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속에 막을 내린 2021년 가시버시 정모. 전원참석 의사가 올라 왔고 뿌듯한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참석하지 못한 팀원들. 저마다의 사정은 이해 하지만 안타깝고 서운한 마음은 남는것 같다.
그럼에도불구하고 함께해 주는 팀원들. 늘 할리 라이딩시 로드로 애쓰는 우리를 배려하신 강장군님. 장군오빠 차로 출발 했다. 사발이는 장군오빠 차로 가자고...ㅎ
서둘러 10시30분 집합 장소인 여기가 좋겠네 휴게소로 달리는데 청아 언니 톡. 도착했는데 아무도 없다고... 모곡 카사노바 오빠랑운 계실텐데... 조금 늦게 도착하니 모곡오빠네가 불참한다고..ㅠ 루나언니도 불참한다고 했는데..엉엉~
그래도 함께하는 팀원들을 위해 힘을 내보며 일정대로 영월 동해인 식당 예약. 시간안에 가려고 달리는데 이곳엔 싸래기 눈이 내렸는지 응달길에 살얼음이 얼었고...3중충돌 사고가.. 20여분 지체하며 교통통제후 복귀한 다니엘. 서둘러 삭당에 도착. 눚은 점심을 먹는데 맛나다. 다행히 짜지 않아서..천만다행. 두번 찾아와 먹을 맛은 아니지만 담백하니 시원한 국물에 쌀좋은 가마솥밥이 배부르게 들어 가네.ㅎ
엿먹다가 땜질한 치아가 빠진 장군오빠. 쎄라랑 병원 다녀오며 우리는 두번째코스 청록다방행. 오래전 영화 라디오스타를 찍은 곳인데 계란동동 쌍화차 맛을 찾아 왔다.
루나언니 지인찬스~ 비탈길 아래 팬션으로 가보니 19년도에 지나가다 커피 마시던 곳이네. 이런 우연이....ㅋ 시골에서 석화를 택배로 올리고 카우오빠가 팀원들과 함께 나누고 싶어 준비한 귀한 소내장들. 불고기 양념해 볶으고... 석화 찜해서 술한잔씩 나누며 올한해... 많이 타지 못한 아쉬윰과... 다 같이 못한 아쉬움을 나누며 밝아오는 내년에는 좀더 즐길수 있는 라이딩을 하자고 약속했다.
토요일 아침. 황태해장국으로 아침식사후 영월 패러글라이딩 장소로 이동. 5인 예약인데... 2팀이나 못 오는 바람에 해약도 안되고..ㅠ 아무리 애써도 4명 이상은 맞출수가 없고, 코스 변경도 안된다고. 결국 다니엘 설득해 탑승 준비. 생각보다 담담한 마음이 드는게 쫄지않아.ㅎ 10분 정도 하늘을 날며 영월 시내 구경. 백지영씨랑 비행 했다는 강사님. 이런저런 이야기하며 맛보기 익스트림 시범울 보여 주는데 주여~~ 아이고... 바이킹 타는것 같은... 준비없이...깜놀...ㅎ 메스꺼윰이...ㅠㅠ 2번은 못탈것 같은...ㅋ 그래도 즐거윤 미션 하나 종결했다.
시원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으로 놀란속 달래고 도봉산입구에서 흑염소탕 먹자고 해 복귀중 차안에서 그냥...잠들어 버렸다. 숙소가 불편해 2시간밖에 못잔잠. 급체한듯 놀랜 속 달래기 위한 잠...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