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star의 마지막편을 보니
거하게 팬미팅을 하는 정승환군과 케이티김이 나왔다.
물론 그 두분도 난 좋다.
팬미팅부터...소속사 선택과정까지
정말로 재밌게 봤다.
한데 왜
웃고있는 겉과는 달리
내 마음은 착찹한 걸까?
난 Kpop-star와 관련도 없고
나만의 일상도 아무런 문제가 없이 돌아가고 있는데
왜 기분이 다운되는 것일까!
알 수가 없다.
그러다
문득 보이는 윤하양의 방송컷을 보며
그 이유를 조금이나마 알게 된 것 같다.
나는 사실은 이랬던 것이다.
TV에 나오는 그 두분처럼 윤하양의 이 후의 이야기를 알고 싶었다.
마이크를 잡은 윤하양의 청아한 목소리를 다시 들고 싶었다.
원하는 소속사나 꿈도 너무나 알고 싶었다.
케이티김처럼 분식을 좋아하는 지 아니면 다른 것을 좋아하는 지...
지금 떨어지는 비처럼 많은 답들이 떨어지길 바라고 있었다가 정답이다.
그러다 거하게 팬미팅을 하는 그 두분을 보며
윤하양에게 미안한 감정으로 넘어갔다.
우리도 그 분들처럼 멋지고 훌륭한 팬미팅을 해주고 싶은데...
그렇게 Kpop-star의 마지막 추억을 주고 싶은데...
...
지금 난 아무것도 얻지도 해주지도 못하고 있다.
그래서 기분이 그리 맑지 않았던 것 같다.
아직도 아쉽다.
더 잘되고, 더 잘해줄 수 있는데...
계속 아쉬움만 떨어진다.
윤하양 미~안!
첫댓글 '조금 기다리면 좋은 소식이 있겠지'라며 마음을 다스려도 어느새 염려와 안스러움이 스물스물... 내 마음 나도 몰라.. 정말..
우리 윤하양도 방송보면서 마니 속상했을겁니다~저희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도 않을꺼구요~ 우리 윤하양을 위해 기다리고 기다려보아요^^
윤하양 사랑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