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일상생활에서 어떤 사람이 나의 멘토(또는 롤모델)인데 나는 그 사람을 존중하고 그와 비슷한 삶을 살아가거나 그사람이 가슴에 닿을 만한 말, 즉 듣기 좋고 이쁜 말인 "abc def ghijk..."를 명언 또는 삶에 희망을 주는 말이라하여 외울 때도 있고 타인에게 스스로 표헌을 하고 싶어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표현은 잘못된것입니다. 왜냐하면 멘토와 롤모델의 사용에는 많은 다른 의미가 함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멘토에 관련된 단어들은 멘토, 롤모델, 멘티, 멘토링등이 있습니다.
그러면 멘토는 무었일까요?
멘토는 자기 삶의 정신적인 지도자 즉 선도자, 좋은 조언자, 스승등의 살아 있는 사람을 의미하고 롤모델는 자기가 마땅히 해야 할 직책이나 임무 따위의 본보기가 되는 대상이나 모범이 되는 사람을 뜻하지만 이 세상에 현존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을 뜻합니다.
멘토는 자기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사람으로 직간접적으로 연락이 되어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정신적인 지주가 될수 있지만 마주보고 의논하고 조언을 줄 수 있는 사람을 뜻하는 것이죠. 어쩌면 의미가 조금은 다르지만 카운셀러라는 의미가 맞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롤모델의 경우 연락이 필요하지 않으며 자신의 정신적인 지주가 되는 사람을 뜻함니다. 예를 들면 나폴레옹, 링컨, 세종대왕, 이순신 장군 등등... 어릴 적 읽었던 위인들의 훌륭한 업적을 보면서 "저렇게 하면 훌륭하다고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여 그 사람의 삶을 자신의 삶에 동기를 부여하는 것을 뜻하지요. 하지만 자신의 롤모델을 만나거나 이야기를 할 수는 없겠지요.
다시말하자면 멘토의 경우에는 반드시 의사소통이 가능해야 하고 롤모델의 경우에는 반드시 필요하지는 않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멘토는 나에게 조언과 도움을 주고 나를 이끌어줄 수 있는 상대를 뜻하는 것이고, 롤모델은 이 사회의 저명인사라든지... 본받기 위한 인물... 내가 닮고 싶은 인물인것이죠.
멘토는 BC 1200년경 고대 그리스 신화 오딧세이에서 유래한 용어로써 그리스의 이타이카 왕국의 왕인 오디세우스가 트로이 전쟁에 출전하면서 그의 사랑하는 아들을 가장 믿을 만한 친구에게 맏기고 떠나게 되는데 그의 이름이 멘토였다는 것에서 유래를 한답니다.
멘토는 오디세우스가 전쟁에서 돌아오기까지 무려 10여년 동안, 왕자의 친구, 교사, 상담자, 때로는 아버지가 되어 그를 잘 돌봐 주었습니다. 그 이후 사람들은 멘토라는 그의 이름을 지혜와 신뢰로 한 사람의 인생(삶)을 이끌어 주는 지도자의 동의어로 사용되어 왔습니다.
멘티는 멘토로부터 도움, 지원이 필요한 사람을 의미하며, 오디세우스의 아들을 의미하지요.
멘토와 롤모델을 한사람의 삶에서 공유를 할 수가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습니다. 세계적인 석학인 "구로"를 스승으로 모시고 있는 사람이라면 공유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롤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멘토링은 멘토와 멘티가 의견을 나누어 멘토의 정신을 이어 받아 자신의 행동에 어떤 가치를 부여하는 의미입니다.
현대사회에서 조금씩이나마 사용되어 지고 있는 멘토링은 조직내에서 상급자와 하급자간의 강력하고도 지속적인 관계발전을 조정하거나 유지시키기 위해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시 과정 중에서 후진들에게 조언과 상담을 해주며 도움을 주는 멘토의 역할을 하는 상급자가 자신의 사회적 경험이나 지식을 하급직원에게 보상 없이 알려 주는 것에 대하여 불만을 품고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발전한 기업의 모델이 상담회사인 것이죠. 인생에 관한 상담을 해주는 회사, 경제(경영)에 관려된 상담회사등이 생겨 나게 되었는데, 그래서 멘토에게 조직 차원에서 보상을 해주는 것이지요.
우리나라에서 처음 활용한 회사가 삼성그룹입니다. 삼성경제연구소에서 발표한 멘토링의 효과가 조직에서 변화와 개인적인 삶의 변화로 구분하여 발표를 한적이 있습니다.
조직에서 효과는 업무능력개발 신속화(High Speed), 높은성과(High Performance) 달성과 직무만족, 고성과형 중간지도자 인재개발,고효율증대와 저비용효과의 생산성향상 등이고...
멘토에게 효과는 영향력 증대와 인맥확보, 지원능력의 실증(實證), 우수한 부하육성, 보수(報酬)와 평가 획득, 시야의 확대와 직무 만족 달성, 간부 후보등용문 등...
멘티에게 효과는 지식과 기술의 신속한 학습, 직무 수행 의욕과 직무 만족, 조직 내에서 인맥 확대, 자기 통찰력과 자신감 향상, 효과적인 정보수집 수단 획득, 조직으로 융화 효과, 성공률 향상, 자기도취(Pygmalion)효과등 입니다.
즉, 멘토링 효과성의 의미는 평사원이 조직의 리더가 된다는 것을 의미하며 삶의 변화가 현저하게 바뀌는 것을 부여하였다는 것입니다.
이영권의 "내 인생 최고의 멘토" 라는 책이 있습니다.니다. 그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면...
우리는 학교 다닐적에 스승이 곁에 있었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서부터 부질없는 자존심 때문에 스승을 머리속에서 버리고 스스로가 배우거나 자문을 구하는 것을 꺼리는데... ~ ~ ~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부자가 되는데 중요한 것 중의 하나가 좋은 스승을 만나는 것이라고 말합니다.
이 말은 성공한 사람들의 주변을 둘러보면 그의 의견은 절대적으로 맞는 말이죠. 성공으로 가는길에 온갖 고민들 때문에 혼란을 겪지 않을 방법은 좋은 스승을 만나게 된다면 조언을 듣게 되어, 모두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구체적인 목표설정과 실천계획을 설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성공으로 가는 길에는 생각지도 않은 난관들이 있게 마련이기 때문에, 이때의 자신의 고민을 들어 줄 수 있는 인생의 멘토가 있다면 깊은 고민에 빠지지 않을텐데 라는 이야기 입니다.
성공한 사람에게는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없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다는데, 하나가 그 주위에 바로 멘토가 있느냐 없느냐의 차이이며, "성공을 향해서 온갖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자기만의 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성공의 지름길을 안내하는 멘토를 찾을 것인가? 당신에게는 당신의 성공을 진심으로 원하는 스승(멘토:mentor)이 있는가?" 라는 글입니다.
살아있는 스승과의 만남으로 삶을 바꾼 이야기를 성공을 원한다면 이 책을 읽는 것만으로 부족하고 중요한 것은 실천하여야 하기 때문이다. 당신이 실천하기를 원하다면 멘토를 찾아 나서는 일부터 하라. 사람이 성공하는 길에는 어떤 사람을 만나는가에 달려있다.는 내용입니다.
주된 내용은 멘토와 멘티의 멘토링에서의 결론은 자신이 성공하려면 2가지가 필요한데, 한가지는 성실성이고 다른한가지는 유능이라고 합니다.
성실성은
1. 부지런해라.
부지런한 새가 먹이를 많이 줍는다는 간단한 철학만으로도 알수있고... 전세계의 성공한 모든 분들은 모두 아침형 인간이었다.
2. 약속을 잘지켜라.
신의를 잘 지키는 사람은 모든 것에 믿음이 간다! 약속시간 30분전에 미리나와서 책을 보거나 상담할 내용을 미리 검토한다. 모든 비지니스에서 칼자루를 잡는 방법은 약속시간보다 30분 먼저 도착하여 고객을 맞이하는것이다.
3. 자기 관리를 잘하라.
건강, 이미지(마음), 커뮤니케이션(편지)관리를 잘해라.
유능은
1. 전문가가 되라
전문가가 되려면 하는 일에 도사가 돼야한다.(항상 책을 보아 정보를 갖추어라.)
2. 경제의 흐름을 알아야 한다.
경제 신문이나 경제방송을 매일 매일 보거나 들어서 현재의 경제 흐름을 타야한다
이책에서 말하는 골자는 이렇게 나누어집니다.
아마도 보통 사람들 주부님들이나 학생들은 다소 졸린 책일지 모르지만, 자기 사업을 하시는 분이거나 직장에서 고객 관리를 하시는 분들에겐 참 좋은 책일듯 싶습니다.
그리고 저의 생각은, 멘토는 반드시 정신적인 스승처럼 위대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멘토는 자신의 선배일 수도 있고 형이거나 누나이거나 친구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필요한 부분을 성심껏 도와줄 수 있고, 들어주며, 성심껏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하여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줄 수 있는 사람이 멘토인것입니다.
인생에 멘토가 필요한 이유는 어쩌면 자신이 저지르려 질 수 있는 실수를 먼저 답습하였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멘토는 그와 같은 실수나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도록 충실한 가이드 역할을 수행합니다. 어쩌면 인생에서 먼저 성공한 멘토는 성공으로 이르는 지름길을 멘티에게 보여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가 크건 작건 먼저 성공한 성공인의 경험담은 멘티로로 하여금 더욱 빠른 성공과 성취를 얻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죠.
멘토는 누구나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멘토가 될 자질이 있는 사람들은 스스로 멘토가 되기를 원합니다. 멘토는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걸어 왔던 성공의 길의 반대로 향하고 있을 때 또는 자신이 실패했던 길을 똑같이 아끼는 사람이 선택하고자 할 때 마음이 저려옵니다. 그래서 멘토는 스스로 멘토가 되고 싶어 한다는 것이죠. 그러나 멘토는 좋은 멘티를 만나고 싶어하는 욕심도 있습니다. 또 자신을 멘토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을 멘티로 받아들이지도 않습니다.
멘토와 성인군자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성인군자는 자신을 멘토로 인정하지 않는 사람까지도 받아들이지만 멘토는 멘티에게만 자신의 혜안을 보여 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인생을 살면서 나를 신뢰하고 나의 특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조언해 줄 멘토를 찾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스스로 자기 자신의 멘토가 되려고 하는 것이 자신의 특성에도 맞고 실현가능성도 높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셀프멘토링은 특별히 다른 멘토를 찾기 이전에 준비가 없어도 가능한 것이며 다만 생활화하기 위해서 지속적인 노력이 뒤따라 주면 될 것입니다. 한가지라도 실천하기 위해 자문자답 내용을 메모하여 스스로를 진단하는 체크리스트로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멘티가 어떤 문제의 해답을 찿기위해 자문자답을 해나간다면 복잡한 문제나 처음 접하는 문제라 할지라도 의외로 해결의 실마리를 쉽게 찾을 수 있을 가능이 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