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19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20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은 다 보호하시고 악인들은 다 멸하시리로다
묵상:
본문을 보면,
여호와께서 사람의 마음을 보신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첫째, 여호와께서는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신다. (18절)
열심히 간구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진실하게 간구하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마음의 중심을 보시기 때문이다.
거짓없이 진실하게 하나님 앞에 나가는 자를 하나님께서도 가까이 해 주시는 것이다.
둘째,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의 소원을 이루신다. (19절)
경외하는 것 역시 마음으로 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더 깊이 알면 알수록, 더 깊이 하나님을 경외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하나님의 능력,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존재, 하나님의 지혜, 하나님의 자비 등을 묵상해야 한다.
이렇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우리의 소원을 아뢴다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부르짖는 소리를 들으시고 구원해 주실 것이다. (19절)
셋째, 여호와께서는 자기를 사랑하는 자를 다 보호하신다. (20절)
사랑도 마음으로 하는 것이고,
우리에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는 것은 가장 큰 축복이다.
우리가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이 있다면,
우리의 마음 깊은 곳으로부터 하나님을 사랑하고 있느냐 하는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과 3년 동안 동거동락하셨다.
비록 그들은 예수님께서 고난 받으실 때, 도망갔지만,
그들 마음 깊은 속에서 우러나오는 예수님에 대한 사랑만큼은 변치 않았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다시 만나 한 가지 질문을 하셨다.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왜 이 한 가지 질문을 하셨을까?
그 이유는 이것 하나만 있으면, 다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이다.
3년 동안의 제자 훈련은
다른 훈련이 아니라, 예수님을 마음으로부터 깊이 사랑하도록 하는 훈련이었다.
우리에게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있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비록 중간에 실패하고 실패하더라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끝까지 보호해 주시고 다시 일어나도록 회복시켜 주실 것이다. (20절)
주님, 저에게 진실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주님, 저에게 주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주님, 저에게 그 무엇보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주님, 제 마음 속에 새 영을 부어 주옵시고,
진실한 마음,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허락해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