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만한 물가가 있는 관포교회에서 드리는 새벽이슬 같은 이야기 (주일오전예배)
하늘 나그네들에게 드리는 문안
설교 : 조용안 목사
날짜 : 2022. 11. 13.
본문 : 베드로전서 5:13-14
13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
14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
유튜브(YouTube) 방송 안내
채널 이름은 '관포교회'로,
구독하시면
알림이 가고
정기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유튜브(관포교회) 주일설교
https://youtu.be/-vC7hB0NNpQ
유튜브(관포교회) 갓개아침묵상
https://youtu.be/mGOVVwZhA-Y
카페(관포교회) 설교문, 댓글모음
http://cafe.daum.net/kwanpo.org
--------------------------------
농어촌모델 관포교회
담임목사 조용안 드림
베드로 사도는 성도, 그리스도인, 하늘 나그네들에 대한 대대적인 박해가 서서히 일어나고 있는 이때 고난의 폭풍을 경험하기 직전, 무엇인가 터질 것 같은 폭풍전야에 위로부터 부어주실 성령님의 인도로 고난을 예비하고 있는 성도들에게 이 메시지를 띄우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택하신 백성을 외면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책임지십니다. 베드로 사도는 고난 중에 있는 성도들을 승리의 확신으로 격려하며 베드로전서를 끝내면서 그리스도 안에서 문안합니다.
첫째, 바벨론에 있는 교회의 문안
본문 13절에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벨론에 있는 교회’에서 바벨론은 벌써 망해서 없어진 나라입니다. 주석가들은 로마를 빗대서 하는 말이라고 합니다. 왜냐하면 로마라고 하면 핍박이 많아 어려운 곳에 더 어려움 줄까 봐 ‘바벨론’이라고 했다고 추정했다는 것입니다. “또 다른 천사 곧 둘째가 그 뒤를 따라 말하되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모든 나라에게 그의 음행으로 말미암아 진노의 포도주를 먹이던 자로다 하더라”(계 14:8). 베드로 사도도 요한처럼 로마를 바벨론으로 불렀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정합니다. 베드로 사도는 순교할 때까지 로마에서 사역했습니다. ‘바벨론’ 하면 성도, 그리스도인, 하늘 나그네들은 로마로 알아들었습니다. 물고기로 표시하면 성도의 표시인 줄 알았습니다. 바벨론을 말할 때 성도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갔던 조상들이 믿음을 지켰던 생활을 기억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되는지 도전이 되었습니다. 바벨론, 로마에 있는 교회의 문안은 교회 대 교회의 문안 인사입니다. “그러나 이제는 내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에 가노니 26 이는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성도 중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기쁘게 얼마를 연보하였음이라”(롬 15:25). 바울과 바나바가 고린도, 갈라, 마게냐 성도들의 헌금을 예루살렘 교회에 전달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가 모교회라면 고린도, 갈라, 마게냐 교회는 이방교회의 대표입니다. 모교회였던 예루살렘 교회가 어려울 때 이방인 교회들이 도왔습니다. “너희가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의 모든 교회가 다 너희에게 문안하느니라”(롬 16:16). 거룩하게 입맞춤으로 문안하는 일은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서로 갈등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교회의 건강함은 바로 여기에서 드러납니다. 하지만 서로 문안하는 것은 서로 간에 평화가 존재한다는 증거가 됩니다. 문안하는 일은 내가 당신에게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집중한다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 사람의 삶을 보듬고 있다는 뜻입니다. 진실로 그 사람을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면, 그 사람이 잘 지내고 있는지, 어떤지, 궁금할 것이고, 그래서 우리는 안부를 묻습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형제자매로 새롭게 창조되었기 때문에 우리는 서로의 안부를 묻습니다. 천국에서 만날 사람이기에 교회 안부를 묻고 성도의 안부를 물읍시다.
둘째, 내 아들 마가의 문안
본문 13절에 “택하심을 함께 받은 바벨론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 문안하고 내 아들 마가도 그리하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바벨론, 로마에 있는 교회가 너희에게도 내 아들 마가에게도 문안합니다. 개인 대 교회의 문안 인사입니다. 예루살렘에 있을 때 베드로 사도는 보통 마가의 집에서 모임을 가졌습니다. 마가는 베드로의 혈육의 아들이 아니라 영적인 아들입니다. 나의 신앙을 이어받아 따르는 사람을 믿음의 아들이라고 합니다. “37 바나바는 마가라 하는 요한도 데리고 가고자 하나 38 바울은 밤빌리아에서 자기들을 떠나 함께 일하러 가지 아니한 자를 데리고 가는 것이 옳지 않다 하여 39 서로 심히 다투어 피차 갈라서니 바나바는 마가를 데리고 배 타고 구브로로 가고”(행 15:37-39). “또한 나의 동역자 마가, 아리스다고, 데마, 누가가 문안하느니라”(몬 1:24). 놀라운 것은 어느 때인지 모르지만 마가가 돌이켜서 재헌신하여 바울에게 돌아와 바울은 마가를 나의 동역자라고 하였습니다. 한때 실수하고 사역지를 떠나 신뢰를 잃었지만 다시 회복하여 끝까지 선하게 살았던 대표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마가가 기록한 마가복음 보면 자신이 실패와 좌절을 경험해서 그런지 예수님을 가난한 자와 죄인들 친구로 고백합니다. 또한 인자가 온 것은 섬김을 받으러 온 것이 아니라 섬기러 온 자로서 신앙 고백을 하고 있는 것이 중심에 흐르고 있습니다. 그런 마가의 모습을 보면 누구나 희망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누가만 나와 함께 있느니라 네가 올 때에 마가를 데리고 오라 그가 나의 일에 유익하니라”(딤후 4:11). 우리가 잠시 사탄의 공격으로 죄와 허물을 노출해도 진실로 회개하고 돌아오면 성숙의 과정을 통하여 주님을 위하여 유익하게 쓰임 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실라는 사람의 관계 중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따라 충성하는 화목제물로서 신실한 형제였습니다. 마가는 실패와 좌절을 딛고 변화되어 유익한 사람으로 헌신하는 신실한 형제였습니다. 가끔 목회가 힘들다고 느껴질 때가 있을 때 그때 다시 목회자를 일으켜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마가처럼 넘어졌던 영혼들이 변화되고 성숙하여 유익한 사람이 되어 충성하면 제가 왠지 새 힘을 얻게 됩니다.
셋째, 그리스도 안에서 문안
본문 14절에 “너희는 사랑의 입맞춤으로 서로 문안하라 그리스도 안에 있는 너희 모든 이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서로 문안하라’는 말씀은 개인 대 개인의 문안 인사입니다. 사랑의 입맞춤은 교회공동체를 형제와 자매로 단합시키는 사랑을 외적으로 표현입니다. 나라에 따라 사랑을 표현하는 인사법이 다릅니다. 동양에서는 고개를 숙입니다. 서양에서는 악수를 하며 중동에서는 서로 껴안습니다. 구미사회는 뺨을 서로 비비기도 합니다.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힘을 주심이여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평강의 복을 주시리로다”(시 29:11). 평강의 복은 여호와께서 주십니다. 평안은 환경이 좋을 때만 얻는 평안이 아닙니다. 사업이 잘될 때만 갖는 평안이 아닙니다. 자녀들이 공부를 잘하고 건강할 때만 얻는 평안이 아닙니다. 비바람이 몰아치고 뿌리가 뽑힐 만큼 어려운 때도 견딜 수 있는 참 신기한 평안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누리는 평안입니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하나님의 사랑과 성령의 교통하심이 너희 무리와 함께 있을지어다”(고후 13:13).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하나님 아버지, 성령 하나님의 이름으로 성도들에게 축복하라고 가르칩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을 선포하는 것이 하나님 종들의 인사입니다. 이 축복을 남발하면 안 됩니다. “11 어떤 성이나 마을에 들어가든지 그 중에 합당한 자를 찾아내어 너희가 떠나기까지 거기서 머물라 12 또 그 집에 들어가면서 평안하기를 빌라 13 그 집이 이에 합당하면 너희 빈 평안이 거기 임할 것이요 만일 합당하지 아니하면 그 평안이 너희에게 돌아올 것이니라”(마 10:11-13). ‘합당한 자’, ‘합당하면’입니다. 진정 복 받을 만한 사람에게 진심으로 선포함이 축복입니다. 야곱이 마지막 열두 아들을 축복할 때 하나님의 마음을 가지고 열두 아들 중에 두 아들에게는 한 마디의 축복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주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사람이 마음대로 축복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종들에게 축복할 수 있는 권위를 주셨습니다. 바르게 선포함이 성도들을 향한 인사입니다. “곧 하나님 아버지의 미리 아심을 따라 성령이 거룩하게 하심으로 순종함과 예수 그리스도의 피 뿌림을 얻기 위하여 택하심을 받은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더욱 많을지어다”(벧전 1:2). 베드로 사도는 편지를 시작할 때처럼 말씀을 마무리하면서 평강을 기원합니다. 색깔을 달리하는 고난이 언제나 우리를 괴롭힐 수 있습니다. 나만 당하는 고난이 아닙니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당하는 고난에 나를 강하게 하시고 나를 견고하게 하시고 나를 온전하게 만들어 주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폭풍우 비바람 속에서도 우리 앞서 인도하시는 하나님은 우리를 되게 하시고 하게 하시고 이루어주실 하나님을 기대합니다. “주님 주시는 참된 평화가 내 맘속에 넘치네 주의 말씀에 거센 풍랑도 잠잠하게 되도다.”
'묵상(하가)'은 깊이 생각하다, 으르렁거리다는 뜻입니다. 맹수가 먹이를 앞에 두고 으르렁거리듯이 말씀 앞에서의 내 모습이기 원합니다.
댓글은 사귐입니다. 댓글은 영의 생각입니다. 댓글은 믿음 생활의 동력입니다. 말씀댓글에 참여하시면 말씀의 풍성함이 더하여집니다. |
@ 아멘.
@ 주일 말씀을 듣고 큐티 나눔을 하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로다(신명기 33:29).~♡♡
@ 바벨론에 있는 교회의 문안.
예루살렘 교회가 어려울 때 이방교회들이 모급을 하여 도왔던 것처럼
교회끼리도 안부를 묻는 건강한 관포교회가 되겠습니다.
@ 내 아들 마가의 문안.
실패와 좌절을 딛고 일어서서 베드로 사도의 신앙을 이어받아 따르는 믿음의 아들 마가처럼
믿음의 전수자가 되겠습니다.
@ 그리스도 안에서 문안.
평강의 복은 사람이 마음대로 축복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여호와께서 주시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을 문안하고
평안을 받을 만한 합당한 사람으로 믿음을 성장시키겠습니다.
@ 연약한 마가 요한이 복음의 유익한 자가 된 것처럼 하늘 나그네로서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믿음 되어 주 안에서 평강으로
모든 하늘 나그네들과 문안하는 신앙을 본받는 제가 되겠습니다.
@ 주님, 부족한 저를 택하심으로 주님의 자녀로
성숙한 믿음으로 유익한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 하나님, 저에게 필요한 것 하나는 평강입니다.
오늘 평강의 축복을 받고 세상으로 나갑니다. 나누고 나누면서 주고 또 주고 오겠습니다.
감사해요.
@ 그리스도 안에서 평안으로 성도들에게 문안 인사를 나누는 삶을 살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나약했던 마가가 유익한 자가 되었듯이 나의 믿음도 성장하여 동역자로,
유익한 자로 변화된 모습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여호와께서 주시는 평강의 복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서로 문안하게 하소서.
감사합니다.
@ 동역자 마가, 복음에 유익한 마가처럼 교회와 목사님의 유익한 동역자 되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나의 삶 속에서 항상 여호와께서 힘을 주시며 여호와께서 평강의 복을 주신다는 것을 알고
나의 입에서 ‘여호와께서’라는 말씀이 절로 흘러나오는 삶 되길 원합니다.
@ 고난 앞에 닭이 아닌 독수리가 되어 작은 일에 주눅 들지 않고
당당하게 맞서 나가는 제가 되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말씀의 열정의 온도가 차갑지 않고 뜨겁길 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한 주간의 삶 속에서 주님께서 주시는 평안과 평강이 나에게 임하실 때
받기 합당한 자 되기 위해 좀 더 말씀과 기도로 무장되어 있도록 인도하소서.
@ 마가가 성숙의 단계를 거쳐 유익한 사람이 된 것처럼 제가 먼저 저의 믿음의 그릇을
반듯이 함으로 믿음을 전수하는 사람이 되어 영적 자녀들을 세우기 원합니다.
@ 하나님, 실패 하더라도 좌절하지 않고 유익한 제가 되게 해주세요.
@ 실패와 좌절을 통해 바울에게 유익한 자로 성장한 마가 요한처럼 동역자로
함께 문안하며 아름다운 교회를 만들어 가는 자 되게 하실 것을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 평안을 평강을 다른 이에게 전할 수 있는 합당한 삶 되길 소망합니다.
합당한 그릇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며 애쓰고 힘쓰는 믿음의 삶 되길 소망합니다.
@ 문안하고 안부를 묻는 것이 참! 부족한 아이다.
하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안부를 묻고 관심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축복을 받기에 합당한 나 되기’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나를 강하게, 나를 견고하게, 나를 온전하게 만들어 주실 하나님’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하늘 나그네들에게 드리는 문안’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바벨론에 있는 교회의 문안’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내 아들 마가의 문안’입니다.
@ 주일 오전 나에게 주신 말씀의 키워드(key word)는 ‘그리스도 안에서 문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