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 대피소예약으로 설악산을 가기로
아직 체력을 올리지 못함인지라 걱정반 설렘반 05시 자차로 출발했지요 한계령(오색령)휴게소에 주차해놓고
9시 들머리 출발
첫발부터 계단오름은 위령비를지나며 109계단과 경사로오름내림하매 한계령삼거리도착 ~~~이곳부터는 능선길이며 멀리 바라다보이는 뷰는 피로감도 잊게하고 발길잡아 더디게 가기도하지요 ~
가다 서다를 번복하며 중청대피소 ~대청봉이 6백미터인데 맘으로만 ~~그냥 쉬고 싶었었지요
배낭 내려놓고 다녀오라는 어느길객님의말씀에
12키로배낭은 내팽게치고 홀가분오름하여 인증도하고
이시간이 오후4시 40분
다시 희운각대피소까지는 1.9키로 급경사 내리막길 드뎌 대피소도착하니 6시였고 미리도착한 어느길객님들은 밥도하고 고기도굽고 ~~
넘 넘힘들어 밥이고뭐고 눕고싶었던심경~
우 ~~~증말힘들였답니다
그래도 먹어야 잘것이고 내일 또 진행해야하는 일정이 남았기에~
두 아낙 맘 맞춰 인증하고 즐거워합니다
중청대피소에서 갈등했지요
가야하는길 1.9키로가 남아있었고 넘 힘들었고 ~
하늘에서도 축하해주는듯 쾌청날씨 상쾌했지요~
급 109계단과 경사로 오름내림하매 도착한 한계령삼거리입니다 이곳부터는 능선길 오름내림이 즐겁지요
조망할수있도록 데크도 해놨기에 친한척 인증도 길객님 손을 빌렸답니다~
끝청에 도착~ 양팔벌려 멀리 내려다보이는 산줄기능선이 품안에 들어올듯한 기뿜입니다
쩌아래 오색온천마을이 보입니다 ~아주 작아보이지요~
화채능선과 천불동계곡 천불상의 괴암괴석들이지요
맘 급했던시간 그래도 한컷 담았습니다
맑은날씨로 왼쪽 울산바위도 보이고요~
속초시내와 영랑호 ~
바다까지 다 보이는 멋진 중청봉에서의 추억입니다
첫댓글 함께 산오름 한것처럼 세세하게 설명 주셔서 감사합니다.
멋진 두여인 좋아보여요~~^^
고맙습니다 비온후인지라 습도가 높을거라생각했는데~~
어찌나 좋은 날씨마져 도와주던지 넘넘 좋았습니다
밥이고 뭐고ᆢ
그렇지요? 그냥 누워자고 싶다는 생각 밖에요
장면 장면들이 머릿속에서 필름 돌아갑니다
해무리님 멋지십니다
저는 부산에 사는데 가까이 계시다면 회를 대접하고 싶네요
산행후 뭐든 꿀맛이잖아요
산행하시는 모습
참 아름답습니다
설악의 아름다울을
해무리 통해 대리만족이지만 가슴벅차 옵니다
고맙고 고맙습니다
맘 짠합니다 그리 온정신없이 좋아하시는데 그맘 알지요 한때 걷지도못하게 아팠던 무릎과 고관절~~질질끌며 통증 참고 ~~못가는날은 울기도 했었지요~
긴산행의 피로는~~~~회 먹고품요~
능선길에서 부산팀 76세 어르신 5분
엎치락 뒤치락 넘었었지요
고우신맘 감사합니다
아는길이기에 해무리님 다녀오신 길이 눈앞에 보이는듯..
너무나 아름다운 우리의 산야입니다
날씨까지 좋았으니 더더욱..
늘 그자리 변함없이 반겨주는그곳 ~~한해지나 가려니 제 몸이 변해있더이다 ~
허니 놀방살방 희운가가지 9시간 였지요
시간이 정답은 아니기에 놀방살방 꽃들과도 이야기하구 ~
가장멋진 산길여행 아닐까요 짧은코스 동행하심을 마당가족님들과 맘 나눕시다
해무리님, 존경하옵니다...
저도 무릎 작살난 뒤 산과 이혼했슴다...
조심하셔요 건강이 먼저이지요
늘 근육운동은 해야하고 걷기만으로는 허벅지 무릎주변 근육운동은 부족함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