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제주. 돈내코 충혼묘지~외돌개까지. 덤으로 머체왓숲길. 9.26.

[몽산 夢山]

종주 마지막 코스. 돈내코 충혼묘지에서 외돌개까지는 대부분 마을과 도로길이다.

정오쯤 종주를 마치고 오후에는 덤으로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1622-3번지 소재 머체왓길을 걸었다.

명품 숲길.. <머체왓 숲길>은 2012년에 개장하여 야생화 숲길,돌담쉼터,전망대,
산림욕숲길,목장길,머체왓집터,서중천 숲터널등을 약7km 거리로
대략2시간30분 정도. 대체로 여유있게 걸을 수있는 힐링숲길이 조성되어있다.​

서성로변에 있는 방문지원센터에서 출발하여 좌우로 선택하여 걸을 수 있는 회귀코스다.
머체왓의 유래는=이 일대가 (돌)로 이루어진 왓(밭)이라는 데서 붙여진  명칭이란다.
 
입구에서 서쪽으로 목장을 돌아서 올라가면 삼나무숲, 편백나무숲이 장관을 이루는데
이길을 머체왓 소롱콧길이라 한다.
소롱콧이란? 서중천과 소하천 중간쯤에 형성된 지역으로 편백.삼나무.소나무.잡목
등이 우거져 있는 숲으로 그 지형지세가 작은 용(龍)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란다.
편백숲을 지나 서중천 쪽으로는 살짝 내리막 길인데. 주변 수목들과 서중천 계곡이
태고적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천하에 명품길이다.
제주에 가거든 꼭 걸어보시길 권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