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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2 라틴 그래미 어워드 최고의 팝 컨템포러리 앨범 노미네이트 !
2014 브라질 월드컵 축하 공연으로 화제를 모은 보사쿠카노바의 첫 한국 발매 음반 !
21세기의 ‘Brasilidade’(Brazilianess)의 정의를 새롭게 내린다 !
지난 여름 대한항공 ‘브라질-블루’편의 TV광고는 큰 화제를 모았다. 푸른 파도가 넘실대는 브라질 위로 흐르는, 라틴 특유의 자유로움과 관능을 모두 갖춘 세련된 광고음악으로 빡빡한 일상과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던 것. 보사쿠카노바는 이 30초 남짓의 짧은 CF를 통해 ‘탄탄타탄’하고 빈틈없는 4박자의 보사노바에 다채로운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어우러져 빚어내는 이국적인 음악으로 인기를 얻었다..
그 후 이들은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의 엠블렘을 전세계에 공개하는 기념식에서 자국을 대표하는 뮤지션으로서 당당히 축하 공연을 펼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렇게 1998년 데뷔 이후 ‘젊은 보사노바’를 탄생시킨 보사쿠카노바가 BPM(브라질 팝 뮤직) 전성기를 풍미했던 기타리스트 호베르토 메네스칼과 함께한 「Brasilidade」가 한국에 첫 음반으로 발매한다.
스튜디오에 들어서던 첫 날 Menescal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평생 프로듀서로 일해왔는데 이제는 상황이 반대가 되었군. 자, 내가 뭘 하면 되지?” 그래서 이들은 함께 외쳤죠 “연주만 하면 돼요! 그러자 Menescal은 기타를 연주하고, 또 프로듀서와 함께 맘에 드는 부분을 고르는 일련의 과정을 반복했습니다… 60년대의 LP에서 따온 샘플 리듬들은 Capitol Stúdios의 전성기를 기억속에 메아리치게 했죠. 이 모든 것이 어우러져 일렉트로닉 뮤직의 모던한 사운드를 만들어냈습니다.
- Brasilidade(Brazilianess): 앨범 제작노트 중에서 -
또한 Ed Motta, Léo Galdeman, Laudir de Oliveira, Cris Delano 와 Ricardo Siri 등 실로 많은 브라질 음악의 거물들이 이 한 자리에 모여 빛을 냈다. 특히 Ricardo Siri와 보컬 Cris Delanno는 영국 런던, 덴마크, 이탈리아, 벨기에와 스페인을 지나 일본까지 이어지는 세계 투어에 함께 하였다. 그리고 브라질에서 앨범을 발표한 그 해 가을, 보사쿠카노바는 국 L.A에서 열리는 Latin Grammy Awards에 초청되어 ‘Girl from Ipanema’를 연주하면서, “Brasilidade”는 그 해 최고의 팝 컨템포러리 앨범에 노미네이트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처럼 과거와의 호흡을 통해 보사쿠카노바는 브라질의 대중음악을 더욱 참신하게 재구성하고, 혁신적으로 그 영역을 확장하였다. 거장들의 농익은 연주와 젊은 세 뮤지션의 영민한 프로그래밍이 견고하게 맞물려 새로운 세대에 걸맞는 새 음악, 더 나아가 21세기의 ‘Brasilidade’(Brazilianess, 브라질리언다움)을 제시한다.
보사노바를 바탕으로 영특한 2세 뮤지션이 팀을 브레인으로 하여 다양한 색채의 리듬을 대범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씨실낱실로 선명하고 명쾌한 프로그래밍을 통해 혁신적인 스타일을 내세우며 리미냐 이후의 MPB의 영향력을 내세우며 가히 레전더리라 부를만한 중견 아티스트가 밴드의 멤버로 활약하며 신구의 조화를 통한 시너지를 보이며 듣는 이를 참신한 즐거움으로 이끈다. 이 밴드는 하고 싶은 말은 너무도 많고 무척 에너지가 넘친다.
- 앨범 라이너노트 중에서(음악애호가 박주혁) -
▶ 오리지널 LP - 구식 리버브 사운드 시스템 - 현대 최첨단의 소닉 칼레이도스코프
보사노바의 원조 호베르토 메네스칼 – 일렉트로닉 보사노바의 젊은 피 보사쿠카노바
이렇게 보사노바는 진화한다 !
어느 날 갑자기 ‘보사노바의 원조’가 되어 이 세 젊은이(베이스, 키보드, DJ)들에 둘러싸여 레코딩하고 있는 내 자신을 보게 되었습니다. “DJ랑 보사노바를 한다고??”라며 급진적 보사노바 매니아인 내 친구가 되묻더군요…
- ‘호베르토 메네스칼의 음반 발매 자축메세지’ 중에서 -
2002년 라틴 그래미어워드에 노미네이트되는 큰 성공을 거둔 본작 「Brasilidade」는 신구의 조화를 통한 시너지의 산물이라 할 만 하다. 앨범의 여러 곳에서 들려오는 보사노바의 전성기를 풍미했던 원로들의 음악과 이펙트를 전혀 추가하지 않고 순수하게 마이크로폰으로 포집된 소리에 구식의 리버브(reverb) 시스템으로 사운드를 구현하였고, 현대 첨단기술이 집적된 소닉 칼레이드스코프(kaleidoscope)를 이용하여 빈티지함을 간직하면서도 세련된 보사쿠카노바만의 음악이 탄생되었다.
더 나아가 이제는 브라질리언 뮤직 전성기의 산증인이 된 호베르토 메네스칼이 일렉트로닉 보사노바라는 현대 음악의 최전선에 선 젊은 뮤지션들과 함께 작업하며, 보사노바가 다시 젊어지는 과정을 대중에게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사운드 엔지니어가 녹음 버튼을 처음으로 누르는 순간, 나는 음악의 새로운 세계를 경험하게 되었어요. 비트의 세계, BPM(브라질 팝음악), 루프와 샘플 음반들. 나는 코드와 음계, 멜로디, 화음을 좀 더 멋지게 끌어내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이들은 내가 하는 이야기에 극도로 흥분하여 귀를 기울였습니다.
- ‘호베르토 메네스칼의 음반 발매 자축메세지’ 중에서 -
작업 시작부터 스튜디오는 네 사람의 의견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온전한 ‘민주주의적 공간’이 되었고, 그 곳에서 보사노바를 바탕으로 다양한 색채의 리듬을 대범하게 받아들이고, 명쾌한 프로그래밍과 거장의 연주가 한데 만났다. 그리하여 트랜드에 약삭빠르게 영합하기 보다는, 21세기의 새로운 세대에 걸 맞는 하나의 프레임을 제공하는 작품을 만들어냈다.
이러한 음악적 체험들의 소용돌이에서 이토록 멋진 앨범이 탄생했습니다: 디제잉 하기도, 춤추기도, 심지어는 듣기도 좋답니다. 보사노바가 이렇게 다시 젊어지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합니다. 이렇게 보사노바는 영원할 것 입니다.
- ‘호베르토 메네스칼의 음반 발매 자축메세지’ 중에서 -
BOSSACUCANO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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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SACUCANOVA_ Alexandre Moreira, Marcio Menescal, Marcelo DaLua
1990년대 말 소위 애시드 재즈라 불리는 퓨전 재즈가 등장하였다.
그 당시 리우데자이네루 출신의 젊은 프로듀서와 사운드 엔지니어 세 사람은 생각했다.
“고전 보사에 맞춰 춤추지 못할 이유도 없잖아?”
- STORY OF BOSSACUCANOVA: 앨범 제작노트’ 중에서 –
발단
1990년대 말 북미 음악계에 소위 애시드 재즈라 불리는, 재즈의 세련된 화음과 멜로디에 랩과 펑크에서 따온 경쾌한 비트가 더해져, 고전적인 리듬과 음악성을 댄스 플로어 위에 옮겨 놓은 듯한 퓨전 재즈가 등장하였다. 그 당시 리우데자이네루 출신의 젊은 프로듀서와 사운드 엔지니어였던 세 사람은- Alexandre Moreira, Marcio Menescal 그리고 Marcelo DaLua – 음향 컨퍼런스에 참가하기 위해 뉴욕으로 떠났고, 그곳에서 이들은 무한한 변형성을 가진 이 새로운 재즈와 그 가능성을 보았다. 보사노바의 전문가들과 Albatroz(estúdios Albatroz, Roberto Menescal과 Raymundo Bittencourt가 헌신적으로 브라질리언 뮤직을 만들어내고 있다)의 테크니컬 스태프, 프로듀서들은 머리를 맞대고 같은 꿈을 그렸고, 거기서 모든 것은 시작되었다.
구성
보사노바에서 가장 중요한 작곡가 5명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Roberto Menescal, 그리고 그의 아들 Marc는 아버지와 함께 기타 연주의 영역을 개척해가는데 15년이 넘는 세월을 함께 하였다.
Alexandre 는 지난 10년간 Menescal의 뒤를 이어온 엔지니어이자 프로듀서이며, Marcelo는 Marcio와 Alexandre의 어시스턴트로 Robert Menescal의 사촌이면서 그의 열성 팬인 어머니의 방대한 보사노바 LP 콜렉션 속에서 자랐다. 이들은 리우의 스튜디오에서 테이프와 오리지널 녹음본들, 옛 전성기의 소리를 그대로 담은 LP판들과 몇 안 되는 소스 그리고 이들을 어떻게 조합할 것인가에 대한 단순한 아이디어들을 챙겨 뉴욕으로 향했다.
프로젝트명: 보사쿠카노바
보사쿠카노바라는 이름은 ‘오픈 마인드’를 지향하는 보사노바와 쿠카몽가의 “쿠카”과 음악 장르의 혼합을 보여주는 이 트리오에 딱 맞는 프로젝트명이다. 그리고 이 것은 Dado Brother와 Bernardo Bittencourt(Albatroz의 대표)의 끈끈한 연대를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이들의 작업은 Carlos Lyra에서 Wanda Sá, Os Cariocas, Silvio Cezar와 브라질 음악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거장들의 음악을 되짚어 올라간다. 완성된 음반 “BossaCucaNova Revisited Classics”은 브라질에서 발매되어 굉장히 성공적인 결과를 보였다. Dalua의 친구였던 Marcelo D2가 1998년 자신의 솔로 음반의 믹싱 작업을 위해 뉴욕으로 떠나면서 이 앨범의 카피를 챙겨갔다. 그리고 거기서 당시 Crammed Disc(벨기에)와 브라질리언 뮤직 앨범의 발매를 준비하고 있던 프로듀서 Béco Dranoff (Bebel Gilberto)를 만나게 되었다. D2에게 건네 받은 샘플을 들어보고 굉장히 맘에 들어했던 Béco는 보사쿠카노바와 함께 데뷔 앨범을 만들기로 결정하였다. D2덕에 보사쿠카노바의 첫 음반은 55,000 장이 넘게 팔리는 행운을 누렸죠.
결과
밴드도, 다른 아티스트들과 함께한 대형 프로젝트도 아닌 상태에서, 투어를 잡는데 매우 애를 먹은 이들은 Dj DaLua가 브라주카(brazuca, 브라질 이민자들에게서 유래된 브라질리언 뮤직의 한 장르) 풍의 트랙들을 플레잉하면서 이 프로젝트의 음악을 선보이는 방식을 시도했다. 곧 DaLua는 프랑스의 Festival Transmusicales에서 DaLua가 Fat Boy Slim, Basement Jaxx와 Freestylers들과 함께 무대에 서게 되었고, 그 다음해에 산타모니카 대학 라디오 스테이션 근처에서 프로모션 공연을 갖는 조건 하에 북미지역 투어를 하게 되었다. Marcio는 일렉트릭 베이스를, Alexandre는 키보드, DaLua는 디제잉을 맡았고,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Ricardo Siri(퍼커션)와 Leonardo Tuchermann(기타)가 합류하였다.
뜨거운 호응 속에 공연을 치루며 이 프로젝트는 하나의 밴드를 탄생시켰고, Roberto Menescal를 초대하여 BossaCucaNova와Roberto Menescal의 「Brasilidade」를 만들기로 마음을 먹었다.
수록곡 설명
Track 1_Telefone
"Brasilidade"의 타이틀 곡으로 첫 트랙부터 앨범 전체를 관통하는 보사노바 리듬에 한껏 즐겨볼 수 있다.
Tr. 1 Telefone (2: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