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줄이면 이젠 돈이 됩니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란 이런 제도를 말 합니다.
음식물처리를 위해 지금까지 적용했던 방식은 분리배출 이었습니다. 음식물쓰레기 분리배출은 일반쓰레기와 분리만 하면 되는 것 이었습니다. 가계에서 부담하는 비용은 전혀 없었습니다.
음식물쓰레기종량제는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의 양에 비례해서 경제적인 부담을 지게 하는 제도입니다. 이젠 각 가정에서, 업소에서 배출하는 음식물 쓰레기양에 따라 수수료를 부담해야 합니다.
부천시는 7월1일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시행합니다. 음식물을 많이 버리면 수수료를 많이 내고 적게 버리면 적게 부담하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실시하게 되는 것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도입 배경은 이렇습니다.
가끔 '음식이 모자란 것보다는 남는 게 낫다'라고 말 합니다. 이런 이유 등으로 환경부 발표 자료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의 발생량은 전국적으로 연간 5백만 톤에 이른다는 것입니다. 이들을 처리하는데 소요되는 비용 또한 매우 높습니다. 약 8천억 원에 달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최근 3년간 부천시 음식물쓰레기 발생량 및 처리비용

표에서 제시하고 있는 것은 우리 부천시 최근 3년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과 배출된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소요되는 비용 현황입니다.
경기도의 연간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2012년도 기준 110만 톤입니다. 부천시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양은 경기도 총량 중 10%를 점하고 있습니다. 경기도가 31개 시?군임을 고려할 때 부천시에서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 량은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수치가 되는 것입니다.
음식물 쓰레기는 환경적으로도 피해가 높은 것으로 발표되고 있습니다. 4인 가정 기준으로 한 끼 식사에서 버려지는 음식물에서 온실가스 4.8kg이 배출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정도 량은 승용차 한대가 25km를 운행 할 경우에 배출되는 것과 같고, 이만큼의 온실가스와 에너지를 처리하기 위해 20-30년생 소나무 한 그루가 1년 동안 이산화탄소를 흡수해야 하는 분량에 해당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버려지는 음식물 쓰레기에는 수분이 80% 이상 과다 함유된 채 배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음식물쓰레기 속 수분은 부패를 촉진시킵니다. 또한 음식물쓰레기 자체에는 부패하는 유기성물질이 포함돼 있어 음식물 쓰레기는 매립 시 화학오염물과 악취를 발생시키는 주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소각처리 때에는 음식물 쓰레기 자체의 낮은 열량과 많은 수분 함량으로 소각효율을 극도로 떨어트리는 악 영향을 미칩니다. 소각 시 각종 유해물질 배출은 제2차 환경오염의 원인으로 작용하기도 합니다.
사회적으로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음식물 쓰레기에 대한 경각심 증폭과 새로운 시민의식형성으로 음식물쓰레기의 획기적인 감량을 필요로 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취지에서 중앙정부는 전국적인 확산을 목표로 제도까지 만들어 시행토록 한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도입니다.
부천시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는 오는 7월 1일부터 전면 시행합니다.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2013년도 말까지는 전국적으로 정착토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지금은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실정에 따라 적용 시기에 대해서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우리 부천시는 시범운영기간을 거친 후 오는 7월 1일 부터는 본격시행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종량제 시스템에 대해서는 3가지 방식 중에서 지방정부의 실정에 맞게 추진토록 권장 하고 있습니다.하나가 전용봉투 방식입니다. 다른 하나는 RFID 음식물 계량에 의한 방식이고, 나머지는 납세필증 부착 방식입니다.
종량제 시스템 방식별 장?단점
▶RFID(Radio-frequency identification)방식 : 배출 용기에 전자 태그를 부착해 교통카드방식으로 배출량에 따라 즉시 결제되는 방식
부천시에서는 세 가지 방식 중 시민입장에서 장?단점 분석, 이미 시행중인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사례 분석을 토대로 공동주택, 단독주택, 업소에 관계없이 종량제 전용봉투방식을 적용키로 잠정 결정한 상태입니다.

RFID 개별계량방식 등의 적용에 대해서는 전국적으로 아직 도입 초기 단계이니만큼 적용하고 있는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검증되고, 온전한 정착이 이뤄졌고, 유용하다는 분석결과가 도출이 되면 주민의 여론도 감안해서 단계적 도입을 고려하려 합니다.
전용봉투를 통한 음식물쓰레기 배출 시에는 전용봉투를 구입, 단독주택, 업소의 경우 세대별, 업소별로 전용봉투에 음식물 쓰레기를 담아 문전 또는 지역의 거점구간에 마련된 수거용기에 배출하면 수거해오는 체제로 운영됩니다.
또한 공동주택의 경우에도 세대별로 전용봉투를 각자 구입해서 기존처럼 수거 용기에 배출하는 방식에 따르면 됩니다. 공동주택도 마찬가지로 수거는 문전 및 거점 수거방식을 유지 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면 이젠 돈이 됩니다.
음식물쓰레기종량제 본격실시를 앞둔 시점에서 현장의 여론은 가계에 경제적인 부담을 지운다는 데에 따른 우려의 목소리가 있습니다. 무상배출체제에 익숙한 상황에서 새롭게 도입된 제도는 부담으로 작용 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연간 5백만 톤 버려지는 쓰레기 처리를 위해 8조원의 비용을 수반합니다. 이들 음식물이 발생시키는 탄소를 흡수하기 위해서는 소나무 18억 그루가 있어야 한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또한 수거?처리 시 악취를 양산합니다. 처리과정의 고농도 폐수는 수질오염, 토질오염까지 유발합니다.
음식물쓰레기의 획기적인 감축을 위한 대안으로 도입한 제도가 쓰레기 종량제입니다. 음식물쓰레기 감량으로 파생될 기대 효과까지 감안하게 된다면 우려와는 달리 음식물쓰레기를 효율적으로 배출하는 습관이 정착될 경우 오히려 득이 되는 제도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생활 속에서 의식적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줄여나가려는 마음가짐, 생활습관의 정착이 우선 중요합니다. 쓰레기 종량제 도입의 시점에서 환경부 주관으로 시민대상 공모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지혜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생활 속 실천, 음식물쓰레기 줄이는 방법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는 배출량에 비례해 비용을 부담하는 체제입니다. 부담을 극복하는 방법은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것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줄이면 이젠 돈이 됩니다. 음식물 줄이기 생활 속 실천에 함께 합시다.
여러분의 의견을 바랍니다.
이미 종량제를 도입해 시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운영결과는 획기적으로 감소되었다는 보고서입니다. 전주시는 1인당 발생량 15.7% 감량, 순천시 20.2%, 인천 부평구 23%, 춘천시 26.1%, 구미시의 경우 2개월 동안 시범 운영 결과 40% 정도 감량되는 효과를 보였다는 것입니다. 우리 부천시의 감량 목표는 20%입니다.
음식물 쓰레기 배출에 비용을 부담하는 새로운 제도 도입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새롭게 시작하는 일에는 항상 시행착오가 있기 마련입니다.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긴밀한 협력관계를 필요로 합니다.
시에서는 동별로 찾아나서는 방법으로 순회 홍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미 시행하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모범사례발굴을 위해서도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여러분의 주인 된 관심과 참여가 중요 합니다. 특히 시범운영지역의 생생한 현장 소리를 필요로 합니다. 획기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에 대한 노하우나 생활의 지혜를 비롯해서 운영에 대한 문제점과 수범사례에 대한 의견제시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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