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국유철도 일반형 디젤기동차 키하 32형의 제원
운용주체 : 일본국유철도, JR시코쿠
운용노선 : 요산선, 토산선, 우치코우선
데뷔 : 1987년
차체 : 마일드 스틸
주엔진 : 니가타철공소 DMF13HS형 수평직렬 6기통 터보디젤엔진 (250마력/1900rpm)
변속기 : 신코조기 CT2A형, 니가타철공소 DF115A형 유체변속기(변속1단, 직결1단)
대차형식 : 페디스털 복식지지 코일스프링-코일스프링 스윙행거볼스터 대차 DT22A-TR15A
설계최고속도 : 95km/h
제동방식 : DA1 자동공기제동
냉난방장치 : 엔진직결식 냉방장치, 엔진 냉각수 순환식 온풍난방
편성 : 단량편성(양운전대), 16미터 소형기동차
국철 최말기. 로컬선 최후의 사투 - 시코쿠편
키하 32형도 국철 최말기의 로컬선용 기동차로서 로컬선에서 노후화된 상태로 운용되던 차량을 대체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이 차량도 차체,엔진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폐차된 차량들의 부품들을 유용하여 만들어졌다.
국철이 만든 가장 작은 여객용 차량
키하 32형은 일반 마일드 스틸을 사용하였으며 차체를 16미터까지 줄이고 차폭을 2.7미터로 억제, 국철에서 가장 작은 여객용 차량으로 기록되었다. 엔진은 그시기 로컬용 동차용 대표엔진인 DMF13HS를 사용하였으며 그 외의 부품들(대차,변속기,제동장치 등)은 전부 폐차된 차량의 부품들을 유용하였다. 2단 낙창식 창문과 버스에서 떼온 폴딩도어를 사용하고 있으며 실내는 끝에서부터 끝까지 극악의 롱시트로 되어있으며 승무원용 출입문도 운전석쪽에만 갖출 정도로 절약정신을 보였다. 단거리 운용을 위해 화장실이 없고 이런 이유로 연료탱크도 소형타입을 사용하다가 코치지역 원맨차량의 운용거리를 넓히면서 그제서야 연료탱크 용량을 확대하는등의 개조가 이루어졌다. 이 차량은 니가타철공소와 후지중공업 제작차량의 상호구분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헤드라이트 부분)
시코쿠의 단칸방
키하 32형은 총 21량이 제작되어 마츠야마, 토쿠시마, 코치 등 주요도시를 중심으로 하는 로컬선에서 활약하고 있다. 출력이 약해 산악지역으로는 진입이 어려워 대출력의 1000형이나 엔진 2기를 장착한 54형과 함께 운용되곤 했으며 1000계나 1500계가 대량 도입되면서 토쿠시마에서는 모두 전출되어 마츠야마에 11량, 코치에 10량이 운용중에 있다. 이 외에도 토롯코열차용으로 사용하는 키쿠하 32형(502호)가 있는데 이 차량도 차체를 제외한 대부분의 부품을 폐차된 차량에서 유용하였으며 일반적으로는 키하185계와 함께 토롯코열차로 운행되곤 한다. 또한 2011년부터는 오사카의 모형회사인 카이요도와 합작해 "호비 트레인 카이요도"나 선두부를 0계처럼 꾸민 철도팬들을 위한 "철도 호비트레인"과 같은 죠이풀 트레인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 글 : 송승학(부운영자, 787-ARIAKE)
- 사진 : CASSIOPEIA님, 일철연 공동사진DB
첫댓글 동일본 도호쿠,센다이지역의 로컬 전동차인 701계보다 최악이겠군요...
저런 열차가 군데군데 자리잡고 있죠. 701계가 그렇고, 123계가 그렇고, 키하 54계도 그렇습니다;;
다음에 설명할 키하33형은 한술 더뜹니다^^