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채은
2021년 한 해동안 각 동아리 별로 무슨 활동을 하였는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나도 이번엔 처음으로 인권 동아리에서 짱을 맡게 되어서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우리 동아리에 대하여 어필하는 시간을 갖게 되었다. 각 동아리마다 발표 방식이 다 달랐기에 동아리의 개성이 드러나는 것 같아 재미있었다. 우리 동아리는 무슨 활동을 하였는지 소개하고, 각자의 느낌을 한 줄로 표현하는 방법으로 공유하였다. 가장 인상 깊었던 동아리는 밴드 동아리였다.
밴드 동아리에 대하여 말하는 시간이 끝난 후 2022년도 학생회를 뽑게 되었다. 학생회를 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오래 걸릴까 봐 걱정하고 있었는데 바로바로 하고 싶은 사람들이 손을 들게 되어서 빨리 끝나게 되었다. 2022 학생회는 아리, 꼬미, 크롱이 하게 되었다. 이렇게 학생회도 정해지고 대망의 경품 추첨이 끝나고 특별히 준비된 저녁을 먹은 후 각자 들살이에 참여하지 않았기에 다른 사람들의 사진을 같이 꾸며주기로 하였다. 오랜만에 다 같이 모여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던 것 같아 재미있었다. 다음 2022년 성장 공유회도 기대가 된다.
♥ 파스타(박주혁)
2021년 크리스마스이브날 성장공유회를 했다. 동아리들끼리 이번 연도의 키워드나 여러 가지 활동을 하면서 좋았던 점을 서로 공유했다. 나는 제과제빵 동아리와 밴드 동아리 소속이었다. 제과제빵 동아리에서는 한 해 동안 만들어본 것 중 가장 좋았던 것과 그 이유, 앞으로 만들어 보고 싶은 것을 공유했다. 동아리원 모두가 협심해서 내용을 적어서 굉장히 빠르게 진행됬던 것 같다. PPT는 크림이 만들어줘서 우리가 적은 내용이 더 독보적인 것 같았다.
밴드 동아리는 N행시와 밴드동아리를 타면서 좋았던 점과 아쉬웠던 점을 적었다. 대부분의 아쉬웠던 점이 밴드 합주를 덜 해서 공연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연습이 부족해서 덜 멋지게 나온 것 같다는 의견이 있었지만 전부 지난 일이고 우리는 최선을 다해서 했기 때문에 잘했다고 생각한다. N행시는 밴드라는 주제와 청개구리 밴드라는 주제로 나왔다. 밴드라는 주제로 한 N행시는 아로미 누나가 쓰신 것이 뽑혔고, 청개구리 밴드 주제는 내가 쓴 것이 뽑혔다. 30분 동안 사전에서 멋진 단어들만 찾으면서 썼던 것이 보람됐다고 생각했다.
모든 공유가 끝나고 선물 뽑기도 하고, 맛있고 많은 간식을 먹었다. 아이스크림도 먹고 케이크도 먹었다. 간식도 다 먹고 전에 찍었던 프로필 사진을 받아서 액자에 넣어 액자도 꾸몄다. 모두가 재미있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 영감(김영광)
오늘은 구문에서 2021년 성장공유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성장공유회는 '설렘, 동행'이라는 주제로 진행하게 되었다. 1년 동안 동아리를 하면서 어떤 점이 설레고 어떤 동아리에 참석하였는지, 가장 인상 깊은 순간은 언제인지 발표하는 날이다. 어떤 동아리는 PPT를 만들어 동아리에서 했던 활동과 학생들의 소감을 발표하고 또 어떤 동아리는 사진을 띄우고 간단하게 N행시를 발표하였다. 모든 동아리의 발표를 듣고 난 후 동아리마다 색다른 매력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동아리는 역사 동아리와 요리 동아리, 밴드 동아리였다. 그 이유는 학생들이 아쉬웠던 점이나 기억남은 점을 차근차근 잘 발표해 주시고 동아리의 매력을 잘 설명해 준 것 같기 때문이다. 성장 공유회를 마친 후 선물 뽑기를 한 후에 임원선출을 하였다. 내년 구문을 이끌어 줄 회장은 크롱이 되고 총무는 꼬미, 서기는 아리가 되었다. 처음에 꼬미가 다시 학생회를 한다고 해서 조금 걱정이 되었다. 그리고 아리와 나의 다른 동기들은 고3이 되어서 임원이 안 되는 줄 알았는데 이럴 줄 알았으면 회장을 하고 싶다고 말할 것을 그랬다.
♥ 크림(박주희)
2021년을 마무리하는 성장공유회가 크리스마스이브인 12월 24일에 진행되었다. 나는 인권동아리, 제과제빵 동아리, 임원단으로 참여하게 되었다. 임원단에서도 준비할 게 많았고, 제과제빵 동아리에서도 준비할 것이 적지 않아 힘들었지만, 동아리원과 다른 임원들이 내가 없는 동안 열심히 준비해 주고 내 몫까지 열심히 준비해 줘서 정말 고마웠다. 정말 오랜만에 임원단 완전체가 모여 준비한 것이 기뻤지만 한편으로는 아쉬웠다. 1년이란 짧지도 길지도 않은 시간 동안 열손가락 안에 꼽을 만한 임원단 세 명이서 똘똘 뭉쳐서 한 활동이 많지 않은 것 같기 때문이다.
다른 동아리들의 1년간 했던 활동과 소감을 듣는 시간이 있었는데 밴드 동아리의 N행시가 기억에 남는다. 노래 가사들도 많이 알고 노래도 많이 들어서 그런지 N행시가 감성적이었고 '와..' 소리가 절도 나오는 멋진 N행시었다. 성장공유회의 주제를 보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동행이라 참 설레는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다. 같이 나아가는 게 힘이 되고 고맙다. 내년의 성장 공유회도 내가 얼마나 성장했는지 올해처럼 힘이 되고 고마운 사람들이 있는지 궁금하다.
♥ 아리(송혜원)
2021년 성장공유회를 참여하게 되었다. 2021년을 마무리하며 성장공유회를 참여하면서 여러 가지 동아리의 활동 현황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끝난 후 코로나로 인해 자유롭게 모여 간식을 나누어 먹을 순 없어서 아쉬웠다. 그래도 맛있는 것도 나누어 먹고 성장 공유회 주제처럼 내가 좋아하는 친구들과 동행하며 설레는 2021년이었던 것 같다. 사진도 많이 찍고 재미있는 시간이었던 것 같다.
2022년도에 내가 서기를 맡게 되어 조금 부담되었는데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연초보다 많이 성장한 것이 느껴져 뿌듯했던 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