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脈) 짚어 보기.
현맥[弦脈]이 심급(深急)할 때는 즉 깊고 급할때는 어떤 일로 화가 잔뜩 치밀어 올라서 노기가 충천해 말도 하기 싫거나 욕설과 폭언을 마구 퍼 붓거나 할때이다.
맥이 미급(微急)할 때 즉 맥이 미미하고 급할 때는 늑골[肋骨]밑에 접시처럼 생긴 것(딴딴하게 몽쳐진 것)즉 간적(肝積)이 있을 때다. 이런 때는 신 것을 먹의면 된다.
맥이 심완(深緩)할 때 즉 깊고 느릴 때 는 가끔 구토가 일어납니다. 간에 열이 있거나 운동 과다 증상이지요. 시고 찬 아스피린을 먹으면 된다.
맥이 미완(微緩)할 때는 미미하고 느릴 때 늑막염이다. 이때는 신음식이나 식초가 매우 좋다.
맥이 심대(深大)할 때는 깊고 클 때는 몸속에 종기가 생겨 가끔 구역질하고 코피도 쏟고 한다. 지방간이나 간염에 걸렸을 경우다.
맥이 미대(微大) 할 때는 맥이 조금 클 때는 애기가 불알이 오그라들어 속으로기침을 하면 속으로 땅겨서 아프다.
맥이 심소(深小)할 때 즉 심히 작은 경우로 기혈이 약할 때다. 맥이 클 때는 침으로 치료함이 좋다고 황제내경에 나와 있다. 맥이 작을 때는 침으로는 않되고 음식과 약으로 보하는 것이 좋다고 기록되어 있다. 즉 식이요법이 좋은 것이다. 이런 때는 물을 한없이 마시는데 당뇨병이 아니고 물 소갈【몸에 별탈이 없음에도 물을 과도하게 먹는 특수형태】 ‘[물 조갈 증이라고도 함]인 것이다.
맥이 미소(微小)는 조금 작으므로 식욕이 항진된다. 조금 적어 소(小적의면)식욕이 항진된다. 원기(元氣)가 적으니 살려고 막 먹으려 하는 것이다. 그래서 밥맛이 좋아진다는 것은 대게 문제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현맥(弦脈)이 심활(深滑)즉 미끄러울 때 는 일시적으로 열이 있는 경우로 봐야 하는 것이다. 염증이 생긴 것이다. 음낭종대[陰囊縱隊]가 있을 때 이다
맥이 미활[微滑]즉 약간 미끄러울 때 는 야뇨증이 있을 때 다. 괄약근[括約筋]에 이상이 생긴 것이다.
현맥(弦脈)이 심지(맥이 심히 미끄러움) 기가 울체되어 순환 하지 않는 것을 말함. 이 경우 땀이나 소변이 잘 안 나와 수분이 수족에 머물러 무겁고 아프다. 손발이 붓는 질병이다.
현맥이 미지(맥이 약간 껄끄러움) 때는 경련이나 간 기능 근 기능 부진이다. 간에 기가 통하지 않아 기가 울체되었다든가 기가 막혔을 때 인데 이런 경우야 말로 호흡으로 고쳐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