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평창효석문화제가 열리는 봉평 그곳에서 맛본 메밀음식 전문점 메밀마당 감자전.메밀막국수/평창맛집.
이번주 주말까지 열리는 효석문화제~ 그곳에 가면 이효석의 문학의 향기를 느낄수있는 효석문학관이 있다.
효석문학관입구에 있는 메밀마당에서 출출한 배를 달래기 위해 가본곳 메밀마당~
입구에 있어 찾기도 쉽고 무엇보다 혼자 사먹었던 후식..레모네이드~ 굿^^ㅎ
평창에가서 메밀막국수.메밀전 그리고 감자 부침개 안먹고 오면 말도 안되는 일이다 ㅎ
문학관에 가려고 길을 나섰다가 메밀막국수 간판에 끌려 들어간 곳이 바로 메밀마당이다.
바로 앞의 유명한 평창 메밀막국수 집이 있긴 하지만 이번엔 이곳 메밀마당으로 가보기로 했다.
깔끔하고 넓기도 하면서 무엇보다 1박2일동안 내 애마를 맘놓고 세워놓을수 있어서 좋았다.
효석문화제 기간동안 이곳 평창을 찾으시는 분들이 무척 많죠~
하얀 메밀꽃 한밤에 낭만을 느끼러 오기도 하지만 메밀의 본고장에서 먹는 메밀막국수의 맛을 보기 위해서
오는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메밀마당 바로 옆에 붙어 있는 작은 카페에서 마신 레모네이드도 참 맛있었답니다.
열두시 땡하기 전에 들어온 메밀마당
다행이 아직 손님이 오시기 전이라 한컷 실내 전경을 담아봅니다~
배꼽시계가 정확히 12시 땡하고 나니
손님들이 식당안으로 들어오시더라구요~
역시~
그중 꼬마숙녀 손님이 기억에 남네요^
사진 찍는 모습이 신기했는지..자꾸 쳐다보고 가까이 오고 싶어 하더라구요^
메밀전병을 비롯해 메밀전.메밀묵.메밀막국수.메밀모주등
메밀로 만들어진 다양한 메뉴들이 보이는데
모조리 다 먹어 볼수는 없었지만
메뉴판의 삼분의 1은 맛을 봤네요^
여러명이 여행을 하다보면 이런 즐거움이 있어 좋아요~
노오란 감자전 그리고 메밀전병.메밀전
가운데 핑크빛도는 무 절임이 밥상위의 포인트가 되었네요^
도톰한 감자전은 감자를 부드럽게 갈아 익혔는데
바싹하게 익은 걸 좋아하는 나는 쬐금 더 익혀 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혹시라도 방문하게 되면 저처럼 바싹하게 익은 부침개 좋아하시면 바싹 익혀주세요^^ㅎ
하면 좋을듯해요^
아무것도 넣지 않은 순수 감자전
감자의 향기 지대루 맛볼수 있겠죠^
요즘 평창가면 꼭 먹게 되는 메밀만두랑 감자떡입니다.
딱 한개씩 맛보기에 좋은~
더 먹을수 있다면 좋겠지만.. 배가 불러서~
딱~ 한개씩 맛보는게 좋을거에요^
부드러운 메밀전 두장~
간장에 콕 찍어 먹음 좋아요^
명절에 부쳐먹었던 부침개가 생각나는 이유는....
새벽 한시..출출할 시간이긴 하네요~ ㅎ
노릇노릇 순수하게 감자만 갈아서 익힌 감자전
이곳 메밀마당의 대표 메뉴이기도 한것 같아요^
커다란 접시위를 가득~ 감싸안은 모습이 참 신기하죠~ ㅎㅎ
먹기 좋게 잘라놓았는데
자른 티가 안나는게 칼질?가위? 기술이 좋으신듯해요^
메밀전병은 부담없는 맛이라서~
종종 생각나는 메뉴예요~
시장가면 꼭 사먹게 되는
집에서 해먹기엔 약간 번거로운 ㅎ
화천시장에 가면 꼭 사먹고 오는 나의 즐겨먹는 먹거리 이기도 하답니다.
평창에서 구입해 온 메밀가루로 이번주말에 오빠들이랑 함께 부침개 부쳐먹어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듭니다.
이번주엔 아빠랑 오빠들이랑 참깨 수확하기로 했거든요^^
약간 매울듯해 보였던 메밀막국수의 양념에 맵지 않아서 의외였었네요^
색갈이 붉고 고운데 안매워서 ㅎ
살짝 먹기 전에 매울까 긴장했었는데 딱 먹기 알맞은 맛이였답니다~
나는 비빔막국수~
내 옆에 언니는 물막국수~
각자 취향도 다양하죠^
먹다보면 또 나누어 먹는 센쑤~
그러다 보면 물막국수 비빔막국수 다 맛을 볼수 있게 되는 거죠^
감자전이랑 메밀전.메밀전병이 양이 많아서
어휴~ 다 먹고 효석 문학관이랑 효석생가터까지 소화시키려고 두루두루 구경하고 왔어요^
개그맨 이국주 때문에 음식만 보면 호로록호로록 ㅎㅎ
저절로 따라하게 되요~
사진만 봐도 호로록~호로록 ㅎ
예전에 맛집 찾아다니며 먹을때는 주인아주머니와 인터뷰도 하고 그랬는데
요즘은 귀차니즘때문에~
생략하고 있답니다.
육수는 무엇으로 했을까?
양념장엔 뭐가 들어가요? 이런거 자꾸 생략생략^^ 하게 되네요^
혹시라도 궁금하시면 직접 가서 확인하는 걸로^ㅎ
에헤이~ 오늘 저녁 어설픈 저녁식사를 한것도 아닌데 시간이 시간인 만큼 입맛 다셔지네요 ㅠㅠ
쩝~ 아침해가 뜨면 강릉으로 고고씽~
다음주 행사 준비로 사전점검도 해야 하고 두루두루 할일이 많은 관계로
강릉에서 또 뭘 먹을지... ㅎㅎ
식탐이 많다보니.. 일도 하고 먹을것도 궁리하고 ㅎ
평창에 가면 당연 1순위 메밀막국수.. 2순위 평창한우~ㅎㅎㅎㅎ
그리고 볼거리는 역시나 메밀꽃이죠^
이번주까지 열리는 평창효석문화제~
한밤에 조명받으며 반짝이는 메밀꽃 보시러 다녀오세요^^
주변에 이효석생가터와 효석문학관이 인접해 있어요~
식후에 해바라기 꽃밭이랑.코스모스꽃밭 그리고 메밀꽃밭 보고 나니 소화금방 되더라구요~
따끈한 햇살 피하러 다시 들른 메밀마당카페~메밀마당식당이랑 같이 운영하시더라구요~
레모네이드 주문했는데
직접 담근 레몬청으로 얼음듬뿍
상큼한 맛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메밀마당 / 메밀막국수.메밀전.감자전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리
효석문학관 앞
033-334-33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