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산초교 43회 동창생 여러분! 지난 9월 28일 제 아들 완희의 결혼식에 바쁘신 가운데에도 참석해서 앞날을 축복해주고 따뜻한 애정으로 과분한 후의를 베풀어 주신것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많은 동창들의 축복 속에서 귀한 새 가족을 맞이하게 되어 우리 내외는 너무나 행복하고 기뻤습니다.
결혼식 날에는 경황 중에 결례된 점이 많았으리라고 짐작됩니다. 제가 불민한 점으로 보다 정중하게 대하지 못한 점을 미안하게 생각하며 승강기 고장으로 불편했던점을 포함하여 여러가지부족했던 점은 널리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아들의 직장이 속초라 설악산과 동해바다가 보이는 속초에 보금자리를 마련하여 지내고 있습니다. 제 아들 내외가 아름다운 인연을 이어가며 영원한 사랑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계속 지켜보아 주시고 격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마땅히 일일이 찾아뵙고 고마움의 인사를 드려야 하나 글로 대신하는 부족함과, 더구나 인사까지 늦은 점에 대해 거듭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우리 동창들의 두터운 정을 길이 간직하겠으며 경조사 때에는 꼭 연락을 주어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셨으면 합니다.
다시 한 번 따사로운 정을 나누어 나주어준 동창들에 대하여 깊이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가정에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2013년 10월 매일봐도 언제나 아름다운 고령산 주변의 아름다운 아침 노을을 바라보며
전윤수와 박영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