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상산에서 노랗고 빨간 단풍에 물들고 왔다
적상산은 무주군 적상면에 있는 산으로 한국 백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산으로 덕유산국립공원구역에 포함되어 있다. 사방이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그 절벽 주변에 유난히도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서 가을철이면 마치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 듯 하다고 하여 적상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이 산은 해발 1,034m의 기봉이 향로봉(1,029m)을 거느리고 천일폭포, 송대폭포, 장도바위, 장군바위, 안렴대 등의 명소를 간직했다. 고려 최영 장군이 건의하여 축조했다는 적상산성(사적 제 146호)이 있다. 현재의 성은 조선 인조6년(1628년) 다시 쌓은 것으로서 둘레가 8.143㎞에 이른다.
조선실록이 이곳에 보관되면서 산성이 증축되었으며, 고려 충렬왕 3년(1227년) 월인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안국사가 있다. 적상산은 도보산행 뿐 아니라 차를 가지고도 산에 오를 수 있다. 무주 양수발전소를 건설하면서 정상까지 닦은 15km의 진입도로로 관광객들이 산정호수와 안국사 입구까지 오를 수 있다.
* 안렴대
적상산의 정상 남쪽 층암절벽 위에 위치한 안렴대는 사방이 천길 낭떠러지로 내려다 보여 이 곳을 오르는 사람들의 마을을 아슬아슬하게 한다. 고려 때 거란의 침입이 있었을 때 삼도 안렴사가 군사들을 이끌고 이 곳으로 들어와 진을 치고 난을 피한 곳이라 하여 안렴대라 불린다.
* 장도바위
적상산성 서문 아래 하늘을 찌를 듯이 서있는 이 바위는 고려 말 최영장군이 적상산을 오르다가 길이 막혀 장도를 내리쳐 길을 내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0. 산행코스 : 서창탐방지원센터 - 장도바위 - 적산산성서문 - 향로봉삼거리 - 적상산 - 안렴대 - 안국사 - 향로봉삼거리 - 향로봉 - 조망처 - 오동재 - 임도 - 산불감시초소 - 무주청소년수련관 - 무주터미널 (14.79km, 6시간정도 소요)
▲서창마을 주차장에서 바라 본 적상산 방향이다
마치 정상부위가 불타는듯한 느낌마져 든다
이곳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산행 출발을 한다
주차료도 없다
평일이라서 한적한 산행이다
이곳에서 적상산 안국사를 거쳐 향로봉에서 무주읍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무주에서 차량회수를 위해 군내버스를 이용한다
차비는 1,000원이고 거의 15분에서 30분 단위로 차량이 출발한다
자 그럼 오늘도 힘내서 출발해보자
▲주차장옆에 서있는 적상산 안내도이다
적상산은 한국 100경에 속하는 100대명산에 속한다
▲gps트랭글 오늘의 산행경로이다
약간의 알바를 포함한 기록이다 ㅎㅎㅎ
▲서창마을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마을 안쪽을 따라 진행한다
마을의 커다란 보호수와 정자를 지난다
▲그리고 우측으로 장지현장군지묘라는 묘비와 커다란 노송이 나온다
장지현(張智賢) 1536(중종 31)∼1593(선조 26) 장군은
조선 중기의 의병장. 본관은 구례(求禮). 자는 명숙(明叔), 호는 삼괴(三槐). 병마절도사 필무(弼武)의 아들이다.
1590년(선조 23) 지략(智略)으로 천거를 받아 전라도병마절도사 신립(申砬)의 부장(部將)이 되고, 이듬해 감찰에 올랐으나,
사직하고 향리로 돌아왔다. 1592년 임진왜란 때 경상도관찰사 윤선각(尹先覺)에 의하여 용맹을 인정받아 비장(裨將)으로 발탁되어
이듬해 부하 수천명을 거느리고 황간의 추풍령에서 적을 요격하던 중
금산방면에서 공격해온 왜장 구로다(黑田長政)군사의 협공을 받아 그의 사촌동생 호현(好賢)과 함께 전사하였다.
병조참의에 추증되고, 영동의 화암서원(花巖書院)과 무주 죽계서원에 배향되었다 - 신종우 인명사전
▲서창공원지킴터를 지난다
▲이정표와 함께 본격적인 산행의 시작점이다
▲입구를 지나오면 돌계단들을 밟으며 서서히 고도를 높인다
▲적당히 힘들때쯤 안부쉼터에 올라선다
잠시 목을 축이며 쉬어간다
▲바위와 함께 노랗게 물든 단풍이 산행의 묘미를 느끼게 해준다
▲장도바위
적상산성 서문 아래 하늘을 찌를 듯이 서있는 이 바위는
고려 말 최영장군이 적상산을 오르다가 길이 막혀 장도를 내리쳐 길을 내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장도바위를 뒤로하고
멋진 바위와 단풍에 감탄하면서 진행하다보면 적산산성 서문이 딱 앞을 막는다
▲사적 146호 적산산성 안내도
안내도는 대충 사진에 담도 주변을 둘러보니 단풍의 아름다움에 놀라울 따름이다
▲성벽을 타고 이렇게 불타오르는 듯
아니 노란 물감을 뿌려놓은 듯 아름다운 단풍을 보고 내마음이 단풍에 홀린다
아름답다라는 표현만으로는 부족할정도로 눈부시다
▲계단을 오르는데도 고운 단풍이 따라온다
▲향로봉과 안국사 갈림길이다
안국사는 1.km, 향로봉은 700미터 지점이다
안국사 방향으로 진행하다보면 군 통신탑이 있는곳이 적상산기봉이다
현재는 통신탑이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그래서 인지 향로봉이 적상산의 주봉인것처럼 대신하고 있다
▲통신탑밑 멋진 고목과 함께 단풍이 너무 아름답다
▲안렴대와 안국사 향로봉 삼거리이다
이곳에서 안렴대를 먼저 들렀다가 안국사를 둘러보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와 향로봉쪽으로 향할 예정이다
▲안렴대 위쪽 전망대에서 나의 흔적을 남겨본다
▲안렴대
적상산의 정상 남쪽 층암절벽 위에 위치한 안렴대는
사방이 천길 낭떠러지로 내려다 보여 이 곳을 오르는 사람들의 마을을 아슬아슬하게 한다.
고려 때 거란의 침입이 때 삼도 안렴사가 군사들을 이끌고 이 곳으로 들어와 진을 치고 난을 피한 곳이라 하여 안렴대라 불린다.
▲안렴대 바위에 사고가 있었다고한다
▲안렴대에서 바라 본 무주 덕유산 향적봉 방향이다
날씨는 맑은데 약간의 안개가 있어 멀리는 잘 보이지 않는다
한참 주변을 둘러보다가 안국사방향으로 진행한다
▲안국사의 가을 풍경이다
마치 불타는 단풍숲에 들어 앉은 분위기이다
이곳까지 차량이 올라와서인지 평일임에도 안국사는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산악회에서 온 사람들과 단풍구경나온 어르신들로~~
▲안국사를 둘러보고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향로봉방향으로 진행한다
▲엄청난 근육질을 자랑하는 나무가 서있다
올때 보았는데 갈때 보니 더 멋있다 ㅎ
한무리의 산악회 등산객에 섞여서 향로봉 방향으로 진행했다
▲향로봉 정상 인증샷이다
국립공원에 속해 있어서 인지 정상석대신 정상표지판이 대신하고 있다
▲그리고 무주 방향으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이 출입금지를 넘어야 된다
가보니 등산로도 다 만들어져 있는데 왜 출입금지를 시켰는지 모르겠다
정상적인 등로에 낙엽이 엄청 쌓여 있어 미끄러웠다
그런데 내가 이곳을 넘는 이유는
몇번 만나는 조망처에서 적상산을 바라보는 그 경치기 정말 끝내주기 때문이다
사진으로 표현안되는 정말 멋진 조망처를 두서너곳 만난다
자 그럼 넘어보자 ㅋㅋ
▲그러자 먼져 멋진 바위가 반긴다
▲조금씩 진행하다보면 조망처가 나오는데 꼭 들러봐야 된다
조망처에서 바라 본 아랫쪽을 향하여 뻗어가는 단풍의 모습이다
마치 단풍파도처럼 느껴진다
여기는 첫번째 조망처에서 바라 본 모습이다
멋진 조망과 함께 싸온 도시락으로 점심도 먹는다
▲첫번째 조망을 뒤로하고 두번째 조망처에서 바라 본 모습이다
바로 이 모습을 보려고 이곳으로 향했다
넘 멋진 모습에 반한다
▲앞으로 진행 할 무주읍내 방향의 능선도 아름답다
▲멋진 바위지대를 지나고
▲한번더 멋진 곳을 지나
▲오동재로 내려선다
서창마을 주차장 이정표에 오동재가 있는것으로 봐서는 이곳에서 서창마을로 내려설수도 있는것 같다
▲오동재에 있는 이정표이다 무주읍 방향으로 진행한다
▲오동재에서 다시 한참을 올라야 한다
그리고 진행하다 보면 이렇게 멋진 바위도 만난다
▲그리고 2~3곳 적상산을 조망할 수 있는 조망처가 나온다
그곳에서 바라 본 적상산의 모습이다
▲조금 더 진행하며 바라본 양수발전소 전망대방향이다
그리고 곧 임도로 내려선다
임도에서 아랫쪽으로 잠시 진행한다
▲ㅎㅎㅎ 그리고 잠시 알바한 곳이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진행하면 산불감시초소가 나온다
그런데 나는 여기에서 태극을닮은사람들 충달사 리본을 따라가다가 알바를 했다
태극을닮은사람들 충달사 리본이 계속 있어 따라가 보니 이내 길이 없어져
아차 하고 다시 이곳으로 돌아왔다
요즘들어 이런 알바는 처음해보는것 같다
▲이내 무주읍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산불감시초소에 닿는다
▲그리고 무주 청소년수련관이 보이는 곳으로 내려선다
▲무주 우회도로 밑을 지난다
여기에서 지하도를 바져나가 좌회전 해야된다 그래야 청소년수련관으로 내려설 수 있다
▲그리고 무주터미널에서 산행을 마무리한다
이곳에서 군내버스를 타고 서창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군내버스는 적상방면으로
오전 07:20분을 시작으로 30여분 간격으로 19:40분까지 있다
버스료는 1000원이다
출발지에서 서창까지는 10여분 소요된다
서창마을 입구에서 내려 약 1킬로미터를 걸어 차량을 회수하고 오늘 일정을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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