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 1: 9 포악과 거짓을 주인의 집에 채운 자 - 습 1: 10 세 종류의 소리
습 1: 9 포악과 거짓을 주인의 집에 채운 자 - 그 날에 문턱을 뛰어넘어서 포악과 거짓을 자기 주인의 집에 채운 자들을 내가 벌하리라. ( 그 날에 문턱을 뛰어 넘어서 강포와 궤휼로 자기 주인의 집에 채운 자들을 내가 벌하리라 )
1] 그 날에 문턱을 뛰어넘어서 포악과 거짓을 자기 주인의 집에 채운 자들을 내가 벌하리라.
(1) 문턱을 뛰어넘어서
'문턱을 뛰어넘어서'는 이교 신전에서 행해지는 우상숭배와 관련된 것으로 이해된다.
특별히 삼상 5: 5의 다곤 신전에서 제사장들이 문지방을 밟지 않은 것과 연결되는 듯하다.
* 삼상 5: 5 - 그러므로 다곤의 제사장들이나 다곤의 신전에 들어가는 자는 오늘까지 아스돗에 있는 다곤의 문지방을 밟지 아니하더라.
그래서 혹자는 이러한 해석과 더불어 '자기 주인'을 우상으로 해석하기도 한다(Hitzig).
그러나 이러한 이교 의식은 단지 다곤 신전에서만 행해졌을 뿐이다(Calvin, Lange, Ewald, Keil).
그러기에 '문턱을 뛰어넘어서'는 앞서 언급된 왕자들과 방백들의 하수인들이 타인의 집을 마음대로 침입하여 주인인 왕자들과 방백들의 비위를 맞추기 위해서 약탈하는 모습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는 것이 훨씬 자연스럽다(L. L. Walker, Von Orelli).
하수인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직 왕자들과 방백들의 눈에 들기 위해서 도둑질과 약탈을 서슴지 않았다.
(2) 포악과 거짓
* 창 6: 11 - 그 때에 온 땅이 하나님 앞에 부패하여 포악함이 땅에 가득한지라.
① 포악(暴惡, violence)
포악의 원어 '하마스'는 '학대하다', '해치다', '탈취하다'는 말에서 파생된 단어로 '강포', '흉악'을 의미한다.
* 삿 9: 24 - 이는 여룹바알의 아들 칠십 명에게 저지른 포학한 일을 갚되 그들을 죽여 피 흘린 죄를 그들의 형제 아비멜렉과 아비멜렉의 손을 도와 그의 형제들을 죽이게 한 세겜 사람들에게로 돌아가게 하심이라.
* 겔 7: 11 - 포학이 일어나서 죄악의 몽둥이가 되었은즉 그들도, 그 무리도, 그 재물도 하나도 남지 아니하며 그 중의 아름다운 것도 없어지리로다.
즉 강도, 살인, 약탈, 강간 등과 같은 악으로 하나님께서 세우신 자연 질서를 파괴하는 것을 뜻하는데 곧 그러한 온갖 무법 현상이 노아 시대에도 횡행하고 있었음을 말한다.
시편 기자는 포악을 자랑하지 말고 거기에 의지하지 말라고 말한다.
* 시 51: 1 -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따라 내게 은혜를 베푸시며 주의 많은 긍휼을 따라 내 죄악을 지워 주소서.
* 시 62: 10 - 포악을 의지하지 말며 탈취한 것으로 허망하여지지 말며 재물이 늘어도 거기에 마음을 두지 말지어다.
그리고 그 포악은 결국 자기에게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한다.
* 시 7: 16 - 그의 재앙은 자기 머리로 돌아가고 그의 포악은 자기 정수리에 내리리로다.
② 거짓(lying)
거짓은 사실과 어긋나게 말하거나 꾸미고 행동하는 일로 히브리 사상에서 거짓은 인간의 참 존재와 그의 공동체 관계들 그리고 하나님과의 공존을 해치는 영적 왜곡으로 나타난다.
정직이 하나님의 백성에게 권유되는 반면에 거짓과 모든 기만은 금지된다.
* 슥 8: 16-17 - 16 너희가 행할 일은 이러하니라. 너희는 이웃과 더불어 진리를 말하며 너희 성문에서 진실하고 화평한 재판을 베풀고 17 마음에 서로 해하기를 도모하지 말며 거짓 맹세를 좋아하지 말라. 이 모든 일은 내가 미워하는 것이니라. 여호와의 말이니라.
* 골 3: 9-10 - 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성경에서 말하는 거짓은 하나님보다 자신을 주인으로 생각하는 교만한 마음을 가리키는 데 사용했다.
* 시 59: 12-13 - 12 이는 우리의 허물이 주의 앞에 심히 많으며 우리의 죄가 우리를 쳐서 증언하오니 이는 우리의 허물이 우리와 함께 있음이니라. 우리의 죄악을 우리가 아나이다. 13 우리가 여호와를 배반하고 속였으며 우리 하나님을 따르는 데에서 돌이켜 포학과 패역을 말하며 거짓말을 마음에 잉태하여 낳으니
* 사 28: 15 - 너희가 말하기를 우리는 사망과 언약하였고 스올과 맹약하였은즉 넘치는 재앙이 밀려올지라도 우리에게 미치지 못하리니 우리는 거짓을 우리의 피난처로 삼았고 허위 아래에 우리를 숨겼음이라 하는 도다.
이 말은 하나님을 배반하는 행위인 우상숭배나 복술, 주술과 관련하여 사용되기도 하였다.
* 렘 10: 14 - 사람마다 어리석고 무식하도다. 은장이마다 자기의 조각한 신상으로 말미암아 수치를 당하나니 이는 그가 부어 만든 우상은 거짓 것이요 그 속에 생기가 없음이라.
* 암 2: 4 -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유다의 서너 가지 죄로 말미암아 내가 그 벌을 돌이키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을 멸시하며 그 율례를 지키지 아니하고 그의 조상들이 따라가던 거짓 것에 미혹되었음이라.
* 슥 10: 2 - 드라빔들은 허탄한 것을 말하며 복술자는 진실하지 않은 것을 보고 거짓 꿈을 말한즉 그 위로가 헛되므로 백성들이 양같이 유리하며 목자가 없으므로 곤고를 당하나니
또한 하나님께서 말씀하시지 않은 것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속여서 예언하는 거짓 선지자들에게도 자주 적용되었다.
* 렘 29: 9 - 내가 그들을 보내지 아니하였어도 그들이 내 이름으로 거짓을 예언함이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그러므로 거짓은 궁극적으로 마귀에게 속한 것이다.
* 요 8: 44 -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선한 의도의 거짓도 거짓이다.
* 롬 3: 7-8 - 7 그러나 나의 거짓말로 하나님의 참되심이 더 풍성하여 그의 영광이 되었다면 어찌 내가 죄인처럼 심판을 받으리요? 8 또는 그러면 선을 이루기 위하여 악을 행하자 하지 않겠느냐? 어떤 이들이 이렇게 비방하여 우리가 이런 말을 한다고 하니 그들은 정죄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
오직 하나님과 그리스도만이 진리이다.
* 민 23: 19 -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 롬 3: 4 - 그럴 수 없느니라. 사람은 다 거짓되되 오직 하나님은 참되시다 할지어다. 기록된 바 주께서 주의 말씀에 의롭다 함을 얻으시고 판단 받으실 때에 이기려 하심이라 함과 같으니라.
* 요 1: 17 - 율법은 모세로 말미암아 주어진 것이요, 은혜와 진리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온 것이라.
따라서 점쟁이들과 거짓 선지자들은 저주받았다.
* 사 9: 15 - 그 머리는 곧 장로와 존귀한 자요 그 꼬리는 곧 거짓말을 가르치는 선지자라.
* 겔 13: 6-7 - 6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다고 하는 자들이 허탄한 것과 거짓된 점괘를 보며 사람들에게 그 말이 확실히 이루어지기를 바라게 하거니와 그들은 여호와가 보낸 자가 아니라 7 너희가 말하기는 여호와의 말씀이라 하여도 내가 말한 것이 아닌즉 어찌 허탄한 묵시를 보며 거짓된 점괘를 말한 것이 아니냐?
사도행전 5장에 있는 유명한 '아나니아와 삽비라'의 이야기가 나온다. 예수님 이후 사도 시대에 하나님의 직결 심판이 일어난 유일한 사건이다.
히브리서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것을, 단언하고 있다.
* 히 6: 18 - 이는 하나님이 거짓말을 하실 수 없는 이 두 가지 변하지 못할 사실로 말미암아 앞에 있는 소망을 얻으려고 피난처를 찾은 우리에게 큰 안위를 받게 하려 하심이라.
바울은, 거짓말을 그리스도와 함께 거듭난 사람의 일이 아닌, 옛 사람의 일이라고 했다.
* 골 3: 1-11 - 1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리심을 받았으면 위의 것을 찾으라 거기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느니라. 2 위의 것을 생각하고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라. 3 이는 너희가 죽었고 너희 생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감추어졌음이라. 4 우리 생명이신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그 때에 너희도 그와 함께 영광 중에 나타나리라. 5 그러므로 땅에 있는 지체를 죽이라. 곧 음란과 부정과 사욕과 악한 정욕과 탐심이니 탐심은 우상 숭배니라. 6 이것들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느니라. 7 너희도 전에 그 가운데 살 때에는 그 가운데서 행하였으나 8 이제는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벗어 버리라. 곧 분함과 노여움과 악의와 비방과 너희 입의 부끄러운 말이라. 9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 옛 사람과 그 행위를 벗어 버리고 10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이의 형상을 따라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입은 자니라. 11 거기에는 헬라인이나 유대인이나 할례파나 무할례파나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종이나 자유인이 차별이 있을 수 없나니 오직 그리스도는 만유시요 만유 안에 계시니라.
습 1: 10 세 종류의 소리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어문에서는 부르짖는 소리가, 제 이 구역에서는 울음소리가, 작은 산들에서는 무너지는 소리가 일어나리라. (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어문에서는 곡성이, 제 이 구역에서는 부르짖는 소리가, 작은 산들에서는 무너지는 소리가 일어나리라 )
1]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어문에서는 부르짖는 소리가,
어문 - 이것은 오늘날의 다메섹 문 가까이에 있는 성읍 북쪽 문을 의미하는 듯하다.
느헤미야가 재건했으며, 두로나 갈릴리 등지의 상인들이 생선을 팔기 위해 출입한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 대하 33: 14 - 그 후에 다윗 성 밖 기혼 서쪽 골짜기 안에 외성을 쌓되 어문 어귀까지 이르러 오벨을 둘러 매우 높이 쌓고 또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 지휘관을 두며
* 느 3: 3 - 어문은 하스나아의 자손들이 건축하여 그 들보를 얹고 문짝을 달고 자물쇠와 빗장을 갖추었고
* 느 12: 39 - 에브라임 문 위로 옛문과 어문과 하나넬 망대와 함메아 망대를 지나 양문에 이르러 감옥 문에 멈추매
* 느 13: 16 - 또 두로 사람이 예루살렘에 살며 물고기와 각양 물건을 가져다가 안식일에 예루살렘에서도 유다 자손에게 팔기로
이곳은 적들이 예루살렘을 공격하는 방향이었다(Smith, L. L. Walker).
2] 제 이 구역에서는 울음소리가,
이 구역 - 이는 어문 가까이에 있는 성읍 안쪽에 있는 문을 가리키는 듯하다(Von Orelli). 이곳은 여선지자 훌다가 살았던 곳이다.
* 왕하 22: 14 - 이에 제사장 힐기야와 또 아히감과 악볼과 사반과 아사야가 여선지 훌다에게로 나아가니 그는 할하스의 손자 디과의 아들로서 예복을 주관하는 살룸의 아내라. 예루살렘 둘째 구역에 거주하였더라. 그들이 그와 더불어 말하매
다른 곳에서도 '제 이 구역'으로 지칭되고 있다.
* 대하 34: 22 - 이에 힐기야와 왕이 보낸 사람들이 여선지자 훌다에게로 나아가니 그는 하스라의 손자 독핫의 아들로서 예복을 관리하는 살룸의 아내라. 예루살렘 둘째 구역에 살았더라. 그들이 그에게 이 뜻을 전하매
3] 작은 산들에서는 무너지는 소리가 일어나리라.
'작은 산들'은 주변의 언덕들을 가리키기 보다는 예루살렘 성읍 내에 있던 언덕들을 가리키는 듯하다(L. L. Walker).
이것들은 '여호와의 날'에 이방 국가의 침략으로 파멸될 것이며 그곳에 거하던 주민들은 곡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