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물다양성
#일자산
#콩새
날이 풀려 부랴부랴 양서류 모니터링을 다녀왔습니다.
강동구의 양서류 모니터링은 2월 중순부터 시작했는데, 널뛰는 기온에 올해는 1월 초순부터 확인하느라 마음이 많이 바쁘네요.
염려와 달리 양서류의 산란은 관찰되지 않아 다른 지점으로 이동하는데, 새 한마리가 땅 위에서 폴짝 날아올라 나뭇가지 위에 앉았습니다.
처음엔 밀화부리려니 했다가 콩새를 보자 비타민을 먹은 듯이 정신이 반짝 났습니다.
콩새는 흔한 겨울철새이지만, 몇 년 만에 만난터라 반가움이 더 컸습니다.
두툼한 부리를 앙!하고 다물고는 요리조리 살피듯이 주위를 두리번 거리더니 파도를 타듯 휙하고 날아갔습니다.
콩새와의 짧은 조우에 아쉬움이 많이 남는 오후였답니다.^^
첫댓글 실물 영접하고 싶을만큼 너무 귀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