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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와 기술을 접목한 ‘아트놀로지(Art+Technology)’... 콘텐츠로 소비자 관심 자극 몰입형 체험, 아트 퍼포먼스 등 기술융합형 공연·전시 콘텐츠 다양화 ‘반 고흐: 더 이머시브’, 초대형 규모의 미디어아트 및 VR존, 체험존 등 눈길 |
[미술여행=엄보완 기자] 몰입형 체험 전시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최근 전시 업계가 콘텐츠 다양화를 통해 예술 분야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전시업계는 예술(Art)과 기술(Technology)을 접목한 ‘아트놀로지’ 바람이 불고 있다.
아트놀로지 콘텐츠는 영상, 디지털 등 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통해 기존 전시 감상과는 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관객은 AR·VR 등이 결합된 몰입형 전시를 통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최첨단 기술로 새롭게 탄생한 명화에도 보다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최근에는 기존 예술 작품에 프로젝션 맵핑 기술 등을 더해 생동감과 몰입감을 주는 미디어아트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다양한 미디어아트 전시들이 생겨나고 벽이나 바닥 등 공간에 빛을 투사하며 작품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비주얼 속에서 ‘인생샷’을 얻기 위한 관람객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 ‘반 고흐: 더 이머시브’
‘반 고흐: 더 이머시브’는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천재 화가 반 고흐의 작품 300여 점을 빛과 소리,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선보이는 몰입형 전시다.
사진: GIDC 광명역, ‘반고흐: 더 이머시브’
‘반 고흐: 더 이머시브’는 국내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천재 화가 반 고흐의 작품 300여 점을 빛과 소리, 첨단 디지털 기술을 통해 선보이는 몰입형 전시다. 뉴욕, LA, 싱가포르, 런던, 밀라노 등 전 세계 30여 개 주요 도시에서 5백만 명 이상이 방문한 글로벌 전시로 국내에는 지난 9월 처음 공개됐다.
본 전시는 최첨단 미디어아트, 가상현실(VR) 체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기법으로 작품을 구현해 신선한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전시 관람 후에는 자신만의 작품을 만들어보고 직접 미디어아트로 전시해 볼 수 있는 체험존도 마련했다. 최근 유튜브를 통해 유명 방송인 겸 미술작가 등도 방문하며 더욱 화제가 된 바 있다.
전시는 최첨단 미디어아트, 가상현실(VR) 체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기법으로 작품을 구현해 신선한 예술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반고흐: 더 이머시브’는 12미터 높이의 공간에 내 360도 비디오 맵핑 기술을 적용해 깊은 몰입감을 선사한다. USA 투데이, CNN 등에서 최고의 몰입형 체험으로 선정되며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반 고흐: 더 이머시브’ 전시는 GIDC 광명역에서 진행 중이며, 피버(Fever) 웹사이트 혹은 앱을 통해 예매 가능하다.
반 고흐: 더 이머시브(GIDC 광명역)전시의 입장료는 (성인 기준) 16,800원이다.
● ‘데이비드 호크니: 비거 앤드 클로저’, 라이트룸 서울
사진: 라이트룸 서울, ‘데이비드 호크니: 비거 앤드 클로저(David Hockney: Bigger & Closer-not smaller & further away)’
‘데이비드 호크니: Bigger & Closer(not smaller & further away)’ 미디어아트 전시는 팝아트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을 소개한다.
‘데이비드 호크니: Bigger & Closer(not smaller & further away)’ 미디어아트 전시는 팝아트의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을 소개한다. 영국 런던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몰입형 미디어아트 전으로 국내에는 지난 11월 최초 공개됐다.
전시는 데이비드 호크니의 작품 설명 내레이션과 함께 진행되며 ‘원근법 수업’, ‘호크니 무대를 그리다’, ‘도로와 보도’, ‘카메라로 그린 드로잉’, ‘수영장’ 등 총 6가지 주제로 펼쳐진다. 전시장은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라이트룸 서울’이다.
데이비드 호크니; 비거 앤드 클로저(라이트룸 서울)전시의 입장료는(성인 기준) 27,000원이다.
● ‘딜라이트 담양’ 미디어아트 전시
사진: ‘딜라이트 담양’ 미디어아트 전시
‘딜라이트 담양’은 지난해 9월 개관 이후 진행 중인 체험형 미디어아트 전시다. 담양의 생태와 인문학을 미디어 기술로 재해석해 ‘달’, ‘담양 이야기’, ‘빛의 호수’, ‘숲의 갤러리’, ‘설화’ 등 총 12개 테마의 미디어아트 전시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사진: 딜라이트 담양’ 미디어아트 전시
해당 미디어아트 전시는 4,600 제곱미터의 대규모 전시관에서 진행되며 각 공간 별로 미디어 파사드, 인터랙티브, 체험존 등 마련되어 있어 담양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떠오르는 관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딜라이트 서울(갤러리 광화)의 입장료는 10,000원이다
한편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디스커버리 플랫폼 피버(Fever)는 독자적인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맞춤형 큐레이션 정보를 제공한다.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문화 활동과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확장한다”는 미션 기반, 2014년부터 전 세계 수 백만명의 사람들에게 도시 속 새로운 경험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피버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는 입체형 전시회나 참여형 연극, 이색 축제, 분자 칵테일 팝업에 이르기까지 독특하고 다양한 지역 이벤트, 문화 활동, 레저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창작자와 프로그램 기획자들은 플랫폼이 제공하는 사용자 데이터와 큐레이션 기술을 통해 전 세계로 수월하게 확장할 수 있다.
피버는 지난해 초 골드만삭스 자산운용 성장투자펀드로부터 2억 2,7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했다.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정보 제공 기술 기반 2014년 설립된 유니콘 기업으로, 현 기업 가치는 10억 달러 이상으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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