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배럭 오마바 정부가 조지 부시 전임정권의 정책을 부수고 새로운 반대 정책을 펴는데 열심이다.
FDA(미식품의약청)는 지난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생명공학기업 제론(Geron)사에 대해 배아줄기세포를 이용, 척추 손상 환자를 상대로 임상실험을 해도 좋다고 공식 승인했다.
이에 따라 제론사는 올 여름부터 인체를 대상으로 한 임상실험을 한다고 토머스 오카마(Thomas B. Okarma) CEO가 27일 발표했다.
제론사가 인간을 상대로 배아줄기세포를 임상실험을 실시하면 이는 공식적으로 세계 최초가 된다. 그러나 그동안 미국과 일본의 많은 생명공학 기업들과 연구소 등지에서는 동물을 상대로 계속 실험을 하고 있었으며 중국에서는 이미 비공식 상업화가 되고 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종교적인 자신의 신념 때문에 지난 2001년 배아줄기 세포에 대한 정부 차원의 연구기금 지원을 금지시켰다.
배럭 오마바 대통령은 자신이 후보 시절 연설을 통해 “줄기세포 연구는 윤리적이고 잠재적으로 생명을 살리는 길이다. 내가 당선되면 부시 행정부의 규제조치를 무효화하겠다”고 공약 한 바 있다.
그런데 오마바가 백악관에 입성한지 3일 만인 지난 23일 FDA가 이를 승인하고 25일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이에 대해 배아줄기세포 배양을 반대하는 종교인들은 “오마바 정권이 부시 정권의 정책을 파괴하는데 열 올리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제론사 대변인은 미국내 4-7개 병원에서 8-10명의 환자들에게 배아줄기세포에서 파생된 세포를 주입하는 임상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ㅁ www.usinsideworld.com –취재부-다니엘 Kim 기자
2009년 01월28일 10:49분 02초 | |
첫댓글 명바기 스탈하고 비슷하기도 하고...음.. 두고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