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로 다시 만나는 전통놀이 특강
특강내용: ▶ 교과서 수록 전래.전통.체육놀이 36가지
▶ 놀이의 의미와 패턴 연구 및 활용방법 안내
▶ 시연.실습 위주의 교육&자료제공(1~2학년 2학기 놀이 PDF파일.음원.동영상 등)
▶ 이수증 발급 가능
**24명 선착순 마감**
.서울 2026년 7월 25일(토)/ 종료
.춘천 2026년 8월 8일(토) / 종료
.아산 2026년 8월 17일(휴일) / 종료
.군포 2026년 8월 22일(토) 오후1시~6시 .장소- 군포시생활문화센터 다목적스튜디오
.원주 2026년 8월 23일(일) 오후1시~6시 .장소- 예술놀이터
.구미 2026년 9월 5일(토) / 폐강
교육비: 신규 5만원(=회원가입비)/분교임원 및 정기후원자 무료
* 이따금후원자- 후원금내역 참조/자발적 후원
대상: 학교놀이 강사나 예비자 및 놀이활동 업그레이드/자격증 갱신자
문의: 010-2895-4867(놀자선생) & 지역 분교장
교육신청: https://forms.gle/ar6c3asauCj8LPjf8
주최: 놀자학교_한국놀이문화진흥원
* 신규 교육참가자는 한국놀이문화진흥원 자동 회원가입으로 놀이관련 정보나 특강.세시풍속놀이 우선권 등 특전이 있습니다.
놀자학교 회원이 되자마자 어마무시한 혜택!
교과서_공동체·전통놀이 교육은 물론 놀이활동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해드립니다.
교과서 구매만 하려해도 10만원이 훌쩍 넘는데 1~2학년 16권의 교과서를 완전 분석.정리하여
놀이활동에 필요한 내용과 음원.동영상 자료까지 제공!
한국놀이문화진흥원은
K-컬처의 본질은 한국의 놀이문화에서 발원된 것입니다. 놀자학교_한국놀이문화진흥원은 우리 고유의 놀이문화공동체를 계승 발전시키고 놀이의 회복을 통해 전래_전통놀이의 우수성을 전 국민이 누릴 수 있도록 보급.전파하고자 합니다. 그 일환으로 세시풍속놀이와 전래놀이의 복원과 재현을 통해 지방문화유산, 국가문화유산으로 등재코자 하며 더 나아가 인류의 귀중한 유산으로 유네스코(Heritage)에 등재, 요청하고자 합니다.
한편 자라나는 세대들에게 우리의 우수한 놀이와 공동체문화를 전파하기 위한 사업으로 학교·유치원 등 놀이강사활동 지원사업을 위해 연수·교육·특강 등을 펼치고 연구성과를 모은 자료를 제공하여 원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런 일련의 활동 자체가 가장 즐겁고 국민총행복도를 높이는 사업이라 확신하며 여러분과 함께 케이컬처(K_Culture)를 펼쳐나가고자 합니다.
* 회원 특전_워크숍/특강/세시풍속놀이 등 각종 행사 우선 초대 및 자료제공
https://www.youtube.com/watch?v=ishaClRgdoo&t=25s
초등 1~2학년 교과서
66개의 전통_공동체놀이
초등학교 1~2학년 교과서는 국어·수학과 주제별 통합 교과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통합 교과서를 보면 1-2학기엔 상상·하루·이야기·약속, 2-2학기엔 계절·기억·인물·물건이라는 주제의 교과서가 있는데 이 속에서 음악·미술·체육 등을 <놀이활동>을 통해 습득한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예전의 바·슬·즐(바른생활·슬기로운생활·즐거운생활)이 이렇게 바뀌었다고 보면 이해가 쉽겠습니다. 즉, 어린이집·유치원 과정의 <아이 중심·놀이 중심> 활동이 주제별 교과서로 이어진다고 보면 되겠고 소위 학습 교과서는 국어와 수학이라는 얘기입니다. 누리과정이 2019년도에 개정되었는데 2022년 교과서가 개정되기 전까지는 이런 연속성이 사실상 단절되어 있어서 필자는 누누이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놀이 중심성이 이어지도록 촉구한 바 있습니다.
통합 교과서는 크게 <주제>라는 단원과 <놀이> 그리고 <안전>이라는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여기에 나오는 놀이는 교과서마다 각각 8개씩 수록되어 있는데 대부분 체육 영역입니다. 거기에도 전래놀이 등이 소수 포함되어 있지만 주제 단원에 음악·국악·한국놀이·세계놀이 등이 소개되어 있으니 통합 교과서는 말 그대로 통합적으로 살펴보고 놀이활동을 펼쳐야 하겠습니다. 1~2학년 2학기 교과서에서 우리가 배우고 시연해 볼 놀이는 총 36가지 정도 됩니다.
놀이는 학교 교사가 다 갈쳐주지 않나요?
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70~80년대에 성장기를 보낸 교사들은 놀이를 조금은 압니다. 그러나 90년대 이후 세대의 교사들은 놀이를 거의 못해봤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겁니다. 우리나라 전래·전통놀이가 80년대 중반 이후 완전히 자취를 감춘 후 2000년대에 들어 그 놀이들이 교과서에 들어가 있습니다. 놀이 중심이 아닌 교과 과정에서는 크게 문제 될 게 없었는데 2022년 교과서 개정 이후 지금은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교육대학에 놀이 커리큘럼은 한 개도 없습니다. 그만큼 놀이를 하찮게 여기고 등한시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 7차 교육과정에서 국악·전래동요 등이 교과서에 대폭 실려 있는데 교사들은 대학에서 이런 걸 배워본 바가 없기 때문에 엄두를 못 냅니다. 국악강사나 전래·전통놀이 강사가 학교에서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교대생들은 서양의 포크댄스는 필수적으로 시험까지 치러야 하는데 1~2학년 교과서에 나온 놀이는 가르쳐 줄 교수도 교재도 없는 게 대한민국의 현실입니다.
왜 제대로 배워야 하는가?
학교 교사든 학교 요청으로 강사로 들어간 놀이강사든 기본부터 놀이의 원리까지 제대로 익혀두지 않으면 본인부터 그닥 즐겁지 않으며 놀이 흉내 내기조차 힘듭니다. 그래서 선택한 게 놀잇감 만들기나 놀이 기구 가져가서 방법 설명해 주고 노는 데서 크게 벗어나지 못한 한계에 부딪히는 것입니다. 놀이 단원에 있는 체육놀이는 체육놀이 강사나 체육 담당 선생님이 훨씬 잘 합니다. 더구나 이 단원은 지학출판사 등에서 아주 충실하게 좋은 동영상을 만들어 놨으니 그걸 참조해서 시행하면 될 겁니다. 유능한 놀이강사나 담임 선생님이라면 이 단원을 말 그대로 놀이처럼 아이들이 즐겁게 참여하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방법론을 연구하고 시행해야 합니다. 초등 1~2학년 교과 과정은 음악(국악)도 체육도 아닌 말 그대로 <<놀이과정>>입니다. 아이들이 최초로 접하는 음악(국악)이나 무용, 체육 등에 호기심을 갖고 즐겁게 참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까놓고 얘기하면 초등 저학년 교과 과정은 식은 죽 먹기만큼 쉽습니다. 그런데 왜 어렵게 느껴지냐면 여러분들이 정규 과정에서 거의 접해보지 못하고 국영수에만 매달렸기 때문입니다. 누굴 탓하겠습니까? 대한민국 교육 현실이 그런데 어떡하겠습니까? 그렇다고 미래 세대인 아이들에게까지 그걸 물려줘서는 안 된다는 생각입니다.
특강을 열게 된 이유
위는 2-2학기 인물 교과서에 나와있는 강강술래입니다. 강강술래 놀이를 해 볼까요? 하고 설명하는 거 보면 손잡는 방법, 발 딛는 방법 등 강강술래의 기본을 아주 충실하게 반영해 놨습니다. 그런데 생전 처음 친구들과 손을 잡고 노는 강강술래를 위 설명대로 하면 완전폭망합니다. 그래서 현장 경험이 필요하고 놀이의 원리와 진행 정형을 익혀두지 않으면 안 되는 것입니다. 고개를 숙이고 젖히고 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아이들이 잡은 손을 놓지 않고 리듬(노래)을 타면서 친구 뒤꼭지 보고 차례대로 따라가며 재미나게 노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놀이과정은 습관이자 훈련과정이며 이게 관습으로 발전하며 공동체의 문화로 발전하는 것입니다. 초등 저학년 과정은 생활리듬을 익히는 병아리(초보)입니다. 놀이의 습관화·놀이의 생활화를 통해 아이들은 차례와 질서를 배우고 공동체의 일원으로 길들여지는 것입니다. 이게 필요한 이유는 여러분들이 학교에서 배운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한국사회에서 급격하게 붕괴되고 있는 공동체성을 회복하지 않으면 크나큰 위기가 올 것입니다. 이는 놀이의 회복을 통해 가능하며 21세기 공존·공생을 위한 생존법칙이기도 합니다.
교과서엔 틀린 놀이가 많아요!
위 그림 투호놀이는 2-2학기 기억 교과서에 소개되어 있는데 투호 자세가 틀렸습니다. 물론 재밌게 노는데 구부정하게 던지면 어떻고 앉아서 던지든가 누워서 던지든가 상관 말라고 하면 할 말이 없지만 투호의 기본자세는 아니라는 것이고 옛 문헌에도 분명하게 자세에 대한 언급이 있습니다. "살을 더지는 이는 양쪽 어깨의 균형을 취해 어깨가 기울어지지 않게 주의해야 한다"고 말입니다. 우리나라 국궁은 물론 서양의 양궁이나 다트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세입니다. 놀이는 체육의 기초이자 무용의 기초가 되므로 어렸을 때부터 바른 자세로 놀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게 좋습니다.
아래 그림은 오래전부터 놀아온 소_외양간(새_둥지) 놀이를 비빔밥 놀이라고 잘못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미 아이들이나 놀이활동 하는 사람들이 널리 공유하고 있는 놀이 명칭을 굳이 바꿔서 쓴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서양에도 비슷한 놀이가 있는데 나무와 다람쥐(Tree and Sqirrels)놀이입니다. 이렇게 놀이 제목을 엉뚱하게 쓰거나 설명이 잘못된 거, 그리고 콩주머니(오자미) 놀이만 네 개나 실은 점 등이 궁금하여 교과서 집필진을 살펴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놀이 전문가가 단 한 명도 없는 것이었습니다. 2022년 개정 교과서를 보면 연구진 19명에 집필자 6명, 그리고 검토진 12명에 심의진은 무려 21명이나 됩니다. 놀이 중심의 교과서로 개정하려면 당연히 연구진부터 해서 집필자, 검토·심의진에 놀이 전문가가 최소 한 명씩이라도 들어가는 게 상식 아닐까요? 교사들 대상으로 놀이 연수도 하는 거 같던데 그 속을 들여다보면 서양에서 들어온 체육놀이(일명 교실놀이)와 인터넷 뒤져보면 누구나 찾아볼 수 있는 놀이뿐인 게 우리 현실입니다. 한국 놀이에는 한국에 뿌리가 있는 것이고 제 것을 잘 알아야 남의 것을 들여오더라도 우리 정서와 미감에 맞게 적용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정리하면서, 세계의 놀이에 까롬이나 쩌이쭈엔은 소개하면서 세계에서 유일한 한국 놀이인 윷놀이(삽화에 살짝)나 널뛰기는 소개할 여유가 없었나 봅니다. 콩주머니 놀이를 네 개나 넣을 게 아니라 자랑스런 한국의 대표적인 놀이를 저학년 교과서에 싣는 게 한국인의 정체성 형성과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 도움이 되지 않겠나 하는 아쉬움이 납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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