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천지를 보고나서 커피 한 잔 마시고 가자며 네비에 "마르노블랑 카페"를 입력해 보란다.
소천지서 45KM정도 된단다.
일단 가이드 말을 따라야 하기에 달렸다.제주시로 가는 것 같았다.
네비게이션 안내대로 달렸더니 눈에 익은 산방산이 나왔다.
이 곳은 하멜 전시선도 있고 올레길 중 아름다운 곳의 한 곳이기도 한데~~~
마노르블랑 카페가 유명해진 이유는 붉은색 아니 핑크빛 풀 때문이란다.
이름하여 "핑크뮬리"라 하는데 지금은 여느 풀잎처럼 시들었지만 여름에는 신기한 색을 띤단다.
지금은 동백나무 숲이 볼만한데 아직은 숲은 아니고 개량종을 많이 심어 놓은 곳이다.
특이하게 꾸며서 유명해지면 취미생활도 하고 장사도 되고 참 좋은 것같다.
산방산이 보이는 구릉 지역에 지은 마노르블랑 - 약간 내려다 보이는 경치가 최고
너른 땅을 싸게 사서 이렇게 정원을 가꾸고 멋진 집을 지어 카페를 취미삼아 한다면
모두들 인터넷에 사진을 찍어 올릴 것이고 곧 유명해 져서~~~
크래식칼한 의탁자 배치---1층 홀이 넓지 않다.
예쁘고 고급스런 찻잔세트로 벽을 장식 했다.
카페라떼를시켰더니~~~ 1잔에 6,000원/서울서 짜장면이 5,000원인데.
그래도 이 구석진 곳까지 찾아와 팔아 준다./2층에서 산방산을 내려다 보며
바라보는 풍경이다.
2층에서 내려다 본 1층 모습
둥근 알처럼 생긴 돌 안에 또 알이 하나 숨었다.
정원을 잘 가꿨다.
핑크뮬리가 이 정원의 특징이고 커튼처럼 생긴 현수막의 글자들이 군데군데 걸린 것도 특징이다.
핑크뮬리는 벼과 쥐꼬리새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분홍색이나 자주색 꽃이 핀다.
같은 벼과 식물인 억새와 닮아서 분홍억새라고도 한다.
가을철 바람에 흩날리는 풍성한 분홍색 꽃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핑크뮬리의 학명은 ‘Muhlenbergia Capillaris’다.
‘Capillaris’는 ‘머리카락 같은, 머리털의’라는 뜻의 라틴어 ‘Căpilláris’에서 유래했다.
이름처럼 가을에 꽃이 피면 산발한 분홍색 머리카락처럼 보인다.
영어로는 헤어리온 뮬리(Hairawn muhly), 걸프 뮬리(Gulf muhly) 등으로도 불린다.
높이 약 30~90cm까지 자란다. 잎은 녹색으로 길고 납작하다.
빽빽하게 덩어리로 뭉쳐 자라는 특성이 있다.
폭은 60~90cm 정도다.
긴 녹색 잎은 여름에 자라기 시작해 가을에 꽃이 핀다.
꽃은 길게 꽃차례를 이루며 만발한다. 꽃색은 분홍색, 자주색, 보라색이다.
햇볕이 잘 들고 배수가 좋은 곳에서 잘 자란다.
적당히 습한 곳이 좋지만, 건조에 강해 척박한 토양에서도 시들지 않는다.
질병에도 강하며 그늘에서도 잘 버티는 편이다.
모래나 바위가 많은 숲이나 초원에서 발견할 수 있다.
꽃이 아름답고 관리가 쉬워 정원 식물로 재배하기도 한다.
이 핑크뮬리는 유명 관광지에 대규모로 심어진 곳이 많다.특히 경주
평일 여행을 하다보니 방학이어서 그런지 대학생들이 많았고 젊은 사람들 판이었다.
꽃 모양이 장미를 닮은 개량 동백꽃
작은 선홍빛 토종 동백꽃이 동백답지만 개량형도 나름 예쁘다.
이렇게 해 놓으니 청춘 남여들이 좋아할 수밖에
운동장에 덩그러이 놓인 그랜드 피아노/연주가 가능한 사람은 직접 칠 수 있다.
'어제보다 오늘이 더 행복하세요'
핑크뮬리가 꽃이 피는 가을이면 훨씬 더 멋있을 것 같다.
무슨 일이든 독특하게 하거나 먼저 하면 성공 확률이 높다.
억새도 종류가 많다.
춥고 배고프지 않으면 행복은 마음에서 오는 것
젊었을 때였으면 풍부한 감성으로 느낌이 달랐고 시라도 한 수 읊을 수 있었을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