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줌 스터디 들으면서 도움을 많이 받아서 저처럼 영어 못하는 분들은 꼭 듣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기 작성합니다.
1. 영어 기초가 없는 친구들도 공부할 수 있다. 복습이 필요 없다.
저처럼 영어 못하는 친구들은 혼자 복습하려고 하면 두개골이 열릴 만큼 혼자 영어 공부하는 게 너무너무 힘들고, 영어 독해 공부하기도 전에 그냥 문법 개념만 외우다가 시간 보낸 경우가 허다합니다. ㅋㅋㅋㅋㅋㅋ
교수님 수업은 문법 개념을 외우는 것을 강조하기보다는
영어 독해 문제를 풀어본 후 문장 문장 하나하나 영어 문장을 학동들이 스스로 접근하게 시간을 준 후 첨삭을 해줍니다.
오히려 이런 수업 방식이 기초가 없는 친구들에게는 제일 효과도 좋고, 복습할 필요도 없습니다.
2. 구문 강조하지 않는다. 단어 암기 강조하지 않는다. 독해를 강조한다.
제 tmi 지만 저는 영어 울렁증이 심해서 영어 문제 보면
머리가 진짜 하얘집니다..
네 진짜 하얘집니다.. 저는 영어 문장이 너무 무섭더라고요 ㅜㅠ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다른 영어 인강 강사나
다른 커뮤니티에 조언을 올려보면 영어 구문 단어를 보라고 해서
중학 워드마스터는 저는 단어 뜻도 완벽하게 암기하는 건 줄 알고 뜻이 사과(의) 면 뒤에 괄호까지 외웠습니다.
별짓 다해봤습니다. 깜지 쓰고, 암기 고래 보고 잠자기 전 단어장 asmr 듣고 아.. 잠자기 전 단어장 asmr은 들으면 잠은 잘 와서 좋기는 했습니다..
(혹시 불면증이 심하신 분들은 전생체험 영상 보시면 좋습니다.
3년 동안 5분 넘겨본 적이 없습니다. 잠 잘 옵니다.)
구문도 구문 해석 공식이라고 관계대명사는 이런 공식으로 해석하라.
관계 부사는 이렇게 해석해라 to 부정사는 이렇게 해석해라 동명사는 이렇게 해석해라.
외울게 너무 많았습니다 ㅜㅠ
저는 구문 공부하는 게 너무 고역이었습니다.
영어 단어장 봐야지. 문법 암기해야지. 구문 공식 해석 외워야지
너무 암기할게 많으니까 제가 압박감을 심하게 받아서 구문 공부가 너무 힘들었네요.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영어 독해를 제대로 공부해 본 적이 없는 것 같습니다.
문법 개념 외우고 ㅜㅠ 구문 외우고 ㅜㅠ 단어 외우고
제가 이 방법대로 하루에 영어만 7-8시간 공부했는데
진짜 늪에 빠진 기분이었습니다.
매일매일 아 이게 맞나.. 혼자 고민했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시험날이 다가올수록 이게 맞나.. 의문만 들고
해당 영어 인강 카페에 저랑 같은 고민을 올리신 분이 있었는데
거기서도 구문 강조 진짜 착잡했습니다. ㅜㅠ
신기한 것은 지금 와서 구문 책 버리기 전에 한 번 책 보니
별로 어렵지가 않고.. 대충 해석이 가능하더라고요
완벽한 해석이 아니라도 문장이 제가 그냥 어렵지가 않더라고요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면..
교수님이랑 같이 줌 스터디 하다 보니 영어 문장을 자연스럽게 많이 보니까 제가 영어를 보는 게 힘들지가 않아서 좀? 예전에 머리 하얘진 순간들이 없어진 게 큰 것 같습니다.
진짜 공부량을 채우는 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지금도 독해 문제 풀다 보면 문제 맥락이 어려운 것은 아직도 어렵지만 조금이라도 예측이 가능합니다.
어차피 시험에 나올만한 소재는 비슷해서 계속 독해 문제 풀다 보면 아 이런 글은 저번에 그런 느낌으로 글이 구성했던데..
그리고 교수님이 독해 풀기 전 문제 푸는 요령 알려주신 거 참고하면서 풀다 보니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결국에는 같은 말을 다른 단어로 바꾸기만 한거네여.
너무 어렵게 제가 독해를 접근한걸 교수님 덕분에 제대로 알아가네요.
3. 수업료가 저렴하다.
지방 학원도 학원비 한 달 50인데.. 어우 두 달 20이면 혜자라고 생각합니다.. 서민 경제 생각해서 수업료가 저렴해서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
좀만 더 비싸면 제 밥 한 끼가 사라질 뻔했는데, 수업료 덕분에
밥 한 끼 더 먹습니다.
4. 줌 평가
토요일마다 줌 평가하는데 영어를 잘하든 못하든 시험을 계속 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뭐든 간에 영어를 자꾸 접하고 풀고 설명 듣고 오답하고 문법 개념 구문 개념 외우는 것보다 제한 시간 안에 제가 영어 푸는 게 더 효과적입니다.
5. 단어 암기 없이 반복적인 설명
집에 공무원 영어 기출문제집이 너무 많아서 팔리지도 않고
책값도 아까워서 제가 그냥 연습용으로 푸는데 교수님 수업 들은 단어 그대로 나오네요.
교수님이 매일 줌 스터디 시간에 단어를 써주시는데
머리 싸매고 집중적으로 단어를 반복적으로 보니까 혼자 단어장 보는 것보다 훨씬 낫습니다.
단어 외우기 어려우신 분들은 줌 스터디 참여하시기를 바랍니다.
*줌 스터디 줌 평가도 크지만 오늘 영어 문법이랑 비문학 독해도
도움을 받습니다. 오늘의 국어 비문학은 요즘 못했는데
결국 교수님 말씀대로 우리가 푸는 객관식도 결국 국어 비문학처럼 글 구성 원리가 중요하다 보니 같이 도움받다 보니 꼭
오늘 영어 문법이랑 비문학도 같이 하기를 추천합니다.
* 제가 영어 학원비로는 뭐.. 거의.. 최하 600 이상은 쓴 것 같은데.. 가장 도움받은 게 줌 스터디인 것 같습니다.
남들 외우는 문법도 못하는 제가 할 정도면 다른 분들은 그냥 잘하실 겁니다.
* 줌 평가를 토요일마다 하는데 단어랑 문법 맞으면 기분 참 좋더라고요 예전이면 이런 것도 몰랐는데
노답 영포생인데 이 정도로 올릴 수 있는 수업이니 다들 꼭 듣기를 추천합니다.
* 실제로 영어 강사만 7명 들어서 기본서만 집에 7권 있네요
ㅜㅠ 뭐라도 다 다를 줄 알았는데 다 비슷하더라고요 ㅜㅠ
결국 문법 암기 구문 암기 내 몫입니다.
그게 저한테는 너무 스트레스였습니다. 공부를 하지 않는 게 아니라 영어를 진짜 못하는 사람은 개념이 문제가 아닙니다.
*객관식 문제를 풀면서 영어에 익숙해진 후에 이제 부족한 부분을 잡아야 실력이 오르더라고요.
이걸 저 혼자 했으면 몰랐을 것 같습니다.
교수님 수업을 계속 듣다 보니.. 영어에 익숙해진 게 정말 큰 것 같습니다.
영어 장수생 만드는 게 별거 아닌 것 같습니다.
결국에는 객관식 시험인데 자꾸 개념 공부 문법 요약서만 공부하니 근본적으로 해야 했던 공부를 놓친 게 개인적으로 영어를 못 했던 것 같습니다.
문법 개념 구문 개념 좋지만 ㅜㅠ 결국에는 1년이라는 시간 동안 내가 그걸 다 할 수 있을까 고민해 보는 게 좋습니다.
저는 영어를 못하는 사람일수록 영어에 익숙해지는 게
단어 암기 문법 암기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교수님 수업은 학동들 생각해서 책값도 들지 않고, 수업도 일관성 있게 가르치셔서 품사론 배운 거 독해 플러스 배우고 올인원 들은 거 줌 스터디에도 배우고 계속 반복적으로 들으니 저는 영어 that이나 관계대명사가 제일 어려워했는데 지금은 쉽게 느껴지네요.
이야기가 길어졌지만
꼭 줌 스터디 추천합니다. 저처럼 영어가 어려우신 분들은 꼭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혜진 잼나게 글쓰네 ㅎㅎ
이제부턴 열공해야해^^
넵넵! 열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