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긋한 딸기로 봄을 맞으세요.’ 호텔마다 딸기 축제가 한창이다. 봄철 계절 과일인 딸기를 이용해 갖가지 음료, 칵테일, 케이크를 만들어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딸기는 사과의 10배, 레몬의 2배가 넘는 비타민 C를 함유하고 있어 원기 회복, 피부미용, 스트레스 해소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봄 딸기 주스 한 잔으로 춘곤증을 날려 보는 것은 어떨까.
JW 메리어트 서울의 로비라운지에서는 3월부터 5월 말까지 딸기 축제를 연다. 딸기가 들어있는 시원한 음료 및 칵테일 그리고 달콤한 케이크 등을 맛볼 수 있다.
데킬라와 라임향이 어우러진 딸기 칵테일, 열대과일과 딸기를 조화시킨 탈기 주스 등 다채로운 메뉴가 선보이며 음료와 칵테일은 1만2,000∼1만5,000원, 케이크는 1만2,000원에 맛볼 수 있다.
서울프라자호텔에서도 딸기 프로모션이 한창이다. 카페 ‘프라자뷰’와 ‘폰타나’, ‘지스텀’에서 스트로베리 주스와 스트로베리 콜라다, 스트로베리 쉐이크 등 다양한 형태의 딸기 음료와 키위베리, 산딸기 샤베트 등의 딸기음료를 판매한다. 1만원에서 1만4,000원이면 대부분의 음료를 마실 수 있다.
롯데호텔잠실과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에서도 지난 2월20일부터 오는 4월까지 각각 로비라운지에서 ‘딸기 페스티벌’을 열고 있다. 상큼한 딸기를 이용해 잠실 로비라운지에서는 전통주 칵테일 5가지를, 소공동 라운지에서는 주스, 쉐이크와 함께 칵테일을 선보인다. 가격은 1만500 ~ 1만4,000원선이다.
특히 롯데호텔잠실 로비라운지에서 준비하는 딸기 전통주 칵테일은 외국 술로 만든 기존의 딸기 칵테일과 달리 복분자주, 이강주, 남한산성 소주 등의 전통주를 가미해 독특한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게 호텔 측의 설명이다.
그랜드힐튼 호텔에서도 3월부터 딸기 축제가 열리고 있다. 오는 5월까지 진행될 딸기 축제에는 슈크림을 얹은 파이 위에 딸기로 꾸민 딸기타트, 딸기 파이, 딸기 슈크림 등 딸기로 만든 다양한 메뉴들이 제공된다. 8,500~ 1만500원이면 즐길 수 있으며, 뷔페 레스토랑에서 식사와 함께 딸기 디저트를 맛볼 경우 점심식사는 3만7,000원, 저녁식사는 4만6,000원에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