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길
◈날짜 : 2010년 11월13일 ◈날씨 : 흐림
◈들머리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화순어촌계
◈산행소요시간 : 1시간20분(15:09-16:29)
◈찾아간 길 : 창원역-산인요금소(05:20)-섬진강휴게소(06:09-23)-순천요금소(06:41)-고흥녹동도착(07:48)-남해고속카훼리7(09:10-13:20)-승차이동,중식(13:30~14:20)-화순리도착(15:05).
◈산행구간 : 화순어촌계→퇴적암지대→사구언덕→산방산옆해안→용머리해안→산방연대→산방산입구→하멜상선전시관→설큼바당→사계포구
◈산행메모 :
제주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안덕면화순리로 이동하고 보니 해는 서쪽으로 가까워진다. 올레길제10코스는 빠른 걸음도 4시간정도 소요된다니 어차피 종주는 물 건너갔다.
화순리어촌계에서 왔던 찻길로 되돌아 왼쪽으로 화장실을 지나니 올레길제9코스종점과 제10코스출발점이다.
오른쪽 길 건너엔 패스포트스탬프를 찍어주는 곳도 있다. 왼쪽 데크로 진입하니 화순해수욕장이다.
퇴적암지대 표지를 만난다.
<거대한 퇴적암이 기기묘묘한 형태로 펼쳐져있어 최고의 해안경관으로 꼽힌다. 흔히 용머리해안이라고 하는데 지역주민들은 모래도 아니고 돌도 아닌 땅이라고 해서 썩은 다리라고 부른다.>
퇴적암지대를 지나니 정면으로 산방산이다.
이곳에서만 자생하는 듯한 식물도 만난다.
모래위로 걷는 발걸음이 무겁다. 해변을 벗어나니 넓은 오솔길인데 전동오토바이가 지나며 먼지를 일으킨다. 전투경찰대의 출입금지경고판도 만난다. 가까이 다가선 산방산이다.
사구언덕에 진입하니 걸음걸이가 한결 가볍다.
다시 뭍으로 올라선다. <산바다ATV체험장>코스체험구간 안내판도 만난다. 용머리해안 모습이다.
산방연대에 올라선다(15:54).
돌아본 화순리. 출발부터 여기로 이어지는 길이 한눈에 들어온다.
<연대는 조선시대에 변경의 제일선에 설치한 대로 둘레에는 참호를 파고 대 위에는 가건물을 지어 각종 병기와 생활필수품을 간수하게 했다. 산방연대에는 별장6명과 봉군12명이 배치되었다.>
용머리주변지역의 지질, 용머리응회환의 퇴적작용 안내판도 만난다. 이어서 하멜상선전시관이다.
이어서 설큼바당 안내판이다.
<옛날 이 바닷가에 돌담을 쌓아 간만의 차를 이용해 물고기를 잡는 원이 있어 설큼원이라 불렀는데 지금은 볼 수 없다. 설큼은 바람이 눈에 만든 구멍으로 설기설기 얽혀진 바위투성이지대를 일컫는다.>
정면에 있던 산방산이 어느덧 오른쪽 뒤다. 찻길을 만나니 왼쪽으로 사계 용해경로당이다. 찻길을 따라 진행하니 사계포구다. 이어지는 올레길은 다음을 기약하며 여기서 멈춘다. 한라산소주와 제주감귤막걸리 맛도 즐긴다.
#승차이동(16:47)-호텔도착(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