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6차 자비행사찰순례단(창원 봉림사, 주남저수지) 순례안내 / 3.3(일) 07:00 대전세무서 출발

봉림사는 조선 말기 경남 창원시 의창구 봉림동에 세워진 대한 불교 조계종 제9교구 본사 동화사의 말사입니다.전해 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절의 뒤편 300여m 지점에 있는 높이 10여m의 미륵 바위가 수시로 방광(放光)하자 사람들이 운집하게 되었다. 이에 1890년 봉림사가 창건되었으며, 안택영(安宅榮)과 노상호(盧相鎬)의 땅을 시주받아 1947년에 보살 권봉순(權奉順)이 중창하였다. 1999년에 4층의 요사채[보현관]를, 2002년에 사무실을 건립하였다. 1978년부터 1980년대 후반까지 주지 김종문이 주석했고, 1996년부터 현재까지는 운남(雲南)스님이 주석하며 적극적인 포교 활동을 주관하고 있다. 원래 대한 불교 법화종에 속하였지만 최근에 대한 불교 조계종 소속으로 변경되었다. 1997년 운남스님이 봉림 불교 대학을 개설하고, 2003년에 대한 불교 조계종 신도 교육 기관으로 등록하였다. 2007년까지 12기 4,000여 명이 수료하였다. 2007년 1월부터 4년 9개월의 계획으로 ‘108사찰 순례기도 정진회’가 진행 중이다. 또한 2008년 음력 8월에는 봉림사 봉림 선원을 개원하였다. 매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1,000배 기도를, 첫째 주 일요일에는 가족 법회를 진행하고 있다. 봉림사에는 거사회·사단 법인 봉림 등 15개 단체가 있다. 주석하는 비구는 5인이며, 신도 수는 7,000여 명이다.원래 있던 법당이 2000년에 해체되고, 2003년에 현재의 대웅전[정면 5칸, 측면 3칸]이 준공되었다. 대웅전 좌측에는 1980년대에 건립된 토굴 형식의 산신각이 있다. 1999년 극락전을 해체하여 대웅전을 새로 세우면서 봉안된 불상도 석가여래상을 새로 조성하고 창원 봉림사 목조 관음(昌原鳳林寺木造觀音), 대세지보살좌상(大勢至菩薩坐像)은 개금불사(改金佛事)[불상에 금칠을 하는 의식]를 하여 요사 큰방에 별도로 모시고 있다. 봉림사지는 통일신라시대 선문구산(禪門九山) 중의 봉림산파의 중심사찰이다. 신라 말 효공왕대(897∼911)에 현욱(玄昱)대사가 창건하였으며, 현욱대사의 제자 심희(審希)스님과 심희스님의 제자 찬유(璨幽)스님 등이 주석하면서 선풍(禪風)을 떨쳤다.임진왜란으로 사찰이 전소되었다가 1900년대 초에 중창되었다. 현재 봉림사지 입구에 근래에 중창한 봉림사가 법맥을 잇고 있다. 봉림사 폐사와 관련하여서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하고 있다.조선시대에 이언적(李彦迪)의 후손인 여주 이씨들이 밀양에 살고 있었다. 이들은 봉림사가 명당임을 알고 묘를 쓰려 하였으나 승려들의 완강한 반대로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이에 여주 이씨들은 선친이 별세하자 시신이 들어 있지 않은 상여 3개를 만들어서 가로막는 승려들을 유인하였고, 그 틈에 시신이 들어 있는 상여를 운반하여 묘를 썼다고 한다.그 뒤 절은 폐허화되었고 여주이씨의 가문도 역시 망했다고 한다. 그때가 약 200년 전의 일이라 전하며, 봉림사지 인근에는 중사골이라는 지명이 아직까지 전해오고 있다.유물로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는 보물 제362호의 봉림사진경대사보월능공탑과 보물 제363호 봉림사진경대사보월능공탑비, 창원시 지귀동에 있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6호의 봉림사지삼층석탑이 있다.삼층석탑은 중 기단 위에 건립한 것으로 초층 옥신에 장방형의 문비(門扉)를 조각한 신라 말·고려 초의 작품이다. 또, 절터에서 1㎞ 떨어진 지점의 부처고개에는 마애불이 선각(線刻)되어 있다. 주남 저수지는 재두루미와 같은 철새들은 물론 여러 가지 동식물이 살기에 알맞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겨울이 오면 어김없이 주남 저수지로 돌아오는 반가운 손님이 있다. 바로 천연기념물 재두루미이다. 해마다 겨울이면 재두루미는 멀고 먼 시베리아에서 주남 저수지를 찾아 다시 돌아온다.산남 저수지, 주남(용산) 저수지, 동판 저수지, 이 3개의 저수지가 물길로 연결된 매우 넓은 늪지대이다. 주변 환경이 독립되어 조용한 자연 늪지인데다 풀밭을 비롯해 연못으로 둘러싸인 습한 땅이 있다. 또한 갈대, 물억새 등이 자라고 있으며 일 년 내내 물의 양이 거의 일정하다. 겨울에도 물이 좀처럼 얼지 않고 각종 먹이가 풍부하여 겨울 철새뿐 아니라 여름 철새 및 텃새의 보금자리로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재두루미가 좋아하는 개구리, 쥐, 뱀, 곤충, 물고기가 풍부하고 주변 논바닥에는 낟알과 풀 등이 많아 주남 저수지는 재두루미가 겨울을 나는 데 정말 좋은 장소이다.주남 저수지는 철새들이 좋아할 만한 환경을 갖추고 있기도 하지만, 철새를 보호하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도 대단하다. 주남 저수지 주변 논의 일부는 농약을 치지 않아 건강해요. 무공해1) 쌀을 시민들에게 판매하고 그 논을 다시 겨울 철새들의 쉼터로 제공하려는 주민들의 노력 덕분에 해마다 겨울 철새들이 늘어나고 있다. ‘자연의 콩팥’이라 불리는 늪은 생태계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늪은 더러운 이물질을 걸러내 물을 맑게 해 주고, 각종 물고기와 물속에 사는 식물이 풍부해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가 되고 있다. 또한 홍수 조절 기능도 하고 생태 관광지로서도 큰 역할을 한다.주남 저수지는 잠자리의 천국이기도 하다. 잠자리 하면 가을을 떠올리지만 사실은 5월부터 많은 종류의 잠자리가 나타난다. 배가 납작한 배치레잠자리, 하얀 밀잠자리, 거무스름한 측범잠자리, 크고 빠른 왕잠자리 등 수십 종이 넘는 잠자리가 주남 저수지에서 살아가고 있다.람사르 문화관은 제10회 람사르 총회의 창원 개최와 맞추어 만들어진 곳이다. 습지를 보전하자는 람사르 정신을 국내에 지속적으로 알리는 데 목적이 있다. 람사르 협약의 주요 내용과 람사르 총회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공간이다.주남 저수지 입구의 생태 학습관에서는 철새들의 박제와 설명이 곁들여진 사진들을 볼 수 있다. 일 년 내내 문이 열리는 곳으로 가창오리, 재두루미, 고니와 같은 철새에서부터 어리연꽃 등의 식물과 딱정벌레 등의 곤충에 이르기까지 주남 저수지에 사는 다양한 동식물을 볼 수 있다. 순례일시 : 2019. 3. 3(일) 07:00 대전세무서 출발순례장소 : 창원 봉림사, 주남저수지순례코스 : 대전(07:00) - 봉림사(10:30) - 사시불공(10:30~11:50) - 점심공양(12:00~13:00) - 주남저수지(13:30~15:00) - 대전도착(18:30)점심공양 : 봉림사- 순 례 비 : 30,000원- 입금계좌 : 농협 302-0925-3251-11(이옥자)                                        자비행사찰순례단  회장 김선기 합장 봉림사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봉곡동 139-9 / 055-237-2266 / 팩스 055-237-9642주남저수지 : 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대산면 일원 / 055-225-2798(람사르문화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