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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전둔산중학교에서 동아리 '초아'를 지도하고 있는 교사 장서윤입니다. 저희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운영하는 블루밴드 캠페인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블루밴드 캠페인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친구와 함께 서약하는 활동입니다,
블루밴드 캠페인은 그간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한 정부와 민간 등 전 사회적인 움직임에서 한 걸음 나아가 학교폭력 예방의 주체인 학생들의 자발적인 예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으로서, 선발된 101개 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7대 서약」을 친구, 가족 등 주변에 안내하고 참여 서명을 받은 후 블루밴드를 증정하는 과정을 통해 또래집단과 학교 내외, 지역사회에 자연스럽게 학교폭력 예방의 문화를 확산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저희 동아리는 "초처럼 세상을 밝히는 아이들"이란 의미를 가지고 세상을 밝히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다음 동영상은 저희 학교 축제에 올린 뮤지컬로 학생이 직접 작사 작곡한 노래로 만든 공연입니다. 한번 보시고... 연결된 유투브에서 좋아! 한 번 눌러주시고^^ 내일.... 뵈요^^ 여러분~~
아!!!! 그리고 저희 학교 동아리 아이들이 신일여고에서 주관하는 UCC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어요.
애니메이션도 한 번 구경하세요^^
탐구하고 체험하고 즐기고… ‘틀’ 교육 벗고 ‘꿈’ 채우다 | ||
[대전교육지원청 찾아가는 맞춤컨설팅 장학] 대전둔산중학교 다양한 체험 통해 창의 · 인성 인재 길러 전국과학전람회·IT대회 잇단 수상 쾌거 기초·기본학력 미달 감소 맞춤학습 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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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난 네게 손을 내밀어 보지만 넌 내게 시선을 돌려…"
15일 대전 둔산중학교에 따르면 이 학교 학생들은 오는 24일부터 내달 15일까지 네 차례에 걸쳐 서구 둔산동과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 일원에서 특별한 거리 공연을 한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하는 '블루밴드' 캠페인 공모사업에 선정돼, 공연을 하면서 학교폭력 피해자를 보면 신고한다는 내용이 담긴 서약에 서명을 받는 홍보활동을 펼치게 된다.
공모에 선정된 대전지역 5개 초·중·고 가운데 밴드 공연을 하는 학교는 둔산중이 유일하다.
장 교사는 "지난 1월 인근 여고 학생 2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일어난 뒤 학생들이 큰 충격을 받았다"면서 "학생들이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고 학교폭력 문제를 풀 수 있는 효율적인 방안을 고민하다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3월부터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또래상담자를 양성하는 동아리 '초아(남을 위해 자신을 불태우는 사람)'와 함께 공연을 준비해 왔다.
그 성과로 지난달 25일 평송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교내 축제에 자신들이 만든 뮤지컬 '학교폭력 이제 그만'을 무대에 올리기도 했다.
뮤지컬에 삽입된 노래는 3학년 김건균 군이 직접 작사·작곡했다.
"웃으며 난 네게 다가가지만 나홀로 어두운 방안에서 희망의 내일을 꿈꾸고 있죠. 학교폭력 이제 그만! 우리 모두 이제 그만!" 등의 가사가 진솔하고 중독성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서윤 교사는 "축제를 하고 나서 한 번에 끝내기는 아까운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음악적 재능을 가진 아이들의 소질도 계발하고 학교폭력으로 받은 상처를 극복하는데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지난달 31일에는 대전신일여고 주최의 '제5회 중학생 UCC대회'에서 3학년 오현정, 박지원, 김지원 양과 함께 만든 '두 개의 신발'이라는 동영상 UCC가 1등인 금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학교폭력을 당하는 학생과 가해 학생, 주변에서 도움을 주는 학생들을 신발로 의인화해 표현한 애니메이션으로, 주제의식을 효과적으로 드러냈다는 호평을 받았다.
장 교사는 "학생들은 공연을 통해 감정 이입을 하면서 피해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기회가 됐던 것 같다"면서 "3월부터 계속 동아리 활동을 해오면서 학생들의 변화된 모습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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