向我設位(향아설위)공부자료 여섯 번째(11절)
[대의]상기에 대한 말씀을 하셨다.마음으로 백년이라는 말씀을 ~
[새김]
조재벽이 묻기를 「상기는 어떻게 하는 것이 옳습니까」 신사 대답하시기를 「마음으로 백년상이 옳으니라. 천지부모를 위하는 식고가 마음의 백년상이니, 사람이 살아있을 때에 부모의 생각을 잊지않는 것이 영세불망이요, 천지부모 네 글자를 지키는 것이 만고사적 분명하다라고 말하는 것이니라.」
(풀이)
대개 옛날 사람들은 부모님이 환원하시면 3년 거상(상중에 있는 것처럼 상복을 입음)을 하는데 향아설위 법에서는 상기는 어떻게 해야 옳은 것일까 궁금하여 조재벽이 상기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신사님께 물었습니다. 신사님께서는 심상 백년이 옳다고 하셨습니다. 심상 백년이란 무엇인가? ‘심상’이란 몸으로 어떤 규범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마음으로 거상을 입는 것이니, 밥을 먹을 때마다 밥상을 받고 한울님께 식고를 할 때에 선조부모님께서도 함께 감응하시라고 식고를 드리는 것을 심상이라 하는 것이며 그것을 한 평생 하는 것이므로 그 기간을 사람이 살아가는 기간인 백년이라고 하셨습니다.
나를 낳아주시고 키워주신 것은 한울님과 부모님이시니 한울님의 은덕과 부모님의 은덕이 같은 것이므로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에는 지극한 효도로서 부모님을 섬기고 같은 방법으로 한울님을 섬기는 것이며, 부모님이 환원하시면 부모님의 정신과 심령은 한울님 성령에 융합되어 내 몸과 마음에 통해 계시므로 자기의 한 몸이 살아 있을 때까지 부모님 생각과 한울님 생각을 똑 같이 하여 잊지 않고 늘 생각해야 되는 것이니, 이것을 영세불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천지 부모님 은덕을 잊지 않고 살아계신 부모님 섬기는 것과 같이 섬겨 모든 일을 할 때에 심고하고 음식을 먹을 때에 식고하고 효도로 잘 받들어야 되는 것은 만고 사적에 분명한 사실이므로 누구나 다 꼭 실천해야만 되는 것이라고 말씀하셧습니다.
오늘로서 향아설위에 대한 공부를 마치게 됩니다. 한울님 선조부모님은 스승님은 천도 동학의 선열들은 항상 나의 심령속에 융합일치하여 살아 계십니다. 따라서 제사를 받들 때에도 나를 향해서 위를 베푼다는 가르침을 주신 것입니다. 살아계시는 부모님 모시듯이 한울님을 모신다는 것은 당연히 부모님께 극진한 효도를 다하는 것이 우리 동덕들이 지켜야 할 제1 덕목일 것입니다. 7월의 첫날입니다. 지난 반년을 되돌아 보시는 시간도 가져 보시기 바랍니다. 뜻하신 바 잘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 다시 한 번 마음의 끈을 꽉 다시 묶고 시천주 주문 외우며 늘 심고드리며 신명난 천도의 삶 이루어 가소서!
포덕167년 7월 1일 부암 심고 010.2664.2530
[원문]
11. 趙在壁 問曰 「喪期는 如何而可也니이까」神師曰 「心喪百年이 可也니 天地父母爲之 食告 曰 心喪百年이니라 人之居生時하여 不忘父母之念이 此是 永世不忘也니 天地父母四字 守之는 謂其 萬古事蹟 分明也니라」
조재벽 문 왈 “상기는 여하이 가야니이까” 신사 왈 “심상백년이 가야니
천지부모위지 식고 왈 심상백년이니라. 인지거생시하여 불망부모지념이 차시 영세불망야니 천지부모 사자 수지는 위기 만고사적 분명야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