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직 9급 평균 경쟁률 72.1대 1

[강창규[이그잼]]

국가직 9급 평균 경쟁률 72.1대 1

경쟁률 지난해보다 21.2% 감소세 보여

2012년 국가공무원 9급 원서접수 결과가 발표됐다. 시험을 주관하는 행정안전부의 발표에 의하면 올해 시험의 평균 경쟁률은 72.1대 1을 기록,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직렬별 경쟁률 표 참조>

 

원서접수 결과 총 출원인원은 15만7천159명으로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각 직군별 경쟁률은 ▲행정직군 71.1대 1 ▲기술직군 84.3대 1 이었다. 지난 2011년 국가직 9급 채용과 비교해 출원인원은 1만여명 늘어났으나 채용예정인원이 확대됨에 따라 평균 경쟁률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험생들의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 일반행정직의 직렬별 경쟁률은 다음과 같다. ▲전국선발 1천98.8대 1 ▲지역선발 133.5대 1 ▲우정사업본부 46.5대 1 ▲중앙선거관리위원회 104.8대 1.

이 중 선발인원의 대비세를 보였던 전국선발과 지역선발의 경쟁률은 각각 지난해와 비교해 353.5대 1→1천98.8대 1, 161.2대 1→133.5대 1을 각각 기록했다. 행안부는 이 같은 전국선발 경쟁률 상승세에 대해 "국가직 9급 공채 합격자의 경우 대부분 지방에 소재한 특별행정기관 등에서 근무하는 특성을 고려, 각 부처가 종전의 전국모집 인원 중 상당수를 근무할 지역을 미리 정해놓고 선발하는 지역구분모집으로 전환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지역선발 직렬 중 거주지 제한이 없는 서울․경기․인천시의 경쟁률은 126.2대 1을 나타냈다. 경쟁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강원도 66.7대 1이었으며 총 10명을 선발하는 부산시는 2천834명이 출원, 283.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참고로 출원자 평균 연령은 28.4세이며 20～29세가 9만8천543명(62.7%)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각 연령대별 원서접수 현황은 ▲30～39세 5만3천87명(33.8%) ▲40～44세 4천92명(2.6%) ▲18～19세 1천83명(0.7%) ▲50세 이상 354명(0.2%) 순이었다.

한편 장애인 구분 모집은 평균 32.1대 1, 저소득층 구분모집은 29.9대 1의 경쟁률을 보여 모두 지난해보다 감소했다.

* D-44, 시험 마무리에 󰡐총력󰡑

국가직 9급 시험 경쟁률 발표가 완료됨에 따라 이제 수험가는 본격적으로 시험 마무리에 접어들고 있다. 오는 4월7일 실시되는 시험일까지 남은 기간은 44일. 남은 시간 동안 수험생들은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안배 연습을 하고 최종 이론 정리에 힘써야 한다.

학원 관계자는 󰡒올해 시험의 경쟁률이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원서접수가 모두 종료된 만큼 더 이상 수치에 연연해 해서는 안된다󰡓고 조언했다. 이어 "남은 기간 동안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학습을 하며 마지막까지 시험에 집중하는 자세를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험생들은 우선 오는 3월 말까지 이어지는 과목별 모의고사 풀이에 집중하는 한편, 이를 통해 드러난 부족한 이론 부분을 기본서 회독으로 보충해야 한다. 또한 모의고사를 풀 때 수험생들이 명심해야 할 점은 시간 안배 뿐 아니라 자신의 실력을 상승시키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점이다. 그간 과목별 이론정리, 문제풀이 등의 과정을 거쳐 온 만큼 축적된 지식을 응용해보고 평가하는 한편 부족한 부분을 보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참고로 필기시험을 마친 국가직 9급 필기시험은 오는 4월7일 필기시험을 실시한다. 시험장 공고문은 오는 3월30일 발표될 예정이며 향후 시험일정은 다음과 같다.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 6월21일 ▲면접시험 9월4～8일 ▲최종 합격자 발표 9월28일.

-고시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