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정 의 |
신체의 조직이 손상된 상태로써, 주로 피부 및 점막(粘膜)이 손상된 것을 말한다. |
2. 원 인 |
창상은 원인 및 형태에 따라서 다음 네가지로 나눈다.
1) 찰과상
피부나 점막이 심하게 마찰되는가 또는 몹시 긁힘으로써 생긴 상처다. 이 상처는 출혈은 심하지 않으나 감염되기 쉽다.
2) 절상
칼, 면도날 또는 유리 조각과 같은 날카로운 물체에 의하여 베어진 창상이다. 이 상처는 잘 감염되지 않으나 대부분 출혈이 심하다.
3) 열상
둔한 물건에 타박 또는 압박되거나 혹은 면(面)에 부딪혔을 때 생기는 창상이다. 이 창상은 흔히 조직의 파괴를 초래하며 출혈이 작은 관계로 혈액에의해 병균이나 더러운 물질을 씻어내지 못하여 감염의 위험성이 크다.
4) 자상
못, 바늘, 철사 혹은 총알 등에 찔리거나, 조직을 뚫고 나간 창상이다. 이 창상은 그 부위가 좁고 깊어 소독하기 곤란한다. 출혈은 많지 않아도 감염의 위험성이 크다. |
3. 위 험 성 |
1) 상처에 병균이 침입하여 번식하는 것을 감염이라고 한다. 창상은 크고 작고를 불구하고 감염의 위험성이 있다.
2) 창상에 의해 심한 출혈을 하게 되면 생명을 위협받게 된다. 체중 50∼60kg인 사람은 4,000∼5,000cc의 피를 가지고 있는데 1,000cc(20%)의 피를 흘리게 되면 생명이 위험해지고 1,500cc(30%)의 피를 흘리게 되면 생명을 잃게 된다. |
4. 응 급 처 치 |
1) 출혈이 심하지 않은 경우
(1) 출혈이 심하지 않은 상처에 대한 처치는 병균의 침입을 막아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다.
(2) 상처를 손이나 깨끗하지 않은 헝겊으로 함부로 건드리지 말고, 엉키어 뭉친 핏덩어리를 떼어내지 말아야 한다.
(3) 흙이나 더러운 것이 묻었을 때는 깨끗한 물로 상처를 씻어준다.
(4) 소독된 거어즈를 상처에 대고 드레싱 한다.
(5) 의사의 치료를 받게 한다.
2) 출혈이 심한 경우
(1) 출혈이 심하면 즉시 지혈을 하고 출혈 부위를 높게 하여 안정되게 눕힌다.
(2) 출혈이 멎기 전에는 음료를 주지 않는다. 수술받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3) 지혈 방법은 직접압박, 지압점압박, 지혈대 사용 등의 방법이 있다. |
5. 지혈방법 |
1) 직접압박
(1) 거어즈나 기타 깨끗한 헝겊을 두텁게 접어 상처위에 대고 직접 누르고, 붕대로 단단히 감아준다.
(2) 경우에 따라서는 아무 헝겊이라도 접어 상처에 댈 부분을 간이 소독한 후 직접 압박한다.
(3) 출혈이 계속되는지 호기심에 압박하고 있는 거즈를 뗄 경우 지혈이
되더라도 재출혈의 위험성이 있기 때문에 절대 떼서는 안된다.
2) 거양 사지(팔,다리)의 경우 심장보다 높게 한다.
※ 지혈이 됐을 경우 내버려 두면 거즈가 떨어져 나가 재출혈이 있을 수 있으므로 삼각건이나 붕대 등을 이용 또한 이러한 것이 없을 경우에는 보자기, 스카프, 손수건, 옷 등을 이용하여 거즈가 떨어지지 않도록 고정(드레싱)시킨후 병원에 데려간다. |
6. 특별히 주의할 상처 |
1) 자 창 |
(1) 정 의
뽀족한 물건에 찔려 생기며 일반적으로 다른 상처에 비하여 감염될 위험성이 많다.
(2) 특 징
(가) 대개 출혈이 심하지 않기 때문에 상처가 씻겨지지 않는다.
(나) 소독이 용이하지 않다.
(다) 공기가 통하지 않으므로 파상풍균의 번식 위험성이 크다.
(라) 자창의 일종인 탄상은 심한출혈, 골절 혹은 내장손상 등을 가져 올 위험성이 많다.
(3) 파상풍균의 특징
(가) 평상시에는 말이나 다른 동물들의 창자에서 생장한다.
(나) 포자를 형성하여 오랫동안 땅속이나 외기중에서 견딘다.
(다) 어떠한 상처에라도 들어간다.
(4) 파상풍균의 발병과 증세
(가) 이 균의 잠복기는 2∼3일로부터 2주일간에 발병한다.
(나) 발병하면 먼저 턱이 움직이지 않게되고 계속해서 얼굴에 경련이 오며 그것이 전신에 파급되어 사망하게 된다.
(5) 처 치
(가) 파상풍균에 대한 향군주사를 맞아야 한다.
(나) 따라서 처치원은 상처에 드렛씽을 해서 의사에게 보낸다. |
2) 감영창 |
(1) 정 의
상처내의 병균이 신체의 저항력에도 불구하고 상처 또는 그 부근의 조직 내에서 번식하고 있는 상처를 말한다.
(2) 원 인
백혈구와 침입된 병균과의 저항 싸움.
(3) 예 방
상처의 크고 작고를 불문하고 적절하고 빠른 처치나 치료로서 막을 수 있다.
(4) 증 세
(가) 감염된지 2∼3일 후에 나타난다.
(나) 상처부근이 빨게지고, 열이 있고 붓는다.
(다) 곪고, 상처로부터 고름이 나오며 심하면 임파선이 붓는다.
(5) 임파선 (병원균이 더 이상 번지지 못하게 방어막(몽올 생성) 구축하는 것임
(가) 감염이 하지에 있으면 → 서혜부 임파선이 붓는다.
(나) 감염이 상지에 있으면 → 액하부 임파선이 붓는다.
(다) 감염이 머리에 있으면 → 경부 임파선이 붓는다.
(6) 처 치
(가) 빨리 의사에게 데려가지 못할 형편이면 감염된 부분을 높이고 안정되게 눕힌다.
(나) 뜨거운 소금물에 깨끗한 헝겊을 적셔서 짠 것을 상처에 한시간 혹은 그 이상 대어주면 좋다.(물 1ℓ + 소금 5숫갈)
(다) 한자가 될 수 있는 대로 속히 의사의 진찰을 받게한다. |
3) 이물이 속에 남아 있는 상처 |
(1) 원 인 나무조각, 유리조각, 시조각이 살속에 박혔을 경우
(2) 처 치
(가) 이물이 표면에 가까이에 있으면 상처주위를 소독하고바늘이나 칼같이 날카로운 것을 소독하여 이물을 파낸다음 드렛씽을 한다
(나) 이물이 몸속 깊이 박혔으면 뽑아 버릴려고 하지 말고 그대신 충격처치를 실시하면서 속히 의사에게 환자를 옮겨가라. |
4) 안검 및 안구의 상처 |
익숙하지 못한 처치를 함으로서 오히려 눈을 멀게하는 수가 있으니 눈의 상처는 빨리 의사가 치료할 수 있도록 한다.
상처를 입은 눈이 그 이상의 손상을 입지 않도록 예방하며 환자를 의사에게 보내는 데 있다.
(1) 티가 눈에 들어 갔을 때
(가) 주의사항
1) 눈을 비비지 말아라.
2) 날카로운 물건으로써 억지로 티를 털어 버리려고 하지 말라.
(나) 처 치
1) 깨끗한 헝겊이 귀퉁이로 티를 씻어낸다.
2) 눈물을 흘리면 묻어 나온다.
3) 붕산수로 씻어라. (끓는 물 한 컵 + 붕산 반 숫갈)
4) 안고약을 넣고 드렛씽 후 의사에게 대려간다.
(2) 안검 및 그 주위 조직의 상처
(가) 처 치 드렛씽 또는 깨끗한 헝겊을 상처에 대어주고 부상자를 의사에게데려간다.
(3) 안구의 상처
(가) 처 치
1) 깨끗한 헝겊을 대어주던가 또는 느슨하게 드렛씽을 한다.
2) 부상자를 누운 자세로 의사에게 보내라.
(4) 적색안 (핏발)
(가) 처 치
1) 붕산수로 씻고, 견딜 수 있는 정도까지 온수찜질(5∼10분간)을 한다. |
5) 비출혈(코피) |
(1) 원 인 사고로 인한 부상 또는 고혈압
(2) 처 치
(가) 앉은 자세로 코끝을 2∼3분간 꼭 잡아본다.
(나) 코 위에 냉수찜질을 해주고 목 주위의 의복을 늦추어 준다.
(다) 후에 꺼내기 쉽도록 거어즈로 콧구멍을 틀어 먹는다.
(라) 그래도 멎지 않을 경우에는 의사에게 대려간다.
(3) 주의 사항
(가) 코를 세계 풀지 말 것.
(나) 혈액을 삼키지 않도록 할 것.
(다) 코로 호흡하지 말고 입으로 호흡을 하도록 할 것. |
6) 내출혈 |
(1) 증 세
(가) 불안정 하다.
(나) 마음이 조급하여 가슴이 답답하다.
(다) 갈증을 느낀다.
(2) 위로부터 나오는 피 음식물과 섞여서 나오며 커피 찌꺼기와 같이 보인다.
(이 현상은 대개 위의 손상, 위 궤양시)
(3) 폐로부터 나오는 피 기침과 동시에 나오며 선홍색의 거품이다. (원인으로는 폐결핵이 가장 많고 늑골골절 때 뼈 끝이 폐를 찌르면 그 자창에 의하여 출혈)
(4) 장으로부터의 나오는 피 항문으로 배설되며 피빛이 선홍색 혹은 흑갈색이다. (손상이 장의 상부에 있을수록 피빛이 더 검다)
(5) 처 치
(가) 될 수 있는대로 빨리 의사에게 보인다.
(나) 반듯이 눕혀 두고 마실 것은 주지 말라.
(다) 기침을 하거나 토하면 몸을 모로 눕혀준다.
(라) 호흡곤란시 호흡하기 쉽도록 머리와 어깨를 높여준다.
(마) 어떤 경우에든지 부상자를 안정시켜 주라.
(바) 부상자가 의식이 없을 때에는 부상자를 모로 눕히고 상처를 좀 낮게하여 줌으로써 나오는 피가 폐로 들어가지 않도록 할 수 있다. |
7)내장 손상 |
(1) 원 인 낙상 기타 큰 사고가 있을 때 일어난다.
(2) 증 세
(가) 손상된 부위를 판단하기가 어렵다.
(나) 때때로 위중한 충격이 나타난다.
(3) 처 치
(가) 부상자를 눕혀주고 충격처치를 실시하며 의사의 왕진을 요청한다.
(나) 병원에 데려갈 필요가 있으면 눕힌 자세대로 주의하여 운반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