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들를곳이 있었어.

그래서 일찍 대전 역으로 나와 기차를 타고~

서울역에 도차크.
점심때 까진 서울이 흐렸나 보던데 점점 더워지더라.
택시로 선약한 구로 쪽으로 이동.
만나기로한 사람이 소고기와 냉면을 먹고 싶다고 해서 먹어버림 ㅠ_ㅠ
내가 소고기를 먹자고 주장했고,
참가자들이 교통편이 좋은 사당을 이야기 해서
전화기옹이 친히 예약을 해주심.
밥먹고 식곤증 + 밤샌 탓에 30분쯤 졸다가 오후 5시쯤 나와 택시를 탔지.
눈에서는 레이져가 발사되려 함 ㅋㅋ
택시 기사아저씨한테 사당역 [육감] 이라는 고깃집을 말했더니
아저씨가 씩 쪼개시면서 많이 막힐텐데 지하철을 타지 그러냐고 출발을 안하심.
그래서 내릴까요? 하니 아 아니; 갈꺼면 가고~ 하고 출발하심.
별로 막히진 않더라.

단톡방에서 예약한 고깃집에 먼저 도착한 관노가 고깃집 불판이 휴대용 버너라는 뜨악한 제보를 함.
그래서 설마;; 하고 검색해보니

응? 불판은 숯불 제대론데?
관노가 관노답잖게 구라를??
검색해 보고 약간 안심함.

갑자기 경로를 우회해 골목으로 들어간 택시가 좁은 골목에 끼어서 오도가도 못함.
그래서 5분쯤 늦게 장소에 도착.

헤헤 크로그래머 18명.
사실은 17명이 총원이었고,
컴공이가 일이 생겨서 일찍 불참을 알려왔어.
마지막까지 탱크 ㅠㅠ 를 외쳤지만 탱크는 카톡도 없고 해서 못불렀어.
처음에 다섯 명 정도 와 있었던 것 같아.
안쪽 중앙에 자리를 잡았을 때, 왼편에 관노, 제페, 전화기옹 이 앉아 있었고, 맞은편에 11이가 있었지.
관노가 진실을 말했었는데,
소고기를 시키니 휴대용 버너가 걷혀지고 숯불이 들어오더라~

맞은편 창가엔 츄럴이, troublecoder 가 앉았지.


고기굽는 아둔이가 보인다. ㅋㅋ
자기 찍히는줄 알고 브이를 그리는 사람은 아마도 흐바?
이때 내 오른편이 누구였더라... 물음표였나?

팔짱끼고 고기따윈 굽지 않아를 시전하고 있는것은 최연장자인 꼬마형 ㅋㅋ 중앙테이블의 유일한 영맨인 11이가 바빴음.
젤 비싼 메뉴나 모둠이나 그램 당 가격차이가 없길래 골고루 먹어보자 하고 처음부터 끝까지 메뉴는 모둠으로 달렸지~
난 점심에 고기를 먹었잖아 ㅠㅠ 냉면도 먹었잖아 ㅠㅠ 그래서 많이 못먹음.
술은 맥주위주로 돌았고, troublecoder 위주로 소주가 돌았어.
나도 맥주로 가다가 중간에 배가 살살 아파와서 소주로 선회. ( 냉한거 많이 못먹음 )
좀 있다가 dart, 티나, 아둔, 서딘, flux, 땅곰이 등장~
대화는 창가 / 안쪽으로 반이 갈려서 이어졌어.
사이에 끼인 11이는 스테레오로 듣느라 헷갈렸다는군. ㅋㅋ
흡연자들은 틈틈이 담배피러 나가서 수다를 떨었고,
서딘이가 제어시스템과 신호처리 관련한 질문들을 해와서
밖에서 한참 수다를 떨었지.
서딘이가 내게 선물을 준비해줬더군. 고맙고 미안하고~
안에서 우리 데려오라고 flux 를 보냈는데 비선형 제어에 낚인 flux 도 잡담에 가담.
덕분에 담배 안피는 귀요미들이랑은 대화를 별로 못했어 ㅠㅠ
troublecoder 가 귀여운 주정을 시작~
일찍 들어가봐야 되는 몇 명의 친구들을 보내고,
잠시 길 위에서 차후 스케쥴을 논의하다가 그냥 뒤에 있던 노래방으로 투입~
이때 몇 몇 친구들이 음료수를 사서 돌려줬는데 고마웠어~
음료수를 마시곤 속이거북해진 한 친구가 하수구에 찌짐을 붙이고는
몇 몇 다른 친구들이 등을 두드려주자
그 와중에도 개그센스를 발휘해서
"이제 얻어먹은건 없는걸로..." 를 시전 ( 좌중 웃음 )
찌짐을 보며 "왜~ 다시 얻어먹은게 있는걸로 만들어줄까?" 로 화답했음 ( 좌중 웃음 )

인원이 아직 많았어. 냉한 맥주를 마시고 배가 살살 아파져서 화장실을 갔다오니,
troublecoder 가 먼저간다고 해서 다음을 기약하며 나와 뜨거운 포옹을 나눴지.
노래방에선 방 두개를 빌렸어. 자연스레 흡연자방 / 비흡연자 방으로 나뉘었지.
흡연자방은 방이 조금 컸는데, 마이크 볼륨이 너무 커서 귀아프더라.
영맨들은 주로 비흡연자방으로 갔기 때문에 은근 OB 들이 흡연자방에 터를 잡게 됨.
사람들 노래 잘부르더라. 전화기옹은 관록과 푸짐한 성량을 보여줬고,
물음표는 아주 가수였음. 발성은 조금 작았지만 음정, 톤, 하이톤, 리듬감 칸페키~~!
11이는 하이톤으로 달렸고 ( 김윤아 저격 잼 ), 아둔이는 락으로 달렸던듯~
각방에 맥주를 보냈었는데 생각해보니 막내가 술을 못마셔서, 따로 음료수를 준비함.
츄럴이는 노래센스도 좋고 성량이 아주 시원시원하더라.
항상 밝은 표정으로 내게 미소를 보내줬음. 러블리~
flux 는 공대 아니랄까봐 공대생 레파토리를 다 부르고 있었음. ㅋㅋ
flux도 소리통이 큰데 예쁜소리 내는 법을 연습좀 하면 잘 어울릴듯.
땅곰이는 오덕 노래를 맘껏 못 불러서 답답했을듯 ㅋㅋ
제페는 올비 방의 막내였는데 성량도 괜찮고 음정 박자도 정확해서
레파토리를 좀 특색있게 늘리면 좋을 것 같더군~
비흡연자방 취침자 관노
흡연자방 취침자 꼬마야형 ㅋㅋ

사람이 조금 줄었어.
노래방을 마치고 전화기옹이 카페베네에서 한 턱 쏨~
2층을 점거했는데 마침 흡연공간도 있어서 사람들이 옹기종기 자리를 비웠어.
전화기옹 주도로 약간 야한 대화가 오고 간 뒤
들어가실 분들 들어가고 멀리에서 온 사람들 위주로 호텔을 잡았지.
눈에 띄는 가까운 호텔까지 걸어갔는데 방이 없었어.
이 때 함께 걸으며 담소나누던 전화기옹 들어가심.
남은 아홉명의 사람들이 호텔 많은 곳을 찾아 길을 건넜지.
방 일곱개를 잡았고, 제일 큰방에 옹기종기 모여앉아 담소를 시작함.
먼저 맥북과 아이패드 찬양을 시작함.
관노는 침대 이불속에서 얼굴만 빼놓고 이야기를 듣다가 졸다가를 반복했고,
프로그램이란 무엇일까 부터 시작된 이야기가
좋은 프로그래밍의 본질이란? 을 지나,
직문 직답으로 이어졌지.
츄럴이가 java 환경으로 작성했던 닷지 게임의 편의성을 이야기 해서 RAD 이야기를 해주고,
틱톡 전략과 spiral model 에 대해 이야기 했어.
Flux 가 요즘 알바로 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구조에 대해서 이야기 해서 채팅방에서 줬던 아이디어를 다시 정리해 줬고
아둔이가 Javascript 환경에서의 게임루프 구조나, 병력의 이동 대열 처리 문제등을 질문해 줬지.
conceptional drawing 과 간결한 사고를 위한 itemize, 의미를 유지하는데 불필요한 내용은 소거하라.
생활 속에서의 사고법과 프로그래밍은 이어져야 한다. 등의 내용으로
새벽 4시까지 이어진 토론이었지만 짧게만 느껴지는 시간을 아쉬워하며
아직도 체력이 남은 친구들의 배웅을 받으며 11이랑 내가 호텔을 나왔어.
오프에서도 분위기 잘 맞춰주구 택시를 탈 때 까지 내 곁을 지켜준 11이 고마웠어~
택시타고 숙소에 도착하자 4시 40분쯤~

월요일 이른 아침에 대전으로 복귀~
첫댓글 아이패드 프로 최고사양과 맥북 최고 사양 등 꽤 고가의 물건들이 가득 담긴 가방을 마구 던져놓고 놀았으나 무사히 함께 집으로 복귀~
역시 믿음직한 친구들~
음료수 제가 산 것임. (생색) ㅋㅋㅋ
귀여운 생색~
크... 굳굳 즐거웠습니다 ㅋㅋㅋㅋ
ㅋㅋㅋ 다음엔 분량조절에 성공하시길~
코세야 덕분에 즐거운 시간보냇다.. 땡큐~~ ㅋㅋ
아이디 바꿨음.. ㅋㅋㅋ
굿~ 꼬마형~ ㅋㅋ
아이고 제가 가수는 무슨.. 술김에 귀테러 안하려고 조심조심 했을뿐
노래방 MVP!
나도고기잘얻어먹을수있는데
나더나더~
다음날이 일요일이라 집까지 걸어가보려고 잠을 안 잤었는데.. 재밌는 얘기를 못 들어서 아쉽네요..
그러게 담에는 평범하게 밥 + 차 + 빨리 방잡고 배틀 토크를 해보자~
@codesafer 굳굳 언제든요
먼저 가버려서 얘기를 많이 못한게 아쉽네요 ㅎㅎ 고기 잘먹었습니다~
ㅋㅋ 사람들이 아이돌이 가버려서 시무룩~
삭제된 댓글 입니다.
앙 저녁에 모여서 별로 못놀았넹 미안미안~
4시40분이면 오눌 연차 쓰셧나봐요 이거이거 다음에는 백왕과 에어로홍도 초대하시징 프갤의 마스코트 두명이 빠졌다는게 아쉽네요
토요일에 만난거지유~ 4시 40분은 일요일~ 홍이는 선약이 있다고 했고 백왕은 뭐~
@codesafer 백왕이랑 장난으로 싸우시는거 아니예요? 아니면 진짜로 싸우는거 건가요???
@ssxd 3년간 한 번도 장난으로 싸운적 없어유~
백왕이 지난 3년간 여러 차례 나더러 저 사람은 흉악 범죄자 타입이다. 여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다면 앞으로 저지를 타입이다. 라고 했던게 장난이라구요? : )
보면 백왕 진짜 개토레이인것 같아여 디시 수년차인데도 보면 진성 개토레이;
고기먹고싶당
고기 먹이고 싶당~
홀 16명 마니 왔네
웅 서울가는 기차에서 너랑 톡 한거 다시 체크 하면서 퓨... 한 숨.
@codesafer 다은엔 꼭 ㅎㅎ..
글고보니 노래방에서 퍼져 자는 바람에 딴 사람들 노래가 하나도 기억 안나네..
전화기횽이 노래를 무지 잘했던 기억이 나는것 같은데.. ㅎㅎ
흡연실 공기청정기 ㅠㅠ
저희집동네이셨네요!! 봉천동!! ㅋㅋㅋㅋ 사진잘봤습니다 ㅎㅎ
아 ㅋㅋㅋ 그랬군요~ 블로그 연결해드렸습니다.
먹고 뿜 안 했으면 어선 탈 뻔
오징어라서 먹물뿜음?
잘 마시시는 줄 알았는데 의외로 술약하시더군요 ㅠㅠ
으아아아악 재미있었겟다!!!! 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