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방망이는 1800년대 만들어진 이후 모양과 재질이 거의 안변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물푸레나무로 만든 방망이를 많이 씁니다. 뭐 다른 것도 있지만요
나무배트에서 유명한 루이빌슬러거... 아시죠??
루이빌스러거는 1884년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에 사는 목공소집아들 존 앤드류
힐러리치가 야구장에 놀러갔다가 당대의 스타 피트 브라우닝이 타격 슬럼프로
고생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경기후 힐러리치는 브라우닝을 집으로 초대해서
물푸레나무로 방망이를 하나 만들어서 선물했습니다. 다음날 브라우닝은
3타수 3안타 기록했고 소문은 빅리그에 금방 퍼졌습니다.
힐러리치의 아버지는 침대나 가구를 만들고 싶었지만 그의 가업은 금세 야구
방망이를 만드는 일로 바뀌었습니다. 힐러리치의 가족은 방망이를 계속 만들어
선수들에게 공급했고 마침내 1894 '루이빌슬러거' 라는 상표가 붙은 방망이가
나오게 됬고 지금까지도 빅리거들이 많이 이용하는 방망이가 된거죠
최초의 알루미늄 방망이는 1970년에 만들어졌습니다. 싼가격에 좋은탄력을
가진 알루미늄방망이는 금방 학생과 아마추어 야구에 퍼지게 됬습니다
이후에 루이빌사는 알루미늄방망이 안에 니트로겐가스로 채운 에어 어택이라는
방망이를 개발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 방망이는 프로에는 도입이 되질 않았죠
이유는 '기술의 발전이 아닌 인간의 능력만으로 만든 역사적 기록을 보존해야할
가치가 있다' 는 전통 옹호론자들의 반대 때문이죠 그래서 지금까지 프로에서는
나무방망이를 사용하는것입니다. 작년 봉황대기 부터 우리나라 고등학생도
나무방망이를 사용합니다. 프로와 같은 나무방망이도 BAUM배트라는 합성배트도
사용할수있고요..
방망이의 무게는 베이브루스는 1.2kg이나 되는 무거운방망이를 사용했습니다.
무거운방망이를 사용해야 멀리 칠수있다는 것이죠 그러나 홈런은 방망이가 무겁다고 나오는 것이 아니라 스윙스피드와 궤도,타이밍이죠 그래서 이승엽, 맥과이어등의 홈런타자는 900g대의 방망이를 사용했고 사용합니다.
글러브는 1800년대 중반까지도 맨손으로 야구를 하다가 1869년 신시내티의 포수 덕 앨리슨이 사슴가죽으로 벙어리 글러브를 최초로 사용했습니다.
팬들은 나약하다고 조롱받았고 1875년에는 세인트 루이스의 1루수 찰리 웨이트가 살색 글러브를 사용했지만 역시 팬들의 조롱은 피할수없었습니다.
글러브는 이후 1903년에 되서야 대중화가 됬는데 지금의 글러브와는 달리 검지와 엄지사이에 포켓이 없는 글러브고 양손에 끼웠다는 점도 독특합니다
1930년에 와서 롤링사가 글러브를 제작하면서 포지션이 따라 다른 글러브가 나오게 된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