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위를 심을곳도 없지만 1월초
키위의 어린가지 하나가 손에 들어왔으니
실험삼아 살려볼까싶어서 도전해봤어요.
게을러서 과일나무도 물꽂이하면 뿌리가 나오나? 하며 물컵에 꽂아놓고 3주가 지나도 아무런 변화가 없어서 버릴까 하다가 눈마주친 만만한 요플레병에다 상토채우고 꽂아봤어요. 가끔 지나다 살펴보곤 했지요. 그런데 물에선 변화도 없음서 줄기가 썩으려고 하더니 흙에선 3주도 못되었는데 눈이 동글동글 빵빵해지더니 새잎이 나왔어요.
밋밋한 가지에 동그란 혹이 생기더니 초록잎이 쑤욱!
잘 보이라고 쇼핑백을 배경삼아 찰칵! 완전 쪼꼬미예요.
신기하지요? 물속에서 미끈미끈 물때끼어 썩어가는것같던 줄기였는데 새싹이 나오다니 저쯤되면 살았다고 봐도 되겠지요?
키위삽목 정말 쉽네요^.^
몇해전 여수 어디를 갔는데 동그란 철재지지대의 가운데기둥타고 키위가 예쁘게 외대로 올라가서 동그란 철재지지대의 평평한 우산처럼 생긴위로 쫘악 퍼져서 이쁘게 자라면서 키위가 얼마나 많이 달렸던지 한그루인데 몇박스는 따것네하며 놀랐던적이 있어요. 아래는 운치있는 그늘이되고 위에는 키위가 주렁주렁인게 기억에 박혀 그렇게 멋진 지지대도 없지만 키위나무에대한 환상이 있어서 재미삼아 꽂았어요. 근데 어디다 심지요?
저쯤되니 빨간키위면 더 좋겠다는 욕심이 스멀스멀~~실은 무슨키위인지도 몰라요. 평범한 초록키위겠지요뭐…
쓸데없는짓을 재미있게 하며 살아가는 미리^.^
첫댓글 히~~~삽목의 기쁨을 맛보고 계신 미리님~성공의 기쁨이 어찌나 큰지~축하해요^^♡
씨앗만보믄 무조건 심고
가지만보면 무조건 꼽습니다^.^
축하드립니다
일단은 살았으니…감사합니다.
쓸데없는 짓이라뇽!!
완전 축하드려용!
키위 삽목 저는 생소하고
신기하기만 해용!
😍
심을데도 없는 좁은 집이라 쓸데없는 짓이지만 재미있어요~
와우 ~~~~~
울집 키위
엄청스리한거 있었는디
짤라부써요 ᆢ
첨에 마니 열리든디
낙과하고 조금 남지기도
아주 작아서요 ᆢ
울꺼는 옛날 키위라서
암수가 있어야
한다해서요 ᆢ
미리님 꺼는 신식이라
수분수가 없어도 되그쬬 ?
그런것도 잘 몰라요. 어디가니 키위나무가 있길래 하나 꺽어도 되냐니까 꺽으래서 제일 작은가지 하나 꺽어와서요…
좋은 아침입니다 ☀️
축하드립니다 ~
삽목이 물내림보다 쉽군요^^
그런듯해요^.^
어디다 심을까는 나중 문제고 삽목 성공하면 그저 흐뭇하고 기분 좋지요.
마당 한 귀퉁이에다 자리 내어주고 열매가 열리는 기쁨도 꼭 누리세요.
맞아요. 일단 살면 반갑지요~
키위를 집에서 키워먹는다는 생각을 못 해봤어요
직접 삽목하시고 성공하셨네요
미리님은 커다란 키위나무 기대해봅니다^^
감사합니다. 저게 키위가 열릴지 키워봐야겠습니다^.^
잘 심어 맛있는 키위
따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