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 만들기
메주콩. 유기농마른짚
메주콩을 깨끗히 씻고 이물질을 잘 골라낸다음 하룻밤 불려 둡니다
삶아야 겠지요?
불린콩양에다가 밥물만큼 물의 양을 붓고 끓이다가 적당히 잘 익은다음에 남은 알불로 서서히 뜸을 들입니다
가스불로 삶을경우는 푸욱 끓인다음 작은불로 뜸을 잘 들여야 합니다
덜익었을경우 설컹하기도 하고 제대로 발효가 안되었어요~ 너무 많이 삶으니 된장이 시커멓게 되구요
잘 삶아진 메주콩을 대소쿠리에 메주콩물까지 잘 빠지도록 한다음
안쓰는 방에다 우선 전기요를 깔고 비닐을 그 위에 덮어 줍니다
친환경 짚으로 구해서 비닐위에 깔아준다음 메주콩소쿠리채 깔아둔짚위에 올려줍니다
짚을 돌돌말아서 콩 사이 사이 몇개 끼워준다음 면보자기를 콩소쿠리에 덮고 그 위에 이불을 덮어 줍니다
미온으로 장판온도를 맞춰야 합니다
하룻밤 지나면 발효냄세가 슬슬 나기 시작
2일~~4일정도 두면 찐득하니 발효균이 많이 생깁니다,,, 성공 ~!!!
마무리는 절구에 잘 빻아서 냉동보관을 해두고 겨울에 잠시 먹을 양은 냉장에 둬도 개안습니다
문제는 청국장 끓이는건데
입맛따라 멸치육수나 돼지고기 조갯살을 하되 신김치를 좀 썰어넣고 재래된장으로 간이 맞게 끓이다가
맨 마지막에 청국장을 넣고 불을끕니다
청국장발효균이 끓일수록 죽는다네요~~~ 이런방법으로 끓이니 입속이 미끌할절도로 ㅎㅎ
장이 금방 살아서 움직입니다 ~~~~~~~~^^
몇년동안 실수와 미숙함으로 시간을 보내면서 터득한 지혜입니다
누구나 하는방식이 다르겠지만 제가
산골로 와서 첫해에 메주콩산것이 돈은 국산콩값 지불하고 나중에 보니 수입콩이였구요
(지나고 나서 국산콩 사용해보니 그때서야 잘못된콩임을 알았어요)
또 한해는 좋은짚을 못 구해서 그냥 해보고
또 한해는 온도가 넘 뜨거운게 문제였어요
차이점들은 확연히 다르구요
어느정도 발효는 되지만 제대로된 발효균이 아니였단걸 알게됐어요
이번에 청국장을 절구에 찧어보니 아주 찰떡처럼 찐득하니 균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청국장을 말려서 가루로 내어놓고 아침 공복에 요구르트에 타서 마시면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고 속도든든
뱃살도 빠집니다,,,,,,,정말 ㅎ
청국장끓이기~
멸치나 돼지고기 김치 양파 건표고 건송이
저는 멸치 육수에다 끓였습니다 돼지고기 넣고 긇여도 맛있습니다
며칠전에 보리밥집청국장이 생각나서 다시 끓여보니 그 맛이 안납니다
조미료를 넣어보니 ㅎㅎ 확 땡기는게 맛있습니다
음식점에서는 맛을 내기 위해 그렇게 하지만 집에서야 머 좀 맛이 덜하면 어떻습니까?
전 밖에서 외식을 하고 나면 속이 더부룩하고 담날 눈이 침침하니 눈꼽이 많이 낍니다
새로 청국장을 만들면서 사진을 찍어 추가하였습니다
저만의 청국장건강음료 만들기 입니다
올겨울 세차례 청국장을 만들었습니다
이번엔 좀 말려서 가루를 만들어 둘려고 해본건데 마당에 널어두니 락새들이 눈독을 들여서 난리 났습니다
위에 그림처럼 잘 띄워진 청국장을 말려 방앗간에 가서 곱게 빻아 냉동 냉장 보관하면 몇년이 지나도 변질이 안됩니다
우유500L에 파스퇴르요구르트를 한병붓고 미지근한 아랫목에 이틀정도 두면 기구가 없어도 유산균이 잘 발효됩니다
발효된유산균은 냉장고 보관하시구요 떨어질때쯤 다시 유산균을 우유에 넣어서 발효시키면서 반복해 드시면 됩니다
마트가면 달달하니 저렴한 요구르트가 있는데 청국장냄세도 안나고 우유보다 청국장먹기가 편합니다
요구르트 두개에 청국장 가루 두스푼 유산균 두스푼을 저어주면 먹기좋고 건강음료가 됩니다
맛또한 좋습니다
선식을 드시는분들도 같이 드시면 더욱 좋습니다
아침 식사를 거르시거나 간식으로 아주 좋은 건강음료입니다 뱃살도 쏙쏙 빠집니다
지금까지 좌충우돌 청국장만들기 이야기였습니다,,,꽃여울님 행복하세요 ^^
첫댓글 맛나겠네요
저는 청국장은 불끄고 나서 넣어 남아 있는 열기에 뜸을 들여서 먹습니다
국산콩은 생콩을 입에 넣으면 단맛이 나는데
수입콩은 쓴맛이 나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콩을 살때 씹어보고 삽니다
의심병이 있는것도 아닌데 콩은 유독 심경이 쓰이더라구요
제가 콩을 심어봐도 실패 ㅎ
산동네할매가 농사지은거 제가 다 가져옵니다,,,작으면 작은대로 많으면 많은대로 메주 만들고 청국장은 조금이지만 만들고 콩국수 두부 콩나물로 사용합니다
정직한농부에게 바로 구입하면 참 좋을텐데 말입니다~~ 청국장만발효균이 저온에서 숙성되는게 맞았어요
늘 건강하세요
와우!!! 맛있는 청국장이 그렇게 만들어 지는군요.
몇일동안에 많은 정성이 있기떄문에 우리가 맛나게 먹을수 있네요.
해마다 청국장 반말씩 부탁해서 사 먹는데 저는 수입인지 국산인지 몰랐습니다.
어느 해는 맛있고 어느떈 맛이 좀 덜한것 같은데 무슨 이유가 있을것 같네요.^^
식재료들이 다 그렇기도 하지만 유독 발효음식만은 같은 맛있수가 없다고 여깁니다
해마다 다른맛이 정답인듯
조미료와 소금으로 같은 맛을 만들어 내지 않는한은요~~~ 늘 건강하세요 비비추님^^
아아...저는 메주콩 조금 삶아 생으로 먹는 것 좋아합니다. 청국장 만들기는 도전을 못했네요.
제가 산골와서 제일 먼저 원을 풀은게 청국장 만들기였습니다
몇해 지나고 인자 제대로된 청국장이 됩니다
내일 설쉬러 가야 하는데 그저께 부터 청국장 띄우는중이네요
내일 급히라도 찧어서 만들어 두고 가야 할까봅니다 ㅠㅠ
메주콩삶아서 소금이랑 설탕 올리고당 조금만 넣어주면 애기들 반찬도 좋잖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