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처녀일 때 시골에서 교편을 잡았습니다.
그때 아내와 같은 학교에 교대 2년후배가 와서 함께 자취를 했습니다.
저와 아내가 만날때도 가끔 따라나와 함께 식사도 하곤 했습니다.
저에게도 오빠라면서 너무 얌전하고 착했습니다.
결혼하고도 아내와 언니 동생하며 친하게 지냈습니다.
아내는 여태 교직에 있지만 그녀는 결혼과 동시에 교직을 그만 뒀습니다.
그런 그녀가 지난 10월에 이혼을 했습니다.
아내에게 들으니 아이를 가질수 없어 시댁에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다가
결국 이혼을 했다고 합니다.
아내가 우리 아이 다니는 유치원에 그녀를 소개하여 거기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우리집에서 있기로 했습니다.
우리 아이도 너무 좋아합니다.
그런데 우리 아이를 봐주니 아내가 그녀를 우리집에 붙잡아 두었습니다.
결국 그것 때문에 일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지난 2월달에 아내 학교 선생님들이 단체로 동남아 앙코르왓트 여행을 갔습니다.
아내 없는 3박4일동안 그만 저와 그녀는 불륜관계가 되었습니다.
아내에게 죄스러운 마음은 들어도 이상하게 후회는 안되었습니다.
그녀도 아내에게는 죽을 죄를 지었지만 저와의 관계는 후회하지 않는답니다.
비밀스런 삼각관계가 2달이 되었는데 그녀와의 사랑은 더욱 깊어집니다.
잠자리도 아내는 언제나 무덤덤한데 그녀와는 속궁합도 너무 잘 맞습니다.
그렇다고 아내와 헤어진다는 생각은 정말 조금도 없습니다.
그녀도 이 상태가 너무 좋다고 합니다.
이러다가 아내가 아는 날에 어떻게 될지 걱정입니다.
나쁜짓이라는 걸 누구보다 잘 알지만 사랑하는 마음 앞에선 그만 둘수가 없습니다.
아내에게 고백을 하고 헤어지는게 현명할지......
출처: 안동고등15회 원문보기 글쓴이: 익명회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