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계속 되지만 온다는 비는 안오고 후덥지근한 날만 계속되고 있습니다.
수서곤충 생소하시죠? 물속에사는 곤충, 어디까지 알고계신가요?
우리가 무관심으로 모르고 지냈던 물속 생물들을 함께 관찰해 보실까요?
나뭇잎 화석처럼 보입니다~^^;;
물속에 잠긴 나뭇잎은 잎맥만 남고 다 어디로 간 것일까요?
요녁석이 맛나게 갈가먹었답니다. 맑은 물 돌틈에 살기에 몸이 납작하답니다. 몸이 납작하여 유속의 저항을 적게 받는다 합니다.
6개월에서 길면 2년까지도 물속에서 생활을 하다 성충이 되는데 성충은 입이 없어 짝짓기 후 바로 죽음을 맞이 한답니다.
물속에서 잘 사는 방법 1
물살에 떠내려가지않게 잘 붙어있습니다.
어떤 풀이기에 물에 씻겨지지않고 붙어있을까요?거미줄과는 다른것일까요? 과학을 좋아하는 저히집 아이에게 연구해보라 슬쩍 떠밀어 봐야 겠습니다.^^
저는 딱정벌레, 파리류 등이 수서곤충에 포함되는지 모랐습니다.
또 새롭게 배웠습니다.
물잠자리 유충은 꼬리아가미가 발달하였답니다.
잔산잠자리 유충은 아랫턱이 발달하여 먹이활동에 유리하답니다.
송장헤엄치게가 노리재 무리인줄은 알고계셨나요? 저는 생각도 못했답니다. 이 외에도 장구애비 개아재비, 물자라...많은 종류의 노린재무리들이 물속에도 살고 있다합니다.
덩치가 커 눈에 잘 띄어 멸종위기종이 되었다는 이 친구도 노린재 무리라 합니다.
날은 더워도 오랜만에 야외수업에 선생님들도 설레이셨나 봅니다.^^
비가온 황산공원 수로에는 어떤 물속생물들이 있었나요?
열띤 채집과 관찰에 지나가던 아이들이 관심을 가집니다.
물방개 유충과 물땡땅이 유충은 육식이라합니다. 그래서인지 자그마한 그릇에 함께 담겨있던 잔산잠자리 유충이 희생되었습니다.
이름만 들어도 마을 푸근~해지는 풍년새우랍니다. 다리수를 세어보셨나요? 저는 세어보다 눈이 빠지겠네요~^^;;
투명한 유리막같은것에 싸여있는 이친구는 물벼룩 이랍니다. 등에 알을 질머지고있는 못습이 신기합니다.
물땡땡이들이 풀줄기에 올망졸망 모여있습니다. 해엄을 잘 쳐도 자기 몸하나 의지하고 쉴곳이 필요한가 봅니다. 몸아래 배쪽에 공기방울 모여있는것이 보이시나요?그래서 물에 잘 뜨나봅니다.
수업시간에 들은 늑대거미입니다. 하얀 알집을 가지고다니는 이 녀석은 아마도 암컷인가 봅니다. 말로만 듣던 녀석을 만나 반갑네요.
어느 분이 그러셨죠, '쭈쭈미 알 같다'고...듣고보니 그리 보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물땡땡이 알이랍니다. 초록 풀잎에 감싸 물에 띠워 놓았는데 그냥 볼때는 다른풀과 섞여 눈에 잘 띄지 않았답니다.
개구리 올챙이도 이곳에 있었네요. 입에 공기방우 뻐끔뻐끔 귀엽습니다. 올챙이 배에는 두근두근 꼬불꼬불 내장들이 잘 보이는데 저의 사진실력은 여기까지 인가봅니다.^^;
물땡땡이 유충과 성충
성충 이지만 아직은 작은 물자라 입니다. 노린재 무리의 특징인 바늘입 보이시나요?
물방개와 또아리 물달팽이까지 짧은 시긴이었지만 아무것도 없어 보이는 작은 수로에도 이리 많은 생물들이 살고 있답니다.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실내강의와 실외강의 까지 열강해주신 곰솔선생님과 뜨거운날 끝까지 뜨겁게 청강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의 👏 박수를 보냅니다.
첫댓글 수서곤충 생소하기도 하고 너무 많아서 혼란이 옵니다.
담비쌤 후기를 오늘보고 내일보고 자꾸 보아야겠어요.
그날 보았던 올챙이가 생각납니다.
조그만 몸에 심장이 빨간 신호등으로 팔딱 거리던 기억이 오랫동안 남을것 같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어마어마한 내용이라 오늘 제대로 정독합니다 담비선생님께 박수를 짝짝짝!!
실내.실외 골고루 잘 복습하게 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