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철 큰스님은 현대 불교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고승 중 한 명이었으며, 대한불교 조계종 6, 7대 종정을 역임했다. 경남 산청 단성면 묵곡리에서 1912.4.6. 태어났으며 속명은 이영주로 고등보통학교를 졸업한 후 17세의 나이에 출가하여 해인사 대종사 아래에서 득도하고, 법명 성철을 얻었다. 대구 팔공산 파계사 성전암에서 8년간 장좌불와(長坐不臥)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계종 종정 취임 때 남긴 법어가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이다. 1993.11.4 해인사에서 입적하였으며, 110여 과의 굵은 사리가 나왔다. 다비식 당일에는 지상파 3사 및 BBS에서 다비식을 생중계했다.
1993.11.4 성철 큰 스님이 입적하고 31년전 오늘(11.8) 다비식을 하였습니다. 불교도는 아니나 큰스님 다비식을 보려고 합천 해인사를 찾았다. 종일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 인파가 몰려 합천 해인사 요금소에서부터 차량을 통제하여 해인사까지 걸어서 다비식장에 갔다. 해인사 영내 모든 업소가 휴업하여 해인사에서 모든 참석자에게 제공하는 주먹밥 한 개로 하루를 보내고 해인사 요금소까지 걸어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