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의 역사적(歷史的) 명소(名所)
<6> 메소포타미아(Mesopotamia) 문명
BC 4000년경, 서남아시아의 티그리스(Tigris)강과 유프라테스(Euphrates)강 유역인 메소포타미아(Mesopotamia) 남부에 정착한 수메르(Sumer)인들은 인구 7~8만 명이 거주하는 우르크(Uruk)라는 도시를 세웠다.
그 밖에도 우르(Ur), 키시(Kish), 니푸르(Nippur) 등도 상당히 발전된 도시였다고 한다.
수메르인은 BC 2000년경에 바빌로니아(Babylonia) 왕국을 세웠고 수도는 바빌론(Babylon)이었다.
그리고 구약성서 창세기에 나오는 유명한 바벨탑(Tower of Babel)이 있었는데 바벨(Babel)은 ‘신의 문(門)’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도시 가운데에는 지구라트(Ziggurat:피라미드)라는 신전(神殿)을 세우고 굉장히 발달한 문명을 이루었고, 그림 문자를 개량한 쐐기문자로 창세(創世) 신화, 홍수, 전설 등을 기록했다.
메소포타미아 지방(중동) 지도 / 쐐기문자 / 사람 머리 사자상
숫자는 60진법을 사용했고 태음력(太陰曆)이 사용되었으며 점성술(占星術)과 수학 등도 발달했다.
BC 1800년경, 바빌로니아의 국왕 함무라비(Hammurabi)는 법을 만들고 돌에 새겨 공포했는데 오늘날까지 완벽하게 보존되어 전한다. 이것이 함무라비 법전(Code of Hammurabi)인데, 이 법전(法典)은 282조, 8천 자로 구성되어 있으며, 2.25m의 돌기둥에 새겨져 오늘날까지 전한다. 기록된 문자는 그림 문자보다 한 단계 발전한 쐐기문자로 기록되어 있다. 쐐기문자는 점토판에 끝이 구부러진 뾰족한 첨필(尖筆)로 꾹꾹 눌러 기록하여 말린 것으로, 수많은 점토판으로 만들어 기록을 보관했다. 삐죽삐죽한 글자 모양이 틈새에 끼워 박아 넣는 쐐기를 닮아서 쐐기문자(楔形<설형>文字)라고 불렀다.(楔:문설주 설, 쐐기 설)
<7> 튀르키예 차탈회위크(Çatalhöyük) 문명
BC 7500년~BC 5700년경, 튀르키예 중앙 아나톨리아(Anatolia) 지역에 번성하였던 고대문명이다.
영국의 고고학자 제임스 멜라트(James Mellaart)가 1961~1965년에 걸쳐 발굴하였는데 신석기 시대 문화의 중심지로 밝혀졌다고 한다.
고대 차탈회위크 주거유적 / 벽화(채색화) / 조소(토용/土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