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낙 감기에 잘 걸리는 냉한 체질이라.. 어머님의 생강차를 맛본뒤 푹 빠져버렸답니다 ^^
살짝 생강향만 감돌고 설탕만 무지 많은 사먹는 생강차와 차원이 틀려요~~
물론 그냥 끓여서 먹는 거 보다도 맛이 훨씬 진하구요~ ^^
무엇보다 날잡아서 해두시면 겨우내내 언제든지 먹을 수 있답니다 ^^
생강을 까기 쉽도록 토막을 내주시구요
오른쪽에 보이는 그릇은 절구그릇이거든요.. 깨빻는.. 저런거나. 옛날 빨간 바가지있죠?
마찰력이 있는 굴곡있는 거면 모두 ok
예전엔 수저로 일일이 깠는데.. 벅벅 문질러서 껍질을 까줍니다 ^^
(ps. 너무 깨끗하게 껍질제거 안하셔도 되요~ 어차피 쥬서기에 갈꺼거든요 ^^)
그런데 분리된 건더기에도 많은 생강국물이 있어요. 삼베보 등을 이용해서 꽉~ 짜주신후
냄비에 넣고 은근한 불에 끓여줍니다
그런데 분리된 건더기에도 많은 생강국물이 있어요. 삼베보 등을 이용해서 꽉~ 짜주신후
냄비에 넣고 은근한 불에 끓여줍니다
한쪽에 있던 생강 엑기스도 부어주는데, 아래쪽에 생강녹말이 가라앉아있으니
잘 저어서 넣어주세요~^^
여기에 설탕을 넣어주시면 이유식 같은 상태가 되요. 약간 점성이 있지요~
마지막으로 꿀을 넣어 끓이다가 불을 끄면 완성~
아무래도 몸에는 설탕보다 꿀이 좋으니 전 설탕은 조금만 넣었어요~^^
작은 음료수병들을 끓는 물이나 전자렌지에 소독하신 후
뜨거운 상태에서 담아 뚜껑을 닫아두시면 진공상태가 되기 때문에..
여러개 해두시고 그때그때 따서 드시면 되요~ (약간 묵같은 상태~^^)
밥숟갈 하나 가득 떠서 타먹으면~ 입에 걸리는 것도 없고 끝내주게 맛있을 뿐더러
감기에 효과도 넘 좋은 생강차랍니다.
국산 생강 좋은 것을 쓰면 더 좋다는데..요건 시범으로 마트표꺼 쓴 거구요~
어머님은 좋은 생강으로 하셔서 큰 훼밀리 쥬스병에 하나 가득해 주셨어요~ ^^
그래서 올 겨울은 감기 걱정이 뚝~이네요 ㅎㅎ
리폼한 잼병에 담아두고 흐뭇하게 한컷~ 뚜껑 열때 "뻥~~소리 "그 쾌감을 상상하며
첫댓글 생강차를 만들어보려는데요... 주서기가 없어서 믹서기로 갈았어요.. 그런데...생강만을 갈았더니 너무 팍팍하더라구요. 물을 반컵정도 붓고 다시 갈았어요...이렇게 해도 되는지요? 글고... 생강차를 만들때는 국물만을 사용하는건가요? 그럼 생강건더기는 모두 버리는건가요? 지금 대기중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