 것으로 되어 있으며 그 위에는 식생이 정착하여 있으므로 빗물을 머금어 물이 흐르거나 지하로 스며드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하여 지질적인 요인 때문에 하천이 메마르고 지하수를 얻기가 어려운 제주도와 같은 환경에서는 오름이 수분 함양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제주도의 오름은 동북동∼서남서 방향의 축을 따라 밀집되어 분포하고 있으며 북제주군 구좌읍 송당 일대의 지역에서 그 밀도가 가장 높다. 제주의 오름은 개체수가 많을 뿐 아니라 그 형태에 따라, 분석구, 응회구, 응회환, 이중식화산, 나란히 놓여 두쌍둥이, 세쌍둥이를 이루는 오름 등 종류도 다양하다.
제주도의 '제주도의 오름'(1997)에 의하면,
비교적 소규모의 폭발적 분화로 상공 수백 미터의 높이까지 쏘아 올려진 방출물이 화구 주변에 퇴적되어 만들어진 소화산체(小火山體)를 화쇄구(火碎丘, pyroclastic cone)라고 한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일륜회성분화(一輪廻性噴火) 활동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저경 1km이하, 비고 200-300m 정도의 규모가 많다.
화쇄구는 화산 쇄설성 물질의 종류에 의해 스코리아구, 경석구(輕石丘), 화산회구(火山灰丘)로 세분된다. 또한, 화산회구 중에서 퇴적물의 양이 적고 야트막한 환상구(環狀丘)가 화구를 둘러싸고 있는 것을 응회환(tuff ring)이라고 부른다. 이중에서 환상구가 매우 낮고 화구만으로 이루어진 것같이 보이는 것을 마-르(maar)라고 부른다.
제주도의 화산은 대부분이 현무암질 용암 분출에 기인된 분화 활동이므로 우리가 '오름' 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은 주로 스코리아丘(분석구)이며, 일부 해안 지역에서 수중 화산 활동과 관련된 응회구, 응회환 및 마르도 분포하고 있다. 또한, 산방산과 같은 독립된 조면암질의 용암원정구도 소화구(小火口)로 인정되므로, 오름이라고 하는 범주에는 크게 스코리아구, 수중화산, 용암원정구를 포함한다.
◇ 스코리아丘(scoria cone, cinder cone)
스코리아구는 고철질(苦鐵質) 마그마가 수백 미터 상공에 뿜어 올려지는 스트롬볼리식 분화에 의해 형성된 것으로서 지금까지는 흔히 분석구(cinder cone)라고 불려져 왔다. 일반적으로 직경 수cm 정도의 흑색(黑色) 다공질(多孔質)의 스코리아로 구성되어 있으며, 불명료한 성층구조를 갖는다.
스코리아구는 투수성이 크고 강수의 대부분이 지하로 침투하므로 지표수의 발생이 어렵기 때문에 침식이 일어나기 어려워 꽤 긴 시간 동안 원형을 보존할 수 있는 반면 소형이기 때문에 일단 골이 형성되면 단기간에 원지형이 소멸된다.
스코리아구는 현무암질 마그마가 분출하는 하와이와 같은 순상화산(楯狀火山)이나 아이슬랜드와 같은 용암 지대에서 많이 볼 수 있으며, 화도의 위치를 나타내는 것으로서 귀중한 존재이다. 이와 같은 장소에서는 평탄한 용암류의 대지상에 군생(群生)하는 경우가 많다.
◇ 수중화산(水中火山, hydrovolcanic cone)
[응회구(tuff cone), 응회환(tuff ring), 마-르(maar)]
고온의 마그마가 천해(淺海)나 지하수 또는 지표수의 물과 접촉하게 되면 대량의 물이 기화(氣化)하면서 압력이 증대되어 폭발적 분화가 일어난다. 이와 같은 비(非)마그마성 물에 의한 폭발적 분화에서 기인된 화산을 수중 화산이라고 한다.
화산회구(火山灰丘) 중에서 화구의 크기에 비해 주위에 퇴적하는 방출물이 적고 낮은 환상의 언덕을 갖는 것을 특별히 응회환이라 부른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미세한 용암 파편을 주체로 한 강하 화쇄물이 성층되어 있는 분출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이들 사이에 사교층리를 갖는 분급이 좋지 않은 써지퇴적물도 가끔 포함된다.
이러한 사실로부터 응회환은 고온의 마그마가 지하 심부로부터 상승하여 해수·호수·하천수·지하수 등과 접촉하여 폭발적 분화를 반복한 결과 형성된 것으로 생각된다. 이 마그마와 물과의 접촉에 의해 생긴 소위「마그마-수증기 폭발」에서는 고결·반고결의 용암편이 '소나무 우산 모양'의 분연(噴煙)과 함께 사방으로 강렬한 기세로 비산하여 퇴적되기 때문에 화구의 크기가 상대적으로 커지게 된다. 또한, 이 때 수평방향으로도 분연이 고속으로 화구를 중심으로 해서 환상으로 퍼져나가게 된다. 사교층리를 갖는 써지퇴적물은 이 결과 생겨난 것으로 생각되고 있다.
마-르화산의 예로서 유명한 독일 아이펠지방의 화구군은 하천 부근에서만 분포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 용암원정구(溶岩圓頂丘, lava dome)
조면암질 용암은 점성이 커서 분출 시 현무암질 용암과 같이 넓게 흐르지 못하고 화구상에서 굳어지는 특징이 있으며, 이렇게 해서 형성된 조면암의 덩어리를 용암원정구라고 한다.
제주도 서남부 해안 지역에 위치한 산방산은 조면암질안산암으로서 용암원정구의 대표적인 모식지라고 할 수 있다.
제주도의 '제주도의 오름'(1997)에 의하면,
◇ 성인적 분류
제주도에서 오름을 가리키는 원래의 형태는 송이(scoria)로 이루어진 스코리아구(분석구)로서 이들은 제주도 오름은 대표하며 대부분을 형성하고 있고 할 수 있다. 여기서 오름이라고 하는 것은 송이로 이루어진 스코리아구와 수중 화산인 응회구·응회환 및 마-르, 그리고 용암원정구인 리바돔(lava dome)을 포함하고 있다.
응회구는 안덕면의 단산, 한경면의 당산봉, 표선면의 매오름이 대표적이다.
응회환은 한경면의 수월봉, 대정읍의 송악산, 성산읍의 두산봉, 우도의 쇠머리오름이 대표적이다.
마-르는 조천읍의 산굼부리, 구좌읍의 아부오름, 서귀포시의 하논이 대표적이다.
용암정원구는 서귀포시의 영실과 각시바위, 남원읍 하례리 해안가에 위치한 예촌망은 서귀포시 앞바다의 범섬, 문섬, 섶섬과 서로 관계되어 있어 대표적이다.
이를 구분하면,
·스코리아구 : 335개(91.0%) ·수중화산구 : 24개(6.5%) ·용암원정구 : 9개(2.5%)
◇ 화구 형태별 분류
오름의 외형을 이루고 있는 전체적인 형태는 화구 형태를 지시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으며 크게 4가지로 구분하였다. 즉, 말굽형 화구를 갖고 있는 오름, 정상부에 원형화구(굼부리)를 갖고 있는 오름, 화구가 없는 원추형화산체나 용암원정구, 그리고 원형화구와 말굽형 화구 및 원추형 화산체가 중복되어 존재하는 복합형 화산체로 나눌 수 있다.
이를 구분하면,
·말굽형오름 : 174개(47.3%) ·원추형오름 : 102개(27.7%)
·원형오름 : 53개(14.4%) ·복합형오름 : 39개(10.6%)
◇ 표고별 분류
오름이 밀집되어 분포하고 있는 곳은 해발 200m∼600m 사이와 해발 200m의 저지대로서 전체 오름 중 79%가 분포되고 있다. 백록담을 중심으로 한 국립공원내에는 모두 46개의 오름이 존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한라산 정상과 가장 가까운 오름은 백록담 서북쪽 장구목(표고 1,813m)이다. 특히, 제주도의 유인도에 분포하고 있는 오름은 우도의 쇠머리오름과 비양도의 비양봉이 있으며 서귀포시의 범섬, 문섬, 섶섬 및 고산의 차귀도는 본 조사에서 제외되었다.
또한, 해안선을 따라 분포되어 잇는 오름은 20개로 조사되었다.
이를 구분하면,
·해발 200m이하 : 143개(38.9%) ·해발200m∼600m이하 : 149개(40.5%)
·해발600m ∼ 국립공원사이 : 30개(8.2%) ·국립공원내 : 46개(12.5%)
◇ 산정 화구호를 갖는 오름
제주도내 오름 중에는 한라산 정상이 백록담과 같이 산정상부에 화구호를 갖고 있는 오름이 9개로 확인되었다.
오름에 화구호가 생기된 이유는 대부분은 분화 활동 중에 화구로부터 유출되는 용암에 의해 말굽형을 만드나 그 중 일부는 화도를 용암으로 메우는 결과를 가져온다. 이러한 오름의 내부 구조에 의해 비가 내릴 때 지표수가 오름을 구성하고 있는 스코리아를 통과하지 못하고 화구내로 모여 화구호를 만들기도 하고 일부는 산 중턱에서 샘을 형성하는데 이들은 모두 이런 오름 내부 구조의 특성에 따른 결과라고 해석된다.
화구호가 잘 보존된 오름들은 주로 한라산 고지대에 분포하고 있으며, 특히 유명한 화구호는 한라산 동록의 사라오름, 물장오리, 물찻오름으로 현재까지도 울창한 천연림 속에 숨겨진 채로 남아 있어 신비스러운 광경을 연출하고 있다.
현재가지 화구호가 확인된 오름은 9개로 조사되었다.
·물장오리 ·어승생악 ·원당봉 ·금오름 ·세미소 ·물찻오름
·사라오름 ·물영아리 ·동수악
◇ 샘이 있는 오름
오름에서의 샘은 오름의 산정부나 중턱, 또는 산 기슭에서 용천의 형태로 지상으로 흘러나오는데 이는 강우에 의한 지하수가 땅 속으로 침투 중에 투수가 곤란한 불투수성 내지는 난투수성 지층을 만나 더 이상 아래로 침투가 불가능하므로써 생성되는 것이다.
샘을 갖고 있는 오름은 모두 37개로 조사되었고 샘의 위치는 대부분 산기슭이나 용암유출에 의해 형성된 소위 말굽형화구 전면의 산중턱에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 대표적인 것은 구좌읍의 거슨새미오름이다.
◇ 봉수대가 설치된 오름
조선 시대 때 방어 시설의 하나로 축조된 봉수대가 있는 오름은 모두 25개로 조사되었다.
·사라봉(사라봉수) ·도두봉(도원봉수) ·구산봉(구산봉수)
·삼매봉(삼매양봉수) ·느지리오름(만조봉수) ·고내봉(고내봉수)
·물메봉(수산봉수) ·어도오름(어도봉수) ·지미봉(지미봉수)
·입산봉(입산봉수) ·서우봉(서우봉수) ·판포오름(판포오름)
·당산봉(당산봉수) ·모슬봉(모슬봉수) ·송악산(저별봉수)
·자배봉(자배봉수) ·예촌망(호촌봉수) ·남산봉(남산봉수)
·독자봉(독자봉수) ·대수산봉(수산봉수) ·성산일출봉(성산봉수)
·월라봉(호산봉수) ·달산봉(달산봉수) ·토산봉(토산봉수)
·원당봉(원당봉수)
◇ 제터나 당이 있는 오름
제주도내 오름에는 마을에서 포제를 지내던 제터와 무속 신앙의 본거지인 당의 흔적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제주도를 절 오백 당 오백이라 했듯이 오름 이름이 당오름으로 되어있는 경우도 5곳이나 있다. 제주시의 원당봉은 원나라 때 이 곳에 당을 설치한 것에서 유래하며, 구좌읍 송당의 당오름은 제주도 당의 본산지인 본향당으로 오름 이름·마을 이름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조천읍 와산리의 당오름에는 현재에도 새롭게 단장된 당(건축물)이 들어서 있고 한경면의 당산봉, 안덕면의 당오름도 과거 유명했던 당의 본산들이다.
◇ 마을 이름과 같은 오름
마을 이름과 오름 이름이 같은 경우, 즉 마을 이름이 오름명에 사용되는 경우는 모두 36개로 조사되었다. 제주도민의 취락 형성은 지형지물을 이용한 예가 많으며 해안가의 용천수
지대와 중산간 지역의 샘과 오름은 마을 형성의 중요한 요인이었다
1997년 12월; 제주도에 의해 조사된 오름의 수는 모두 368개인데 이를 시,군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구분 |
제주시 |
북제주군(구) |
서귀포시 |
남제주군(구) |
비고 |
숫자 |
59 |
151 |
37 |
121 |
368 |
% |
16.0 |
41.0 |
10.1 |
32.9 |
100 |
이를 소유별로는, 국·공유가 전체의 44.6%인 164개, 사유 39.9%인 147개, 마을 공동 소유 10.0%인 37개, 재단 소유 4.1%인 15개, 기타 1.4%인 5개로 나타나고 있다.
기생 화산인 오름은 제주인의 생활 터전의 하나로서 중요한 구실을 해왔다. 최근에 제주도민과 관광객들에게 높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오름은 제주도의 수려한 자연 환경을 연출하면서 생태계의 보고로 평가받고 있어 학술적인 연구 대상이 되고 있기도 하다.
첫댓글 지난주 토요일 따라비 오름과 큰사슴이오름 두군데를 갔다와서!!!!!!!!!!!!!!!!!! 따라비오름에서 본 전경사진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