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 가루로 죽을 쑤어 올챙이 모양처럼 면발을 만들어 양념장을 넣어 먹는 강릉.정선지역 향토음식.
[개설]
옥수수는 메마른 땅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벼농사가 힘든 강원도 산간지방에서는 옥수수가 주식으로 큰 몫을 차지하였다. 옥수수가 많이 생산되는 강릉.정선 지역에서는 옥수수로 죽을 끓여 먹거나 강냉이밥을 해 먹었으며 옥수수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 발달하였다. 그 중 하나인 올챙이국수는 곡식이 아직 여물지 않은 여름에 풋옥수수를 따서 만들어낸 별식이었다. 묵 만드는 방법과 비슷하여 ‘올챙이묵’, ‘올창묵’이라고도 불리운다.
[명칭유래]
노란색을 띤 옥수수를 갈아 체에 걸러 가라앉힌 앙금으로 죽을 쑤어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은 바가지나 올챙이국수 틀에 부어 면발을 뽑는데 뚝뚝 떨어진 모양이 마치 올챙이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모르는 사람은 올챙이를 이용한 국수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다.
[만드는 법]
옥수수를 맷돌에 갈아 체에 거른 다음 가라앉은 앙금으로 죽을 쑨다. 죽을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은 바가지나 올챙이국수 틀에 부어 올챙이처럼 생긴 국수가 뚝뚝 떨어지게 한다. 이때 찬물에 떨어뜨려야 면발이 풀어지지 않는다. 양념장은 진간장에 고춧가루, 파, 마늘, 깨소금, 참기름 등으로 만든다. 올챙이국수는 여름철 음식으로 열무김치와 함께 먹으면 옥수수의 구수한 맛과 어울려 시원한 별미식이 된다.
[생활민속적 관련사항]
올챙이국수는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고, 맛도 구수하여 강릉과 정선 산간 지역의 별식으로 애용되어 왔다. 옥수수 특유의 달착지근한 맛과 부드러운 질감은 노인, 어린이 간식으로 아주 좋다. 올챙이국수는 면발이 짧아 젓가락으로는 잘 잡히지 않아 숟가락으로 떠먹는다.
[효능]
옥수수 씨눈에는 필수 지방산으로 구성된 지방의 함량이 많아 영양가가 높다. 비타민 E가 풍부하여 피부 미용에 좋고, 레시틴이 들어 있어 뇌를 튼튼하게 한다. 이밖에도 이뇨 작용이 있으며, 위장의 기능을 활발하게 하는 효능도 있다.
[현황]
올챙이국수는 강릉.정선지역의 별식으로 강릉지역에는전문음식점은 없으나 정선시장에서는 별식으로 맛볼수 있는 식당이 많다. 올챙이국수는 겨울에도 맛볼 수 있지만 여름철 풋옥수수로 만든 것이 더 맛이 좋다.
나 어릴적에... 세류동네에서는 어머니가 만드신 올창묵이 별미음식으로 상당히 인기였다.
콩갱이
재료: 메주콩, 감자, 쌀, 메밀쌀, 소금물, 묵은지, 백김치,갓김치...
만들기
메주콩을 물에 불려 갈아낸다.(멧돌)
감자는 깎아 적당한 크기로 빗어 놓는다.
소금물을 준비해 둔다.
끓는 물에 갈아놓은 콩갈은 것을 넣는다.
4에 감자와 쌀, 메밀쌀을 넣고 푹 끓인다.
소금물로 간을 맞추고 마지막으로 묵은지와 배추등을 넣고 다시한번 끓여준다.
된장에 물을 적당량 넣고 갖은 야채와 고추등을 넣어 된장양념장을 만들어 비벼 먹어도 되며 취향에 맞에 김치등을 올려 먹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