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바위 같기도 하고....>
<족두리 바위 같기도 하고....>
<아주 가파른 내리막 길을 내려서면서.....>
다시는 이곳을 찾고 싶은 곳이 아닌 아주 가파른 내리막 코스다.
<바로 이 장소를 내려가다가 넘어져 발을 다쳤다.>
<산행을 마치면서...>
<약 500여미터를 내려가니 차도가 나왔다.>
<앞에 보이는 쪽이 제일휴게소가 있는 곳이고, 뒤쪽으로 약 10분 거리에 신북온천이 있다.>
<산행을 마치고 지나온 포장도로>
<차도를 따라 오르면 우측으로 신북온천이 보인다. 약 10분 거리>
<신북온천을 향하여....>
<신북온천 모텔 입구에서...>
<종현산과 신북온천>
오늘 이곳에서 온천욕을 즐기려고 산행을 계획했는데, 아쉽게도 신북온천이 폐쇠된지가 오래되었다고 한다.
<방금 올라왔던 곳과 저 멀리 보이는 능선이 우리 일행들이 지났던 능선>
소요산 산행과 감투봉을 지나 신북온천욕을 즐기려고 계획을 가지고 준비했던 오늘의 일정.
아침부터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기온이 차츰 떨어지면서 추위가 밀려오는 듯 한 그런 기분.
소요산역을 출발하여 산림욕장을 지단 다음 화계방향의 등산로를 따라 육산의 코스를 올라섰다.
산길은 대체로 육산으로 잘 조성되어 있었으며, 중간 능선 삼거리 지점을 지나 하백운대로 향하는 능선 중간지점부터 산길이 조금씩 험악해 지면서 칼바위 지대와 함께 너덜지대 구간이 형성되었다.
이쯤에 이르자 조금씩 내린던 가랑비는 멈추고 날씨는 차츰 훤해지기 시작했다.
능선을 따라 오르면서 하백운대로 향하는 구간은 그리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가 있었고, 하백운대에서 다시 중백운대로 오르는 구간 또한 험난한 코스가 없기 때문에 어려움 없이 나아갈 수가 있었다.
그러나 중백운대를 넘어서면서 다시 칼바위 구간이 형성되었다.
잠시이지만....
중백운대를 넘어 상백운대로 가는 중간지점에 자그마한 봉우리가 있는데, 그곳에서 바로 좌측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내려가면 감투봉 방향이면서 신북온천으로 가는 구간이다.
초행길이라 등산로의 상태가 어떤지 모르는 상태에서 아래로 내려서는 구간이 대체로 만족스러웠다.
비록 낙엽이 쌓여 있는 구간을 지나면서 내려가는 비좁은 등산로였지만, 아무런 장애없이 지날 수가 있었다.
다시 감투봉으로 오르는 구간 또한 별 이상없이 지날 수가 있었는데, 감투봉을 지나면서 너덜지대가 형성되고 구간 또한 칼바위 능선 다운 면모를 하고 있었다.
능선을 따라 자그마한 봉우리를 넘다보면 두갈래 길이 나오는데, 좌측으로 내려가면 아주 가프른 내리막 구간이고, 우측으로 리본이 달려있는 구간은 알 수가 없다.
헌데 일행들은 좌측의 구간으로 산길을 잡고 선두에 나서고 있었다.
한참을 내려가다 보니 직벽에 가까운 내리막 코스였고, 넘어지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나 또한 이곳에서 넘어져 다리를 다쳤다.
여하튼 아주 하산길이 심한 난코스를 내려서니 포장도로가 나왔다.
포장도로로 내려선 후 우측으로 약 500여미터를 내려가니 차도가 나오면서, 좌측으로 신북온천이 있는 곳이었다.
신북온천이 폐쇠되어 있는 바람에 온천욕도 하지 못하고, 또한 매시 55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기다리는 것도 아주 힘들었지만,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버스가 도착하여, 57번 버스를 타고 일행들은 지행 전철역에 내렸다.
그리고 당구장으로 가서 4인 1조 팀을 이뤄 저녁 내기를 한다음 주변에 있는 부대찌개 집으로 들어가서 산행 후 뒤풀이를 하고, 전철을 타고 귀가 하다.
오늘 하루도 함께 산행에 동참해준 모든 친구들과 후배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늘 행복한 삶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이만 접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