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난 월요일, 그러니까 6월 23일에 사랑니를 뽑았어요.
누워있는 사랑니라서 잇몸을 째서 수술을 했구요.
그런데 저는 수술이 잘 된건지, 사랑니를 빼고 나서도 거의 아프지 않았거든요.
마취가 풀리고나서도 입을 크게 벌리지 않는 한 거의 아프지 않았구요.
음식도 아주 잘 먹었어요.
평소 먹던대로 먹었죠^^;;
그런데 사랑니를 빼고나서는 괜찮았는데 오히려 사랑니를 빼고난지 3일 정도 지난 수요일부터는 조금 아프기 시작하네요.
음식을 먹고나서 아프기도 하고, 제가 옆으로 누워자는 습관이 있는데 옆으로 눕거나 엎드리면 아프기도 하구요.
꼭 음식을 먹거나 눕지 않아도 가만히 있을때도 아플때가 있어요.
한참 아프다가 아무렇지 않아지기도 하고, 다시 아파지고..
아주 심하게 아프진 않은데 불쾌감이 충분히 느껴질 만큼 아파요.
그래서 입안을 봤는데 사랑니 뽑은자리가 실로 꿰매져서 안 보이는게 아니라 사랑니가 박혀있던 자리가 고대로 보이더군요.
샤워하지 말라고 주의사항에 있었는데 샤워를 해버려서 그런건지..ㅜㅜ
말이 너무 길었는데요^^;;
혹시 실밥이 풀려서 그런게 아닌가요?
실밥이 풀려서 아물지 않고 아픈게 아닌지..
사랑니를 뽑고나서 한번도 입안을 본적이 없어서 원래 이렇게 잇몸이 벌어진 상태로 사이드 부분에만 실로 꿰매져있었는지, 실밥이 풀려서 사이드 부분만 실이 남아있는건지 모르겠어요.
만약 실밥이 풀렸을 가능성도 큰가요?
뽑고나서 처음 2일까지는 전혀 안 아팠는데 뽑고 나서 3일 후부터 지금까지는 계속 아픕니다.
만약 실밥이 풀린거라면 제대로 아무는데 문제가 있는 건가요?
다시 꿰매야되는건지요?
만약 다시 꿰매지 않은 채로 1주일을 지내다가 실밥을 뽑으러 가면 그때 다시 꿰매줘야 하나요? 이미 너무 늦은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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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사랑니를 뽑은 후, 실밥이 풀린 것 같아요.
영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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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28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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