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의 집, 지구]와 함께 걸어가는 6주차
7월 2일 연중 제13주일(교황주일)
(1) “(찬미받으소서 25항) 기후 변화는 세계적 차원의 문제로 환경, 사회, 경제, 정치, 재화 분배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는 오늘날 인류가 당면한 중요한 도전 과제입니다. 수십 년 안에 아마도 개발도상국들이 가장 심각한 타격을 받게 될 것입니다.”
(2) (생각하기) 기후위기(변화)로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적으로 발생하는 폭염과 혹한은 기후변화(위기)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지구의 한쪽에서는 전에 없던 가뭄과 산불이 계속되는데, 다른 한쪽에서는 기록적인 강우량과 홍수가 빈번해지는 일이 이제는 새로운 뉴스가 아닙니다. 대기 순환 패턴이 변화되면서 대지와 초목을 말려 사막화를 앞당기는 결과도 초래합니다. 또한 해수면 온도의 상승으로 인하여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태풍이나 허리케인도 더 자주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구 곳곳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면서 해안지역의 도시와 섬들은 수몰의 위협에 처해 있습니다. 한편 지구온난화에 따른 이상 기후는 전염병이 퍼지는 것을 촉진시키고, 기후와 연관된 질병으로 고통받는 노약자들은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기온 상승이 가뭄과 맞물려 농업에 막대한 피해를 주고, 식량 생산성 감소로 인한 식량 안보의 위협도 심각한 문제로 대두될 것입니다.
(3) 실천하기의 여섯 가지 내용에 대해 가늠해 보기(3월 5일~11까지의 공동 실천 검토내용)
□ 오늘 버린 쓰레기들을 기억해보기
□ 기후변화(위기)와 관련 동영상 보기
□ 기후변화(위기)로 고통받고 있는 이들과 피조물을 위해 기도하기
□ 생활 속 물 절약: 샤워 시간 절반으로 줄이기, 양치 컵 사용하기
□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을 돕는 국립공원 방문하기
□ 알면서도 하지 않았던 생태적 실천에 다시 도전하기
※ 기후위기(변화)로 인한 피해에 대해 구체적으로 고민해보고 서로의 생각을 주위 사람들과 나누어보시길...
(4) (한걸음 더) 기후변화 때문에 전염병이 생긴다 ?!
환경오염으로 인해 기후변화가 발생하게 되면 지구에서 서식하고 있는 수많은 생물들의 환경 이 바뀌게 됩니다. 환경이 바뀌게 되면서 멸종된 생물도 있지만 대부분의 생물들은 변화한 환 경에 적응하거나 스스로에게 맞는 환경으로 거주지를 옮기게 됩니다. 이때, 새로운 환경에 적 응한 생물종들은 흔히 말하는 돌연변이가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생물들과의 접촉으로 인해 전염병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수많은 질병들 중에서는 기후변화 로 인한 생물들의 변화로 발생한 질병들도 많다고 합니다.
※ 기후변화로 발생된 질병 : 질병이름(바이러스명) / 질병원인
쯔쯔가무시(오리엔티아 쯔쯔가무시균) / 진드기의 번식지 지역 이동
뇌염(니파바이러스) / 산불 및 엘니뇨로 인한 박쥐 서식지 파괴
흑사병(페스트균) / 강수량 증가로 인한 습한 환경, 쥐를 통해 전염
지카바이러스(아시아흰줄숲모기) /주로 열대지방 서식 모기들이 지구 평균기온 상승으로 서식지 확대
뎅기열(아시아흰줄숲모기, 이집트숲모기) / 주로 열대지방 서식 모기들이 지구 평균기온 상승으로 서식지 확대
황열병(이집트숲모기) / 주로 열대지방 서식 모기들이 지구 평균기온 상승으로 서식지 확대
※ 기후 난민에 대해 알고 계십니까?
- 세계은행 보고에 의하면 2050년에 이르면 1억4.300만명
- 기후 난민으로 해당지역 정치/경제/사회문제 유발 및 갈등 심화
(시리아 난민의 예 : 시리아 비옥한 지역의 기후 환경변화 → 식량부족 → 갈등 → 내전발발 → 대규모 난민 발생)
※ 기후변화(Climate change) 용어의 변화 ?
‘기후변화‘라는 단어는 기후위기(climate crisis)라는 단어를 거쳐 현재 기후비상사태(climate emergency)라는 단어에 이르고 있습니다. 기후변화에 대한 “변화 → 위기 → 비상사태“라는 단어의 변천은 그만큼 지구의 기후변화가 심각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5) 추천영상 및 참고 기사내용
1) YTN사이언스, 지구의 경고-생태계의 파괴와 환경오염, 기후위기가 불러온 재앙일까?
https://youtu.be/27y7z6R1RZw
참고) 해당 동영상은 다소 긴, 47분이 걸리는 추천 영상입니다.
2) 사과 재배지 강원도 최북단까지 북상중, 오는 2070년 국내에서 사과 재배 불가능
기후변화 영향으로 국내 사과 재배지가 북상해 강원도 최북단에서도 사과가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국내 사과 주산지는 대구·경북지역이었으나 지구 온난화로 지난 2016년부터 정선과 양구 등 강원도 내 고랭지 밭에서도 배추나 무 대신 사과나무를 심고 있다.
(농촌진흥청 전망) 오는 2080년 이후 한반도 연평균 기온이 최고 7도 가까이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2050년에는 강원 산간 지역에서만 사과 재배가 가능하고 2070년에는 국내에서 사과 재배가 가능한 지역이 거의 없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 1970년 이후 세계 야생동물 3분의 2 이상 감소.... 진행 중 ?
”세계자연기금(WWF)은 '2022년 지구생명보고서'에서 지난 1970년 이후 세계 야생동물 수가 3분의 2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현상의 원인으로는 삼림 벌채와 기후변화 등이 꼽혔다.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는 반세기 만에 야생동물의 94%가 감소해 자연이 가장 많이 훼손된 곳으로 조사됐다.“ 예) 브라질 아마존 핑크돌고래는 지난 1994년부터 2016년 사이 65%나 급감.
”하나의 위기는 다른 위기와도 연결되어 있다.“
북극곰의 눈물은 바로 나의 위기와도 연결되어 있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