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 = 하나님
주 : 임금, 임, 님
하늘 천은 하나의 큰몸(우주)이고
우리 모두는 각자가 그 살점들이다
따라서 우리 각자는 한나님 몸의 살점, 즉 한몸살점이다
天有二焉乎아 曰惟一而已니라 天有他名乎아 曰惟一而已니라 天可輕易之乎아 曰至尊焉하며 至大하며 至公焉하며 至靈焉하며 至嚴者也니라
천(天)은 두 개가 있습니까? (천이 두 개라는 말은 아니죠?) 아니요, 오직 하나뿐입니다.
천(天)은 다른 이름이 있습니까? (천을 가리키는 다른 말이 있습니까?) 아니요, 오직 하나뿐입니다.
천(天)을 함부로 대할 수 있습니까? (천을 얕볼 수 있습니까?) 아니요, 천은 매우 높고, 크고, 공정하고, 영롱하고, 엄격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야무님의 글 참조
https://m.cafe.daum.net/jinjuchondogyo/C14T/101?svc=cafeapp
마침내 [한울님]이 방황을 마치고 정착하시다, 1920년 5월 이후.
작성자:야무
하늘님/하느님/하날님/하나님/한을님/한우님/한울님
나는 한울이든 한울님이든 상제든 하나님이든 하늘님이든 천주든 무어라 부르든 상관 않는다.
우리말의 변천으로 보면 하늘+님은 하늘님, 그리고 ㄹ 탈락하여 하느님. 이렇게 되겠지만, 세상에 사람도 많고 말도 많으니 그렇지만도 않은 듯. 부처니 여호와니 하나님이니 토신이니 성황이니 알라니 하날님 하느님 상제... 온갖 잡스런 신은 또 얼마나 많은가. 그래서 <만들어진 신>이란 제목의 책이 잘 팔리나 보다. 내가 읽어보니 별 재미가 없던데...
여러 설들이 분분하길래 정리해 보았다
1. 언제부터인가 [한울님]은 잘못된 것이라는 설, 이돈화의 창작이라는 설, 기타 등등의 설설설... 1983년 이세권이란 분이 용담유사 영인본을 펴내면서“ 일제침략자들이 식민지 교육정책의 일환으로 우리 민족의 고유신앙인 [하날님] 신앙을 말살하기 위해 동학의 경전인 동경대전과 용담유사를 변조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고, 이러한 주장이 세간에 어느 정도 설득력을 가지지도 하였다.
2. 김상일, 김용옥 등이 이세권의 주장에 전적으로는 아니라 할지라도 동조하는 축일 것이며, 윤석산은 ‘한울님’이 옳다고 신인간지 등에서 주장한다. 천도교단 내에서는 신파, 구파, 정통파 등과 연관하여 한울님/하늘님/하날님 등에 대한 논란이 많다. 하날님/하늘님을 주장하는 분들은 그 주장의 근거를 정확히 밝히지 못하고 있어 강변하는 느낌이 강하고, 최린의 친일과 연결시켜 다분히 정략적으로 이용하는 듯하다.
3. (신인간, 2004.9 ~10) 윤석산은 김용옥의 ‘하늘님’주장에 대해 반론을 펴면서, 상제교 측에서도 ‘한울님’이란 말을 사용한다는 것을 밝혀 ‘한울님’의 정당성을 높이기도 하였다. 그럼에도 여전히 의문은 남는다. 김상일의 주장을 보자.
“윤 교수는 지금 천도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울님’은 1910년부터 사용한 명칭이라며 도올의 주장을 일축하고 있다. 도올이 “왜 하늘님을 버리고 촌스럽게 야뢰라는 한 인간이 인위적으로 조작하여 만든 ‘한울님’에 집착하는가?”라고 한데 대하여 야뢰가 한울님을 처음 사용한 것은 1924년이고 보면 야뢰의 인위적인 조작이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윤 교수의 이러한 주장에 또 다른 문제가 제기 된다. 도올과 같이 ‘하날님’을 고집하고 ‘한울님’은 한일합방 직후 친일파들이 일본과 신명에 있어서 타협을 하는 과정에서 바뀌어진 것이라는 고 이세권 등의 주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답을 할 것인지 책에서 지적을 하고 있지 않아서 유감이다.“ (신인간, 2004.12, 윤석산지음『동학교조 수운 최제우』라는 책의 서평) http://www.chondogyo.or.kr/shiningan/oldsite/n2004/n12/n1221.htm
위에 [‘한울님’은 1910년부터 사용한 명칭]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그래서 1910년 발행한 [천도교회월보]를 뒤져 보았다.
결론 ⇨ 1910년도에 발행한 천도교회월보에는 [한울님] 없다.
4. [님]과 [한을 /한을님]
1910년 8월 천도교회월보 창간이후 [날/날/하날/나님/하님/님] 등으로 표기함. [한을/한을님]이 통권11호 1911년6월호 46쪽에 처음 등장하여, [] 등과 혼용됨.
5. [한우님]은 1911년 7월에서 1912년 3월 사이에 등장한다.
안타깝게도 나는 천도교회월보 영인본 2권(통권12~20호, 1911년7월~1912년3월)을 가지고 있지 않다. 정확한 것은 월보 영인본 2권을 가지고 계신 분이 공부도 할 겸 보충해주시길 ,,,,또 이 기간 중에 [한울님] 표기가 등장할 가능성은 별로 없는데, 혹 등장할 수도 있으니 그것도 확인보세요.
6. [한울님]이 처음 등장하는 것은 천도교회월보 통권 21호 1912년 4월호 51쪽
“.... 중앙총부에서 거행하는 예식에 참여하여야 [한울님]과 스승을 공경하며 성경신법이 시행되는가....”
⇨그런데 여기 등장하는 [한울님]은 한우님의 오식인 듯. 이 부분만 한울님이고 다른 것은 모두 한우님으로 표기하고 있음.
7. 두 번째 [한울님]
천도교회월보 통권 22호 1912년 5월호 52쪽.
".....뢰가 사람의 육신에 님군이 되는 고로 [한울님]군이라하고 그 있는 자리가 제일 상등...."
⇨ 그런데 여기서는 한울+님군에서 연결된 말이라 [한울님]으로 사용된 것은 아님.
8. [한우님]이란 말에 대한 논증
천도교회월보 통권 28호, 1912년 11월호. 이종일, <天을 稱하는 說>
⇨ 이 글에서는 당시 사용하던 [한우님]이 올바른 말이며, [하날님/하나님] 이 잘못된 것이라는 것을 주장한다. 주목할 만한 주장. 별 재미없는 월보 뒤지다 얻은 수확이라면 이종일의 이 글. 그래서 아래에 그 원문을 옮겨보았다.
본인의 한문 실력이 별로라 모르는 한자가 몇개 있길래 그것은 ?로 처리. 더불어 엉터리겠지만 부분 해석도 해보았다. 아래에 덧붙임. 틀린 해석 등은 고쳐주시고 시간되시는 분이 공부삼아 전체를 해석해 주시기를....
9. [한울님]의 본격 등장, 1918년 1월
천도교회월보 통권90호 1918년 1월호 14쪽에 박식화란 부인이 쓴 글 <텬덕일사텬덕일사거륵하신텬덕일사>에 본격적으로 [한울님] 등장. 이 글에서 모두 [한울님]으로 표기하고 짧은 글이지만 [한울님]이란 표기를 26번이나 사용하고 있다. 단순한 오식이 아님. 같은 달 월보 다른 글에는 모두 [한우님]으로 표기됨.
10. [한울님]의 두 번째 본격 등장, 1920년 4월.
1918년 1월 [한울님] 본격 등장 이후로도 대세는 여전히 [한우님].
물론 [한울]로 [한울님]을 대용한 것은 무수히 많음.
그러다가 월보 통권 116호, 1920년 4월호 18쪽에 원암 오지영의 글에 [한울님]이 다시 등장. 같은 달 다른 글에서는 여전히 [한우님]으로 표기.
11. 마침내 [한울님]이 방황을 마치고 정착하시다, 1920년 5월 이후.
1920년 4월 오지영의 글에서 [한울님]이 두 번째로 본격 등장한 뒤, 1920년 5월호부터 [한우님]과 [한울님]이 섞여 사용되기는 하지만 [한울님]이 우세를 점하고, 이후로 거의 [한울님]으로 정착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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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ㅎㅎ 중간에 보면 [ ]에 빈칸은 <아래 아 >가 표시가 안된 것. 하루바삐 인터넷이 더 진화하기를 심고....이글의 원문을 참고하시길...
http://blog.naver.com/yamu1023/110046343001
http://blog.naver.com/yamu1023/110046342852
天을 稱하는 說
李鍾一 천도교회월보 통권28호 1912. 11월호
1. 天有二焉乎아 曰惟一而已니라 天有他名乎아 曰惟一而已니라 天可輕易之乎아 曰至尊焉하며 至大하며 至公焉하며 至靈焉하며 至嚴者也니라
2. 惟我宗們은 崇天而拜天하며 尊天而事天者也라 無一念不在於天하며 無一事不告於天하여 ?刻所誠者天也며 ?夕所敬者天也며 生平所信者天也며 永世所法者天也니 向其惟一至尊至大至公至靈至嚴之位而念之告之誠之敬之信之法之之地에 宜有一定大同之稱号오 而不可多其名而煩亂也니라.
3. 査由來固有之方言則 毋論男女老幼하고 雖學語小兒라도 呼天則必曰한우님한울而已오 無他名辭어늘 或者는 以爲獨一無二者이 天也라 하고 主唱以하나님하날님等說하여 非徒士私其天에 人各殊呼라 甚至有一口而隋時變稱者衆焉하니 雖緣於不知天之俚語之根而然也나 是可曰敬天之本義也哉아
고유한 방언의 유래를 조사해 보니 남녀노소를 물론하고 비록 말을 배우는 어린이라도 [천]을 반드시 [한우님, 한울]이라 할 뿐 다른 말은 없다. 혹자는 유일무이한 것을 [천]이라 하고 [하나님, 하날님]등으로 주장하니 그 개인의 [천]일 뿐이며 사람마다 다르게 부른다. 심지어 한 입으로 수시로 부르는 것이 변하는 사람도 많으니, 비록 [천]이란 말의 뿌리를 모르는 까닭이라 하지만, 이 어찌 [천]의 본뜻을 공경하는 하는 것이 되겠는가.
4. 盖天之爲字는 合一大兩者而成焉하니 一是第一之義也오 大是最大之義而字在於字典之大部하니 天之正義는 亶在於大而不在於一也明矣오 且一是萬里萬事之本源而冠於上하고 大是無等無涯之範圍而爲之身하여 以之體用하며 以之形氣而成天字者也니 然則以一爲天之主旨而曰하나님(卽一主)者는 確是誤解也오
무릇 하늘 [천]자는 [一]과 [大] 두글자가 합친 것으로, [一]은 제일이라는 뜻이며 [大]는 최대라는 뜻으로, 자전에서는 큰 [大]부에 속한다. 따라서 [천]의 올바른 뜻은 [大]에 있는 것으로 [一]에 있지 않은 것은 분명하다. 또 [一]은 만리만사의 본원으로 위(上)에 놓여있으며, [大)는 무등무애한 몸으로 이로써 체용으로하고 이로써 모양하여 하늘 [천]를 만든다. 그러므로 [一]로써 [天]의 주된 뜻으로 하여 [하나님](즉, 일주(一 主))라 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5. 設或以一爲主旨라도 一之語根則한也오 非하也니 盖擧其例則如指一二曰한둘 一人曰한사람 一家曰한집 一箇曰한개 等許多一義가 均是한也니 一是한아而非하나也오
설사 [一]로써 [天]의 주된 뜻으로 삼는다 하더라도 [一]의 어근은 [한]이지 [하]가 아니다. 그 예를 들어보자. 일이는 한둘, 일인은 한사람, 일가는 한집, ....[一]은 [한아]이며 [하나]가 아니다.
6. 大之俚言이 亦是한也니 如指大父曰한아버지 大母曰한어머님 大路曰한길 大海曰한바다 如地名大田曰한밭 大橋曰한다리 大川曰한내 大浦曰한개 等이 是也
[大]의 이언는 역시 [한]이니 대부를 가르켜 [한]아버지, 대모는 [한]어머님, 대로는 [한]길, 대해는 [한]바다, ......
☆ 俚言(이언)의 사전풀이=항간(巷間)에 떠돌며 쓰이는 속된 말. 여기서는 일반사람들이 쓰는 우리말 정도로 해석하는 것이 나을듯.
7. 而南北方言이 雖或不同이나 畿與兩南言語則一大兩義가 皆是한也則大之最大者는 天之爲한은無容更疑오
남북의 언어가 비록 다르나 경기와 영호남에서 [一], [大] 두 말이 모두 [한]이다. 그러므로 [大]의 최대자인 [천]이 [한]이 되는 것을 어찌 의심하겠는가.
8. 且天位於上之最上故로 曰大上 而上之俚言則우也니 天之名辭는 的然是한우而 加之主曰한우님也오 其曰한울者는 隨其語暉之便而한우之下에 自然生을之助辭者也라
또 [천]은 상지최상에 자리한 고로 [대상]이라 한다. 그리고 상의 이언이 [우]이니 [천]의 이름하여 [한우]하 하고, [主]를 더하여 [한우님]이라 한다. [한울]이라 하는 것은 그 말의 편리에 따른 것으로 [한우]밑에 자연히 생한 [을]의 조사이다.
☆ 해석을 하긴했는데 이 단락의 뒷부분 해석이 이상함. 엉터리 해석일 수 있음. 한문 실력있는 분들이 더 좋게 해석하시길....
9. 夫言語之要는 必在其根而不在其支也라
무릇 언어의 요지는 그 뿌리에 있는 것이지 그 가지에 있는 것이 아니다.
10. 上之根則우也로대 指上人則曰웃사람 上房則曰웃방 屋上則曰집웅也오 去之根則가也오 來之根則오也로대 必變爲간다, 온다, 갈터, 올터, 갑니다, 옵니다, 같다, 왔다等語하니 若但呼語根而曰우사람, 우방집우 而己則殊未免語音之??故로 한우之語는 變爲한울者也오 且天與日月星辰이 皆有을之終聲而天取大上兩字之義故로 成한울之複辭하고 日月星辰則只取一義故로曰날달별之單語而已니라
11. 然則依其由來固有之語而呼天則曰한울呼 天主則曰한우님者는 正合理義에 有不可變易者也오 先儒汗乙韓㮈之論及或者하나님하날님等은 實無可據之餘地也로다
12. 夫以個人上道理로도 誠不可二其一位之尊号而輕易之어늘 而況立敎我大宗大幟之下者乎아 所以博考衆証에 反覆辨解하여 使一般敎友로 知得天之俚義之正而同一其号하며 同一其辭하며 同一其念則 是之爲大同也오 是之爲順天也오 是之爲敬天也라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