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계에 새겨져 있는 하나님의 설계도
죤 스텟츠
식물학, 동물학, 천문학, 그리고 화학을 연구한 사람이라면, 우주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저마다 독특한 모양으로 설계되어 있음을 보고 깜짝 놀라게 된다.
특별히 생물계에 있는 무한한 다양성, 기가막힌 아름다움, 완전한 질서와 능률, 그리고 완벽한 수학과 설계를 보면서 창조주 하나님의 손길을 느끼게 될 것이다. 생물 속에 새겨 놓으신 하나님의 설계도와 프로그램을 정직한 마음으로 보는 사람마다 진화론자들의 헛된 이론에서 빠져 나오게 될 것이다.
우엉
하나님께서는 우엉의 모든 씨집마다 씨가 둘씩 들어 있도록 설계하셨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씨집이 땅에 떨어지면 두 씨 중에서 한 씨만이 그 해에 싹이 나서 자라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다음 해에는 남아 있는 두번째 씨가 정상적으로 싹을 내고 자라기 시작한다. 첫번째 씨가 어느정도 자라다가 죽어버린다고 할지라도, 두번째 씨가 그 다음 해에 자랄 것이기 때문에 우엉의 번식은 계속 이어질 수 있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첫번째 씨가 싹이 나서 자라기 시작하다가 금방 죽어버릴 경우에는, 두번째 씨가 다음 해까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그 해부터 싹을 내고 자라기 시작하는 것이다. 이러한 기능이 어떻게 생성되었는가? 어떻게 이러한 프로그램이 우엉의 씨 안에 새겨지게 되었는가? 진화에 의해서? 진화론은 결코 이러한 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 오직 창조주 하나님만이 이러한 설계와 프로그램을 작성하실 수 있는 유일한 분이시다.
야자
창조주 하나님의 놀라운 프로그램이 야자 열매에서도 발견되어 진다. 대개 야자나무는 해변에서 자란다. 익은 야자 열매는 일반적으로 열대성 태풍이나 갑작스런 강풍에 의해서 떨어지는데, 이 때 야자는 소금끼가 있는 바닷물에 떨어지기가 일쑤이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야자 열매의 껍질 속에 강력한 방수 작용을 설계해 넣으셨다. 바닷물에 장기간 동안 떠있어도 결코 바다물이 껍질 속으로 새어들지 않는다. 바다에 떠다니다가 결국에는 파도에 밀려서 먼 곳에 있는 어떤 섬의 해안까지 여행하게 되는데, 이 긴 여행에도 불구하고 야자 열매는 완벽한 방수 껍질에 보호되어 그 생명력을 유지할 수 있다. 야자 열매는 바람에 의해서 날라온 모래에 의해서 땅속에 뭍히게 되는데, 야자를 덮은 모래의 두께가 야자 직경의 1/3이 되면, 드디어 싹이 나오기 시작한다.
그런데 야자 열매가 싹을 내기 위해서는 소금기가 없는 수분이 필요하다. 바로 이러한 위급한 경우를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야자 안에 한컵 정도의 달콤한 액체를 넣어 두셨던 것이다. 이 달콤한 액체가 야자씨로 하여금 싹을 트고 뿌리를 내려서 비가 올 때까지 생존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야자씨에서 볼 수 있는 창조주의 지혜를 보면서, 어떻게 창조를 부인할 수 있는가?
실난초
실난초를 수정하는 특별한 나방이 있다. 이 나방은 주로 밤에 고치로부터 나오는데, 어떻게 고치에서 방금 나온 나방이 실난초를 정확하게 식별하여 찾아갈 수 있을까? 태초에 하나님의 정확한 설계도가 나방의 세포 속에 새겨졌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실난초 꽃은 밤에만 피어서 향기를 발산함으로 나방을 유인한다. 나방은 실난초 꽃이 발산하는 강한 향기를 추적하여 실난초를 찾아낸 후 꽃가루를 뭍혀서 다른 실난초의 수정을 도와주게 된다. 실난초는 이 나방의 도움이 없이는 수정을 하여 번식할 수 없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서, 밤에 날아다니는 박쥐에 의해서만 수정되는 열대성 꽃들이 있는데, 이러한 꽃들 역시 밤에만 피어서 박쥐들을 유인하는 향기를 발산한다. 만일 어러한 꽃들이 특정한 종류의 곤충이나 새들을 유인할 수 있는 특별한 향기를 만들어 내는데 진화론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수백만년이 걸렸다고 가정한다면, 모든 꽃들은 오래 전에 멸종되고 말았을 것이다.
벌
일벌은 능숙한 항공조종사이다. 일벌은 꿀을 얻기 위해서 여러 산과 개울을 넘어서 먼거리를 여행해야만 하는데, 그들의 집으로 돌아올 때에는 자신의 위치에서 최단거리를 선정하여 일직선으로 돌아온다. 누가 그에게 방향을 가르쳐 주었는가? 누가 그의 몸에 최신 레이다 기능을 넣어 주었는가? 진화론으로 설명할 수 없는 꿀벌의 기능을, 성경은 창조주 하나님의 디자인과 프로그램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꿀벌은 꿀을 구하기 위해서 꽃 속에 들어갔다가 나올 때에는 온 몸이 꽃가루 투성이가 되어 질식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자상하신 하나님께서는 이런 경우에 사용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솔을 꿀벌의 무릎에 달아두셨다. 진화론자들의 말처럼, 꿀벌 역시 진화의 결과로 우연히 생긴 존재라면, 진화의 결과로 첫번째 꿀벌의 형태를 갖춘 벌의 앞다리 부분에 솔같은 털이 필요에 의해서 진화되어 나올 때까지 수백만년을 기다려야만 한다는 이야기가 되는데, 꽃가루를 털어내는 솔같은 털이 진화되어 나오기 훨씬 이전에 그 첫번째 꿀벌은 질식사하고 말 것이며, 이로서 꿀벌의 번식은 중단되고 말았을 것이다. 벌과 꽃과 새들을 좀더 자세히 살펴보라. 그대는 진화론이 얼마나 허구적이며 비논리적이고, 비과학적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박쥐에게 최첨단 레이다를 장치해 주셨고, 오징어에는 제트기식 추진 기능을 부여하셨으며, 낙지에게는 연막 액체를 퍼뜨릴 수 있는 기능을 주셨으며, 비둘기에게는 기적에 가까운 자동 지향 장치를 장비케 하셨고, 도마뱀에게는 수시로 색깔을 변화시키는 위장 기술을 넣어주셨으며, 사람에게는 창조의 신비를 이해할 수 있는 놀라운 지성과 영적 분별력을 사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 해주신 신적인 설계자가 반드시 존재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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