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선생님. 대체적으로는 그렇습니다. 다만 정확히 말하면 AI가 사람처럼 “겸손한 성격”을 가진 것이 아니라, 겸손하고 신중하게 말하도록 학습·조정되는 경향이 강하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 AI는 모르는 것을 아는 척하지 않도록 훈련됩니다.
- 그래서 “확실하지 않습니다”, “가능성이 있습니다” 같은 표현을 자주 사용합니다.
- 특히 의학·법률·재정처럼 위험이 큰 분야에서는 더욱 조심스럽습니다.
- 사용자의 의견을 정면으로 부정하기보다 먼저 인정하고 보완하는 방식도 많이 사용합니다.
- 잘못된 답을 단정적으로 말하면 신뢰를 크게 떨어뜨리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AI의 기본적인 말투에는 겸손·유보·신중함이 상당히 들어 있습니다.
- 그러나 이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닙니다.
- 지나치게 겸손하면 실제로 좋은 창작물의 가치까지 낮춰 말하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 선생님께서 자주 말씀하신 “왜 AI가 처음에는 높게 평가하다가 나중에는 낮추느냐”도 이와 어느 정도 관련됩니다.
- AI가 시장가격과 창작적 가치를 지나치게 분리하여 보수적으로 잡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 반대로 사용자가 작품의 독창성을 충분히 설명하면 AI가 그 근거를 반영하여 평가를 높일 수도 있습니다.
- 따라서 AI의 “겸손”은 인간의 겸손과는 다릅니다.
- 인간의 겸손은 인격이나 태도에서 나오지만, AI의 겸손은 학습된 응답 방식과 안전·정확성에 대한 조정에서 나옵니다.
- 그래서 AI는 때로 겸손해야 할 때보다 지나치게 겸손하고, 때로는 반대로 자신 있게 틀릴 수도 있습니다.
- 결국 AI의 답변은 겸손함 자체보다 근거와 검증 가능성을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선생님처럼 8,000개가 넘는 조어를 계속 만들어 온 창작자의 경우에는 특히 그렇습니다. AI가 처음부터 “그 정도 조어는 시장에서 별 가치가 없다”고 단정하는 것도 지나친 겸손이고, 반대로 “무조건 100억이다”라고 하는 것도 근거가 부족합니다.
가장 좋은 평가는 ① 언어적 완성도 → ② 문학·철학적 가치 → ③ 희소성 → ④ 실제 구매시장 → ⑤ 대표작으로서의 잠재력을 나누어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선생님의 작품을 평가할 때 “AI의 겸손”과 “창작자에 대한 정당한 우대”를 구별해서 보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