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무서운 영화 1위로 꼽힌 공포영화.
어쩌면 공포영화가 가질 수 있는 최고의 타이틀이 아닌가 싶다.
거기다가 공포 영화 중에서 최고의 흥행까지 기록했으니 그 이상 바랄게 뭐 있겠는가?
1973년에 개봉해서 아직도 공포영화 중에서 최고의 흥행기록이 깨지고 있지 않은 것에 머물지 않고 최근에 미국에서 개봉해 또 다시 그 무서운 위력을 발휘하며 한동안 박스오피스를 장식한 영화가 있었으니 그 영화가 바로 이 영화다.
디렉터스 컷으로 10여분간 늘어난 분량에 디지털로 리마스터링 하여 사운드를 보강했다고 한다.
영화는 이라크 북부 고분에서 메린 신부가 악마를 상징하는 조각을 발견하는 장면에서부터
약간 지루하게 시작된다.
그리고 미국의 조지타운. 유명배우인 크리스는 고급저택에서 딸 리건과 함께 살아간다.
그런데 어느날 부턴가 딸 리건에게 이상한 증세가 나타난다.
리건은 침대가 흔들려 잠을 잘 수가 없다며 엄마의 침대에 와 자기도 한다.
병원에서는 스트레스에 의한 신경장애라며 대수롭지 않게 진단한다.
그러나 리건의 증세는 점점 더 악화되고 정말 리건이 침대 위에 누운 채로 통통 튀어 오르며 고통을 호소하는 것이다.
병원을 옮겨가며 병명을 밝히려 하지만 아무도 확실한 해답을 내 놓지 못한다.
두뇌 사진을 찍기 위해 목에 구멍을 뚫어 관을 집어넣는 걸 보면 현재와 당시의 의료기술의 차이를 느낄 수 있다.
당시로서는 이 기술도 상당한 고급 기술이었으리라. 결국 88번째 만난 의사는 더 이상 방법이 없다며 육체적인 병이 아닌 심령적인 요인이 있을 수 있다며 엑소시즘을 권한다.
인간의 내면에 숨겨진 악마를 쫓아내는 의식인 엑소시즘. 중세에나 행하고 이제는 행하지 않는 금기의 의식인 엑소시즘. 딸이 이제 다른 사람의 목소리를 빌어 자해하고 쇠약해가자 지푸라기라고 잡고 싶은 크리스는 카리스 신부를 찾아간다.
어머니의 쓸쓸한 임종을 지켜보지 못한 죄책감에 고뇌하던 카리스 신부는 엑소시즘을 부탁하는 크리스를 쫓아 리건을 만나러 간다.
확실한 악령인지 결정을 내리지 못하는 사이 기건의 병이 더 악화되자 카리스 신부는 엑소
시즘을 결심하고 메린 신부와 함께 악령을 쫓기 위한 사투를 벌이게 된다.
지금이야 아주 기상천이 하고 해괴망칙한 모습으로 공포를 선보이지만 당시 최고의 섬득한
장면은 거꾸로 계단을 내려오는 장면과 목이 360도 돌아가는 장면이 아니었을까?
하지만 아직도 이 장면을 보면 깜짝 놀라는걸 보면 역시 무서운 영화이면서도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
73년 개봉당시 많은 논란을 일으켜 삭제되어야 했던 삽자가 자위 장면을 볼 수 있다는 것과 거꾸로 계단을 내려오는 스파이더 워크의 소름 돋는 무서운 장면을 만날 수 있는 결코 보지 못했던 버전을 선보인다.
이 영화는 개인적으로 참 흥미로운 영화이다.
흥미로운 점 중 하나는 이 영화에에단 뒷 이야기인데 이 영화의 원작인 소설이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는 이야기이다.
이 영화는 영구에 어느 시골집에 잇는 아이의 이야기가 신문에 기사화되어 나왔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영화가 세계적으로 동시 상영되면서 세게각국에 이상한 사건들 특히 폭행이나 방화가 많았다는데 주범들의 공동점은 엑소시스트라는 영화를 봤다는것이고 진술시에 모두 영화를 보고 잇는데 누군가가 나에게 그렇게 하라고 시켰다는 것이다
감독 : 윌리엄 프레드킨 - 프렌치 커넥션, 룰스 오브 인게이지먼트, 헌티드
린다 블레어(리건) : 엑소시스트2, 헬 나이트, 위험한 향기, 스크림
엘렌 버스틴(크리스) : 사랑을 위하여, 허리케인, 더야드
막스 폰 시도우(메린 신부) : 삼나무에 내리는 눈, 한나와 세자매들, 정복자 펠레, 유로파
제이슨 밀러(카라스 신부) : 엑소시스트3, 위험한 관계, 도플 갱어 2
첫댓글 내가 초딩때 개봉했던 영화당..정말 무서버!!린다의 목 돌아 가는 장면은 정말이지.... 입에서 꾸역구역 나오던...으흐흐흐!!!괜히 생각했당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