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진정 원하는것은 무엇인가.....

[서권호]

♡여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 아더왕과 거웨인의
전설적 이야기

영국 전설에 따르면,
젊은 아더왕은
어느 날 이웃 나라 왕에게 포로로
붙잡히는 위기에 처합니다. 이웃 나라 왕은
아더왕을 처형하려고 했지만, 아더왕의 젊음과 용기에 감동하여
그에게 살 기회를 제시합니다. 단, 아주
어려운 질문에 답해야만 목숨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 질문은 바로, **“여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라는 것이었습니다.
아더왕에게 주어진 시간은 1년이었고,
만약 답을 찾지 못한다면
그는
처형될 운명이었습니다. 이 질문은
현명한 사람들조차 대답하기 어려운 난제였습니다.

하지만 죽음을 피할 수 있는 기회이기에
아더왕은 이 제안을 받아들이고 답을 찾기
위해 왕국 곳곳을 떠돌며 질문하기 시작합니다.
아더왕은
왕국의 공주, 현자, 창녀,
광대 등
누구에게나 묻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정확한 답을 내놓지 못합니다.
시간이 거의 다 되어가는 순간, 신하들은
왕에게 북쪽 숲의 늙은 마녀를 찾아가
보라고 제안합니다.
이 마녀는
세상의 모든 지식을 알고 있을 만큼 현명한
인물로 알려져 있었지만, 자신의
지식을 비싼 대가로 요구하는 것으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아더왕은 결국 마녀를 찾아가 마지막
도움을 청합니다.
마녀는 답을 알려주겠지만 조건이
있다고 말합니다. 그 조건은 바로, 아더왕의 가장 충성스러운
기사 거웨인과 결혼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마녀는 추악하고,
몸에서
악취가 풍기며, 거친 매너로 모두가
꺼리는 인물이었습니다. 아더왕은
충격에 빠졌지만, 거웨인은 왕과 왕국을
구할 수 있다면 기꺼이 결혼하겠다고 자원합니다.
결혼이
성사되자 마녀는 마침내 질문의 답을 알려줍니다.

여자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주도하는 것,
즉
자기 결정권이라고 말합니다. 여자는
자신의 선택에 대해 다른 사람의 간섭
없이 스스로 결정할 권리를 갖고자 한다는 것입니다.

아더왕은 이 답을 듣고 이웃 나라
왕에게 가서 대답을 전달합니다.
왕은 이 답을 듣고 진실된 정답이라고 인정하며,
아더왕의
목숨을 살려줍니다. 모든 이들은
이 답을 인정하고, 아더왕이 죽음을
피한 것을 축하합니다.

아더왕은 목숨을 구했지만, 여전히
거웨인의 결혼 생활에 대한 걱정으로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마녀는 결혼하자마자
거친 태도로 거웨인과 주변 사람들을
대하며 최악의 매너를 보입니다

. 그러나
거웨인은 그녀를 멸시하지 않고 아내로서
끝까지 존중하며 대했습니다.
드디어
첫날밤이 다가왔고, 거웨인은 두려운
마음으로 침실에 들어갑니다.

그러나
그를 기다리고 있던 것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었습니다.
거웨인은 깜짝 놀라 이유를 묻자,
여인은 자신이 마법에 걸려 낮에는 마녀로,
밤에는 미녀로 변할 운명이었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거웨인에게 선택권을 제안합니다.
낮에 아름다운 미녀로 있고 밤에는 추한
마녀가 될 것인가, 낮에는 추한 마녀로 있고
밤에는 아름다운 미녀가 될 것인가?
거웨인은 이 진퇴양난의 선택 앞에서
고민에 빠졌습니다

. 낮 동안 그녀가 아름답다면 주변 사람
들에게 부러움을 살 수 있지만, 밤에 둘만의
시간에 추한 마녀로 변한다면 함께 지내기
어려울 것입니다. 반대로 낮에 마녀로 있으면
사람들의 조롱을 받을 위험이 있지만,
밤에는 아름다운 아내와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거웨인은 고민 끝에 다음과 같이 대답합니다.
“당신이 직접 선택하세요.” 이 말을 들은
여인은 기쁨에 넘쳐 말합니다. 거웨인이
자신의 삶과 선택권을 존중해 준 덕분에
마법이 풀렸으며, 이제 항상 아름다운
미녀의 모습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거웨인은 마녀를 외모로 판단하지 않고,
그녀의 결정을 존중함으로써 진정한
사랑과 존경의 관계를 형성하게 된 것입니다.

이 이야기는
단순한 판타지 설화가 아니라, 여성의 자기
결정권과 존중의 중요성을 강력하게
전달합니다. 여성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주도할 수 있는 권리입니다.

거웨인의 선택은 상대방의
삶을
자신의 기준으로 통제하지 않고,
자율성을 부여하는 것이 진정한
존경과 사랑임을 보여줍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현대에도 유효합니다.
타인의 선택을 존중하고,
자기 결정권을
인정할 때 우리는 더 깊은 신뢰와
애정을 쌓을 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사랑과 존중은 상대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그들의 결정을 존중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진리를 일깨워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