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합격수기는 2017년 서울시 간호직(일반)에 최종 합격하신 수험번호 17000374님께서 직접
보내주셨습니다.
합격수기를 하나하나 읽어보며 나는 언제 합격수기를 써보나 싶었는데, 이런 날이 오네요.
항상 공부가 안되거나, 이동시간에 마음속으로 합격수기를 썼습니다. 위즈고시학원이 아니었으면 수기를 쓰는 일은 아마 없었을 것
같습니다. 다이아회원으로 위즈고시의 강의를 순서대로 들었고, 면접특강, 스터디에 참여하며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저의
수험생활을 정리하고, 또 앞으로 새롭게 시작하시는 수험생분을 위한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합격수기를 남깁니다. 저의
공부방법이 모두 옳은 것은 아니며, 점수 가 엄청 높은 점수가 아니기에 읽어보시고 취할 것은 취하시되, 본인과 맡지 않는다
생각하 시면 버릴 것은 버려가며 본인에게 맞는 ‘본인만의 공부법’을 만들어가세요 (최종성적) 생물 90 + 관리
95 + 지역 90 / 가산점 1점
1.
시작계기 3년 정도 빅3병원에서 근무했었습니다. 다른 부서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쉽고 편한 부서로
인식되는 곳에서 근무했지만 생각만큼 천국이지 않습니다. 또한 지금 그만두지 않으면 계속 오르는 월급에, 그만둘 시기를 놓칠 것 같다고
생각해서 퇴사했습니다. 또, 무언가를 도전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는게 없다고 뒤늦은 깨달음을 얻어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2. 수험기간(1년 3개월), 공부시간(10~12시간), 장소(독서실), 휴식시간(주1,2회) 2016년에는 퇴사하고 3개월간 타학원 강의를 듣고 공부해 시험삼아 한번
쳐봤습니다. 80점 후반대의 성적이었고, 16년 9월부터 공부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1년 동안 내리 공부만 하면 지겨울 거란
친구의 조언을 듣고, 바로 시작하지 않고 3개월 쉬었습니다. 하지만 17년 시험이 9월이라는 얘기를 듣고, 처음 몇 달은 저녁
6시정도까지만 공부하고 쉬었습니다. 그 이후 점점 시간을 늘려나갔고, 가장 많이 했을 때는, 하루
10~12시간정도 공부했습니다. 2016년 11월 (192시간), 12월(139시간), 2017년 1월(186시간),
2월(198시간), 3월(282시간), 4월(227시간), 5월(295시간), 6월(275시간), 7월(277시간), 8월(357시간),
9월(209시간)
*Focustime 이란 어플을 다운받아서 공부시간을 측정할 수 있었습니다. 핸드폰을 뒤짚어
놓으면 공부시간이 측정되는 방식이었는데, 핸드폰을 자꾸 만지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해줘서 좋았습니다. 또한 공부시간이나, 하루
공부시간 중에 휴식시간을 얼마나 가졌지도 객관적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부하고 집에가는 길에 오늘 공부한 시간을 보며
스스로반성하거나,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 어플 관계자 아닙니다 ㅜㅜ )
아침9시부터 초반에는 오후 11시, 11시
30분,... 1시 30분까지 공부시간을 늘렸었는데, 9월에는 시험기간에 맞춰서 컨디션을 조절하기위해, 일찍자고, 일찍일어나는 습관을
들여서 오히려 공부시간이 더 줄었었습니다. 주말에 하루이틀 휴식시간을 가졌습니다. 토요일이나, 일요일은 무조건 밖으로
나가서 바람도 쐬고, 친구도 만나며 휴식을 했습니다. 시험 2주 전까지도 일주일에 한번 몇시간이라도 환기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월에는 제주도 여행도 짧게 다녀왔었습니다. 계획된 휴식시간을 제외하고선 단 하루도 독서실을 가지않은 날은
없었습니다. 독서실 주인아주머니께서도 이곳 독서실에서 역대급으로 독한거 같다고 하시면서 응원해주실 정도였습니다. 또한
하루종일 앉아있으니, 목도 아프고 허리도 아프고 정말 일할 때보다도 더 체력적으로 힘들었습니다. 헬스장을 등록하고 일주일에 한번은 운동을
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 한두달은 운동을 전혀하지 못할뿐더러, 식사시간이 아까워서 호두과자로 점심을 떼우면서
공부했었습니다. * 책받침대는 꼭 사용하세요. 나중에는 목이 정말 나가버려서 공부하고 싶어도
하지못하게 됩니다. ㅜㅜ
처음에 공공도서관을 이용했었는데, 중,고학생들이 시험기간에 우르르 몰려와서 시끄럽게하고,
여름에는 너무 덥고, 공기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아, 집근처 독서실에서 공부했습니다. 식사는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니며 식사시간을
절약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엄마가 거의매일 도시락을 싸주셨습니다. 그리고 막판 한달 전엔 식사시간이 아까워 호두과자같은
간단하게 먹을 것들을 사서 시간을 절약했었습니다.
3.
가산점(컴활1급) 저는 다행히 병원근무하면서 컴활 1급을 땄었습니다. 정말 0.1점으로도 불합격할 수 있기에, 되도록 1점짜리를 딸 것을 강추합니다. 제가 딴 컴활1급
팁입니다. 실기를 먼저 공부하시면서, 어느 정도 알겠다 싶으시면 그 때서야 필기를 공부하세요. 먼저 필기 공부하려면 처음에 너무
어려울수 있고, 실기내용이 필기로 나오기도합니다. 필기는 일주일정도 기출문제만 달달 외웠고 실기는 혼자할 수 없을 것 같아 공단기
이*희 선생님 강의 들었습니다. 일하면서 강의 듣고 공부했기에 1,2달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또 실기시험 접수할 때,
1,2일 차이로 2개정도 한꺼번에 신청해놓으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실기결과가 2주? 정도 꽤나 오래걸리기에, 그만큼 공부를
안하면 잊어버리기 쉽습니다. 차라리 연달아 여러번 시험을 보시는게 좋아요! 저는 필기, 실기 둘 다 한번에
붙었습니다.
4. 모의고사 제발 꼭, 반드시, 오프라인 모의고사를 보세요. 제발 봐주세요. 시험장과 비슷한
긴장감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또한 직접 시간 배분하는 연습, 마킹연습, 과목 푸는 순서 실험까지, 여러 번
모의고사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시험보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저는 여러번의 실험 끝에
관리->지역->생물로 문제를 푸는 것이 저에게 맞다고 느꼈고, 실제시험도 이 순서대로 보았습니다. 또한 마킹하는데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직접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일부러 모의고사 때 답안지를 바꾸는 연습도 해보았고, 마지막 5분을 남겨놓고
마킹해보는 연습도 했었습니다. 지방에서 공부하셔서 오프라인 모의고사가 어려우시면 온라인 모의고사라도 반드시 보시길 바랍니다.
타학원 모의고사도 같이 봤었는데, 문제의 질이나 수준이 너무 차이납니다. 또한 모의고사 본 뒤 독서실에 가서, 오답노트를 만들고
저녁에는 놀며 환기시켰습니다.
모의고사를 보면서 등수, 점수가 사실 엄청 중요한건 아닙니다. 하지만 매달매달 모의고사를
보고, 등수가 올라가거나, 점수가 올라가는 것으로 작은 성취감을 느끼실 수 있고 ‘내가 잘하고 있는 건가?‘라는 대답을 모의고사
결과로 확인했습니다. 또한 급작스럽게 떨어지는 과목이 있다면 보충을 하고, 그 과목의 공부 시간을 늘려서 보완했습니다. 매달 모의고사 날을 기점으로 공부계획을 짰습니다. 다음 모의고사
전까지, 마무리할 일들을 정하고, 모의고사 본 결과로 약한 과목을 보강하기 위한 계획을 세워가며 모의고사 결과를
활용했습니다. 저는 모의고사 등수가 상위권이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걱정도 컸습니다. 오히려 모의고사만 잘 보고
실제시험에서는 긴장이나 실수로 떨어질까봐 걱정이 많았습니다. 그렇기에 모의고사를 매번 실제라고 생각하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습니다.
또, 마지막 2번의 모의고사는 등수를 확인하면 멘탈이 흔들리까 염려되어 오답과 점수만 확인하고 등수는 실제시험 후에 확인했습니다.
또한 모의고사 본 뒤 틀린문제만 따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실제 시험을 보고 난 뒤, 결과론적으로 모의고사
점수가 실제점수로 완전히 연결되지는 않는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는 계속 상위권이었지만 실제 결과는 그리 높지는 않았습니다.
일희일비하지 마시고, 길고 불투명한 수험기간에 모의고사는 그저 합격을 향해 나아가는 길의 이정표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낮다고 좌절할 필요가 없습니다.
<제 실제 모의고사
점수들입니다.>
5.
공부팁(암기노트, 오답노트, 기본서) 스터디 사실 3과목 모두 암기가 바탕이 되어야하는 이해과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암기가 가장 중요합니다. 그날그날 공부한 키워드를 작은 노트에
적었습니다. 다음날 그 키워드를 보면서 자세한 세부내을을 제대로 적어가는지로 복습했습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하기에
시간이 오래걸리고 비효율적인거 같아서, 중간 정도에 방법을 바꿨습니다.
암기곡선을 보면 1일, 1주일, 1달 동안 50%가
날라간다고 합니다. 그 주기에 맞춰서 복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어 4/16일에 공부를 했다면, 4/17일, 4/23일,
5/16일, 6/16일 이런식으로 날짜를 적어두고 복습을 했습니다. 생물은 특히 세세하고, 자세하게 알아야한다고 생각되어 외워야하는
부분을 자세히 적고 여러번 복습하며 읽었습니다.
생물보다, 전공과목은 개념을 헷갈리지 않고 명확하게 적어낼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했기에
키워드나 주제를 간단하게 적거나, 빈칸으로 만들어서 복습하며 암기했습니다. 예를들어 이런식으로
생물과는 다르게 적었습니다. -NICU5등급은 _____________, ______________만 해당 -간호기록부 법정 필수 :
_________________ -규범적리더십모형 __________가 제시
정말 여러번 봤음에도, 안떠오르거나 틀린 개념들이
계속 있습니다. 머리를 쥐어짜며 생각하려고 하기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정말 울고싶을 때가 많을 정도 였습니다. 하지만 암기하기에
좋은 방법이었습니다. 괴롭지만 유익한 ? ㅜㅜ 그런 방법이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한달전부터, 정말 안 외워지는 것들만 따로
노트하나에 모아서 시험 직전에는 그것만 보았습니다. 여러번 보면서 정말 외워지지 않는 부분은 다른 볼펜으로 별표 쳐가며 그것들만
보았습니다.
오답노트는 제가 풀어봤던 모든 문제의 오답을 다 짤라서 만들었습니다.
타문제집, 기본서의 문제, 간협, 모의고사, 타학원 모의고사, 학원카페모의고사 등등 제가 한번이라도 틀린것은
일단 모았습니다. 또한 모의고사 전날마다 기본서를 보기보다, 오답노트를 한번씩 쭉 보고 갔습니다. 그렇기에 5번 이상
풀어봤던 문제도 있었습니다. 시험 한달 전에는 모든 지문이 다 이해가 되고, 왜 틀렸는지 명확히 알 수 있을 때 떼어서 버렸습니다.
또한 마지막까지 헷갈리는 문제는 마지막암기노트에 붙여갔었습니다. 또한 오답노트를 만드는데 걸리는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가위, 칼을 이용해 정말 대충 자르고, 테이프로 간단하게 붙였습니다. 사진보시면 정말 대충했음을 알수있으실 거에요 ㅜㅜ
공부 초반에는 점심 전, 저녁전을 기점으로 하루를 3등분해서 공부했었습니다. 중간에 모의고사 점수가
떨어지면서 하루는 울면서 이은정 실장님과 전화면담했었습니다. 다른 수험생들이 어떤 식으로 공부하는지 물어봤고, 하루에 1,2과목만
한다고 얘기를 들은 뒤 방법을 바꿨습니다. <생물,관리,지역,생물,관리,지역> 이런식으로 6일을 쪼개, 하루에 한 과목씩
공부했습니다. 하루종일 한과목 하기엔 불안해서 한 과목의 공부날 오전에는 다른 2과목의 암기노트를 보며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아래 과목별 공부법에도 얘기하겠지만 기본서를 읽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처음엔 한단원 읽는데 오래걸리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한단원을 하루 이틀에 볼 수 있을 정도입니다.
실제시험 전까지 기본서를 그냥 정해진 횟수 없이 계속 읽었습니다. 5회독, 10회독 이런식으로 정해놓으면 그 횟수에 집착하게 될
것 같아, 몇 번읽었는지 모를 정도로 계속 읽었습니다.
저는 인강으로 혼자 공부했기에 네이버카페에서 구한
밴드스터디를 했었습니다. 서로 문제를 내고, 질문을 하며 몰랐던 부분을 알 수 있었고, 남들이 모르는 부분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저의 개념을 다졌습니다. 스터디하며 서로 알고 있는 지식을 나누는 것에 너무 신경 쓰고 인색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경쟁자이기 이전에, 같은 길을 걷고 있는 동료라면 동료입니다. 그렇기에 아는 지식을
나누며, 도움을 받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너무 경쟁심이 불타오르면 스터디가 잘 진행이 안되더라구요.
6. 과목별 공부법 작년 시험볼 때, 다른 학원 강의도 들었지만 결국
위즈에서 가장 많이 도움을 받고 강의를 많이 들었기 때문에 위즈 기준으로 얘기드리겠습니다.
저의 실제 수강목록입니다. 기본강의, 이론심화, 모든 문풀, 테마특강, 간협강의까지 모든 강의를 순서대로
모두 들었습니다.
<생물> 생물 오정식교수님 모든
강의 수강했습니다 (통합생물, 심화생물, 문배생, 문배캠, 기출, 단원, 모의고사, 파이널문풀, 핵심요약강의) 기본, 심화강의
2,3번수강 / 그 외 문풀, 요약강의 1번 수강 // 문제집 3,4번씩 품 기타교재 : 유레카 생물, 캠벨생명과학9판,
PEET교재(생물추론 350제, OX문제집 -메가엠디)
고등학생이후 생물을 접해본 적이 없어서 너무 어려웠습니다. 게다가
저희대학교에서 생화학만 배우고 생물을 배우지도 않았기 때문에 완전 생소한 과목이었습니다. 그래서 생물이 정말 너무나도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오정식교수님과 함께라면 기본부터 심화까지 내 것처럼 익히실 수 있습니다. 차분하면서도 이해가 쏙쏙되는 설명이 정말
좋았습니다.
3개월간 공부하며 타 학원강의로 심화까지 들었지만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기본 강의부터 들었습니다. 기본강의를
수강하며 유레카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이 후 심화교재로 넘어가며 강의를 들으며 문제집을 풀기보다, 기본강의 교재를 읽었습니다.
그렇게 기본, 심화교재 각각 4,5번은 읽은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서를 읽는 것입니다. 정말
노다지처럼 정말 여러번 읽었지만 내가 몰랐던 부분이 계속 나옵니다 ㅜㅜ 제 눈을 피해서 숨어있는 느낌이라, 처음 보는 내용을 찾고자
노력하며 기본서를 열심히 읽었습니다. 또한 생소한 단어나 외워야
할 부분의 단어가 있다면 화이트로 지우고 그 페이지 하단에 답을 적어놓았습니다.
그리고 난 뒤, 문배생,
문배캠, 문풀강의를 모두 순서대로 수강했습니다. 하지만 막판에는 많이 불안했습니다. 그러던 중 서점에서 peet교재를 보았고,
일부 생식과 발생분야를 제외한 다른 부분들이 저희 시험범위와 맞는 것 같아 생물추론 350제와 ox문제집을 풀었습니다. 특히
ox문제집은 제가 놓치기 쉬운 개념들을 ox로 답할 수 있어 마무리 정리에 좋았습니다.
하지만 공무원시험에 나올법하지 않은 너무 어려운 문제들도 여럿 있었기에 걸러가며 풀었습니다. peet문제집은 필수
아니라, 마무리용으로 어느정도 심화까지 모두 완성했지만 불안하신분들에게 선택으로 권해드리긴하지만 필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캠벨 생명과학의 경우 작년 시험 이후에 친구가 선물해준 책입니다. 재시험을 위해 쉬는 기간에 그냥 읽었습니다. 양이
방대하기에 그냥 읽는데에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개념을 잡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맨처음 생물을 시작하시는 분이 처음부터 교재로
삼기에는 많이 무리가 있다고 생각하기에, 필수로 추천해드리진 않습니다.
또한 특히 학원의 모의고사 외에
교수님 다음카페에서 모의고사가 이루어집니다. 이 또한 큰 도움이 되었고, 등수도 나오기에 매달 보았습니다.
그리고 카페를 통해 질문을 정말 정말 많이했었습니다. 그렇기에 오프라인 강의를 듣는 것 이상으로 도움을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익명의 학습상담을 통해 교수님의 응원도 들을 수 있었고 향후 공부방향도 상담받았었습니다.
그리고 기본과
심화교재를 단권화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걸 한 책으로 몰아서 쓰기는 너무 어렵고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아 근처 문구점에가서
스프링철을 하기위해 구멍만 뚫어달라했고, 스프링을 따로 샀습니다. 그 뒤, 제 임의대로 물질대사, 생명 영속성, 인체생리, 분류, 환경
이런 식으로 5권으로 나누며 기본과 심화교재를 섞었습니다. 앞쪽엔 기본교재, 뒤쪽엔 심화교재를 단원별로 섞어서 한꺼번에 기본 및 심화교재를 볼 수 있도록 만들어서 보았습니다.
<관리> 차하늘교수님 모든 강의 수강했습니다 (기본, 문풀, 간협,
요약강의) 기본강의 2,3번수강 / 그 외 문풀, 간협, 요약강의 1번 수강 // 문제집 3,4번 품 기타교재 :
UFC기출문제뽀개기, UFC백신모의뽀개기
추가 기본교재가 필요없을 정도입니다.... 제가 유일하게 관리 과목은 기본PASS 교재만 보았습니다. 정말 차하늘 교수님의
강의는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ㅜㅜ 모든 강의를 순서대로 들었습니다. 암기도 중요하지만 개념을
잡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내가 억지로 생각하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아 이래서 이렇게 되는거구나’라고 생각이 될
정도였습니다. 여러운 부분은 기본강의를 찾아보며 다시 듣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큰 목차를 먼저 보고 그 안에 세부적인 내용을
외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전공과목은 법이 많이 바뀌기도합니다. 그렇기에 추가로 제공해주시는 자료가 너무나도 유용했고,
모든 추가자료는 PASS교재에 붙여서 한꺼번에 볼 수 있게 붙여놓았습니다.
교수님이 제공해주시는 보충자료도 넘쳐나기에, 이것들만 소화할 수 있다면 모의고사 뿐만 아니라 실제시험에서도 좋은 성적 받으실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관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또, 각 강의 때마다 질문 많이 했었는데, 정말 자세하게
설명해주십니다.
UFC문제집은 합격하신 선배한테 받은 책이었는데, 기출은 어차피 기출강의문제집과 겹쳤고, 백신모의는
너무 세세한 부분까지 나와서 위즈의 문풀강의로만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정현교수님 모든 강의 수강했습니다 (기본, 문풀, 간협,
요약강의) 기본강의 2,3번수강 / 그 외 문풀, 간협, 요약강의 1번 수강 // 문제집 3,4번품 기타교재 : 빅마마지역사회간호학,
UFC기출문제뽀개기, UFC백신모의뽀개기
지역사회 정말 .. 방대합니다 ㅜㅜ 양이 방대한만큼 외워야할 양도 방대합니다.
그렇기에 개인적으로 정말 힘들었었습니다. 그래도 정현교수님 덕분에 그나마 쉽게 외웠던 것 같습니다. 교수님 아니었으면 외워야하는게
너무많았을 꺼에요. 그냥 방대한 양을 통째로 주고 너 외워야한다. 이런식이 아니라 개념을 먼저 알려주셨기 때문에 너무나 좋았습니다
ㅜㅜ 개념의 흐름을 알려주시고, 개념을 다잡아 주셨습니다. 관리와 마찬가지로 UFC 문제집은 선배가 주신거라 한번 풀어봤었습니다.
그리고 6월에 지방직 시험문제를 다운받아서 풀었었는데, 지역문제 중에 완전 처음보는 개념이 있었습니다. 놀라서 빅마마
기본서를 사서 봤었습니다. 하지만 아니나 다를까 얼마 후 교수님이 문풀강의 때 보충자료로 주셨습니다. 타 기본서에는 너무나
상세하게 필요없는 내용까지 많이 나왔기 때문에 기본서만 보셔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다른 기본서와 다르게 PASS기본서는 정말 지역사회의 사업에 대해서 자세하게 나와있습니다. 개념뿐만 아니라, 실제로 사업에 대해서도
강의해주시기 때문에 너무나 좋았습니다. 관리도 마찬가지지만 마지막 간협강의 때까지 보충자료가 계속 제공되었기 때문에 최신자료를 항상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역사회자체가 범위가 타 과목에 비해 너무 방대하기 때문에 모르는 개념이 시험에 나올 수 있다고 항상
생각했습니다. 그냥 주어진 문제에서 최대한 답을 맞추자고 생각했었습니다.
6. 마음가짐 감정적으로 최대한 휘둘리거나, 신경쓰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노력했습니다. 당장 신경쓰이는 인간관계나 SNS, 등은 잠시 접촉을 하지 않았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은 모두
탈퇴했습니다. 또한 카톡의 친구들을 모두 지워버렸습니다. 저도 모르게, 친구들의 프로필을 보며 스스로 작아지고, 남들의 행복한
모습만 보고 비교하게 되더라구요. 시험볼 때, 가장 친한 친구 한명, 가족만 카카오톡 친구에 남아있었습니다. 연락을 하지 않더라도
시험 앞두니, 다들 응원문자를 보내주었거나 시험이 끝나니 친한 친구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다시 연락을 해줬습니다. 또한 네이버 *살
카페에서 위로도 받고 도움도 많이 받았었는데 한번 들어가게 되면 시간아깝게 계속 글을 보고 있는 것 같아 시험 몇 달 전에
탈퇴하고, 시험 끝난 뒤 재가입했습니다.
하루하루 괴롭고 힘든것은 당연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초반에 너무 힘들고 우울했습니다.
<‘길이란 것은 한 ’점‘이 아니라 계속되는 ’선‘이지요?. 도착점만 바라보며 마냥 인내하려면 당연히
고통스럽고 지치기 마련입니다. 이루어 가는 과정도 모두 예쁜 꽃길이랍니다. 지나면 다시 오지 않을 오늘을, 매일매일 즐겁고 보랍차게
보내세요. 오늘도 가장 아름다운 꽃이지만 내일은 오늘 보다 더더욱 화려하고 향기로운 꽃들을 많이 피우실겁니다.
’>
그러던 중 네이버 검색을 하다가 발견한 이 임용 합격수기를 읽고 독서실에서 울었습니다. 너무
와닿는 말이었고, 그 이후 마음가짐을 조금은 바꿀 수 있었습니다. 하루하루 참는다고 생각하시지 말고, 나는 이미 합격한 상태이며,
그냥 비디오 되감듯이 나의 수험생활을 되감아 보고 있다고 생각을 바꿔보세요. 훨씬 스트레스가 덜해진답니다.
또한 시험
앞두고 한달 전부터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당연합니다. 모두가 멘붕이 올 때, 가장 적게 멘붕이 오는 사람이 이길 것이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고 공부를 했습니다. 공부가 안되면 면접이나, 합격수기 쓰는 생각을 하며 마음을 환기시켰습니다.
또한 한달 전부터 잠에 들기 전부터, 시험보는 시뮬레이션을 머릿속으로 했습니다. 어떻게 시험장으로 가고,
문제를 받고, 풀고, 이런식으로 시뮬레이션했습니다. 또한 시간배분을 생각했을 때, 한번 풀었는데 45분이면 마킹을 하면서 다시풀자,
30분이면 그냥 바로 마킹하지 말고 두 번째 풀자. 이런식으로 머릿속으로 생각했습니다. 모의고사 덕분에
가능했습니다.
또한 마지막 모의고사볼 때 부원장님께서 “열심히 했는데, 안되더라도 다른 길이 있을 것이다. 이 시험으로 엄청
대단한 사람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떨어진다고 해도 실패한건 아니다“ 이런식으로 얘기해주셨던 것
같아요. 사실 듣고서 울컥했었습니다. 오히려 담담한 이 조언과 응원이 “할 수 있다”. “잘 될거야” 이런 말보다 실제적으로 도움이
되었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힐 수 있었습니다. 시험당일에는 마음을 비우고 “나는 할만큼 했다“라는 생각과, ”누구보다 열심히
했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어려우면 나만 어려운게 아니다, 누구나 다 똑같으니,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라도 당황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시험을 보았습니다.
시험 보고 난 뒤 학원카페를 통해서 시험복원이
이뤄졌고, 그것을 통해서 채점할 수 있었습니다. 하루 이틀 정도 지나게 되면 많이 까먹기 때문에 바로 확인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또한 학원에서 예상컷라인 점수도 실제와 거의 비슷하게 알려주셔서 정말
신기했었습니다.
7. 마지막 필기시험부터
면접시험까지 위즈에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단순히 학원의 이익을 넘어서서 수강생들을 위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학원의
커리큘럼대로 믿고 가신다면 합격하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스스로를 믿고 학원에 도움을 잘 받으세요. 쓰다보니 엄청
길어졌네요.. 아무래도 힘들 때마다 후기를 쓰는 시뮬레이션을 스스로 했기 때문에 길어진 것 같습니다 ^^ 제 글을 읽게 되시는 모든
수험생분들에게 합격의 기운이 있길 기원합니다. 마지막으로 세분의 교수님과 원장님, 부원장님, 담임선생님이었던 이은정실장님까지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